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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자녀있는 집에 텔레비젼 치워버려야 하나요?

몰래몰래 조회수 : 701
작성일 : 2009-08-31 11:12:05
이제 수능날이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아이가 학원갔다 집에오면 12시30분이에요
숙제한다고 한시간정도 앉아있다 잠자면 여섯시 반에 일어나서 학교갑니다.
그런데 주말에는 저녁 7시 이후 시간이 집에 있는 시간인데요..
자꾸 텔레비젼앞으로 가게 되네요.
보고싶은 프로만 보게 해 달라고요..
고3이 있는 집에서는 TV를 싹~~  치워 놔야 할까요?
아님 잠깐이라고 머리 식히라고 보게 해야 할까요?
아이보다 제 마음이 더 답답해서요 ㅠ ㅠ
IP : 116.40.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작에
    '09.8.31 11:28 AM (58.224.xxx.7)

    치워야 하는 거 아니었나요?
    저희는 초딩고학년때부터 치워서...
    그런데 휴대폰이 있으니 고것마저 치워야 하는데
    아직 벼르고만 있는 중입니다.
    한 시간이 아까울텐데 지금이라도 치우심이 좋을듯..

  • 2. 제 생각엔
    '09.8.31 11:34 AM (82.57.xxx.233)

    그거 치우면 나가서 인터넷 하게 될 듯... 매일 빡세게 공부하고 일주일에 딱 하루 그거 보는 재미 기다리고 있는 모양인데 치운다고 해서 안 보게 되기 보다는 tv 치우면 피씨방 가서 다운 받아 보게 될 것 같네요. 지금 고3이라면 치우긴 이미 늦은 듯 해요. 진작에 님 말씀대로 아예 어렸을 때부터 tv가 없었음 모를까...

  • 3. 저희도 고3
    '09.8.31 11:46 AM (121.125.xxx.118)

    저희집에도 고3 수험생이 있는데요,
    거실에 TV는 치우지 않고 있습니다.
    수험생이라 스트레스가 많아서 TV보면서 스트레스 풀라고 합니다.
    저희 아이가 보는 프로는 <1박 2일> <퀴즈 대한민국> <뮤직뱅크> <인기가요>...

    학교 시간에 못 본 것은 브로드 앤 TV로 보게 해준다는......

  • 4. 저희집은
    '09.8.31 11:54 AM (121.131.xxx.118)

    아이 고2때 치우려고 맘먹고 있던차에
    때마침 TV가 고장나는 바람에 안사고 버티다가
    대학들어가고 나서 샀어요
    제 생각엔 없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부턴 시간싸움 체력싸움인데 TV 볼시간 없죠
    극성이라고 몰매 맞을지 모르지만.. 현실이 그렇답니다
    엄마로서 최선을 다해야지만 나중에 후회도 없어요
    똑같은 결과를 가지고도 마음에 걸리는게 있으면
    엄마로서 못해준것 같아 맘아프고.. 그렇답니다
    지금부터 아이와 엄마 최선을 다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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