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금이라도 매일 술을 마신다면 중독인가요?

매일맥주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9-08-31 11:12:47
지금 캔 하나 마시고 더 마시고 싶지만 애들이 술 냄새 난다 할까봐 참고 있어요. 취하진 않고 약간 알콜기가 도는정상적인 상태/

두어달전부터 와인은 한 두잔, 맥주는 한 두병정도가 습관이 되었어요. o형다운 o형처럼 보이지만 친한 사람들은 제가 정말 내성적이고 소심한 걸 알지요.
사실은, 프로작 한 알씩을 매일 먹고 있어요. 작년에는 다른 약을 먹었었는데, 한참을 끊었다가 얼마전 간 병원에서는 프로작을 주더군요.

어쩔때는 애들 밥 줄 시간빼고는 침대에서 안 일어날 때도 있었어요. 방학때라서 애들한테 넘 미안했지만 제 몸이, 마음이 무기력하게 만들더군요.

그러다 오늘처럼 아침 먹고 집도 치우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밀려드는 맥주생각.
밤에는 맥주나 와인이나 있는 거 마시고요..매일요.

저 아직 40 안되었네요.
IP : 119.198.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31 11:21 AM (210.204.xxx.29)

    중독입니다. 중독도 문제지만 원글님 건강도 걱정이네요.
    술은 매일 먹는것이 안좋답니다. 일단 간이 알콜을 분해할 시간을 줘야 하는데
    매일 알콜이 들어가면 간이 지쳐버립니다. 우울증으로 무기력할 수 있지만
    간이 안좋으면 피로감과 무기력증이 온답니다. 매일 드시지 마세요.

  • 2. .
    '09.8.31 11:27 AM (211.212.xxx.2)

    원글님 우울증이신거 같네요.
    프로작 드신다니 우울증 치료중이신가요?
    어쨌거나 우울증에 알콜은 극약이예요. 드시지 마세요.ㅠㅠ

  • 3. 전 더했어요
    '09.8.31 11:32 AM (112.144.xxx.16)

    저는 거의 술없이는 못살정도로 술에 환장한때가 있었어요
    이런 저런 스트레스에 시댁에서 조이는 압박...이런걸 이유삼아 술에 쩔어 산적이 있거든요
    가만 생각해보세요....... 그냥 아무 이유없이 술생각이 나는거에요 아님 다른 스트레스같은거 때문인지...
    분명 원인이 있을텐데....
    그리고 알콜중독은 마시고 필름끊기고 내가 한행동 다음날 기억못하고 뭐 이런거 아닌가 전에 저처럼요
    저도 아직 40이 안됐는데 그때문이라도 술을 끊어야겠다고 맘먹었었거든요
    원글님은 맥주 한두캔마시고도 할일은다히고 실수하지 않잖아요?
    외국은 음료수로도 마신다는데..... 전 한번 입에대면 끝장을보고 막 이랬어요
    그래서 끊기가 무지 힘들었는데 지금은 참 잘한거 같아요
    취해서 허랑방탕한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걸 한다는게 행복하단걸 그때는 몰랐거든요
    님이 생각하실때 중독인거 같음 과감하게 끊어버리세요 내일을 위해서.......

  • 4. 어디서 보았어요
    '09.8.31 11:33 AM (211.230.xxx.159)

    중독이란 기준이 정확히 3일에 한번 생각이 나면 그거 중독 맞대요
    매일이면 중독 맞죠

  • 5. ..
    '09.8.31 11:33 AM (61.255.xxx.153)

    우울증이신거 같아요. 술도 간간히 마시면서 견딜수 있다면 좋지만 매일먹는건 중독이잖아요
    중독이란게 자기의지로 조절이 안되는 상태에요. 지금 심한건 아니지만 그상태로 나가려고 하는과정같아서 위험해보이네요. 무슨일로 우울하신지..저 아는분은 아이가 자폐아에요
    매일 맥주 한병씩 마시더라구요.,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매일은 안된단건죠.

  • 6. 윤리적소비
    '09.8.31 12:52 PM (210.124.xxx.12)

    혼자서 술을 마시는걸 즐기면 알콜중독자될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는데
    매일 마시신다니 위험하시네요.

  • 7. 우울땜에
    '09.8.31 8:08 PM (122.36.xxx.11)

    알콜을 찾는건지
    아님 알콜성 우울증인지..
    어느 것이 원인이 된건지는
    자세히 알아보셔야 할 듯.
    프로작을 드시는 걸로 봐서는
    의사는 우울증을 더 주된걸로 보시는 거 같은데..
    제가 아는 한 알콜 중독자는 정신과 의사가 오랫동안
    알콜로 인한 증상의 인과관계를 잘못 판단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울증, 상처 이런것이 해결되면 알콜은 자연스레 멀리할거라고
    결과는 알콜이 필요해서 온갖 심리적 증상들을 만들어 낸거..
    원글님 알콜ㅈ중독과 프로작 얘기를 알콜 전문병원에 가서
    자세히 얘기하세요. 치료 하셔야죠.
    지금 정신건강 상태는 심각합니다. 애들이 얼마나 힘들고 우울 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