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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레시피중 맛있는 불고기 레시피..
그래서..혹...J모님꺼 말고 맛난 불고기 레시피..
저처럼 J모님꺼는 안맞는데 다른거는 괜찮더라 하시는 분들 계시면 좀 참고좀 해볼까 하구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지역이 다르고 음식 실력이 달라 맛나다 아니다는 주관적인 것이지만..
이것저것 다 해봐도 저한테는 별로여서...제가 정말 입맛이 독특한건지..의심을 하고 있답니다.
참고로...전 맛벌이라 요리는 자주 안하지만..
사실 맛보는건 살림경력에 요리 잘하기로 소문난 울 시어머니도 인정하실 만큼 자신있구요
조미료 전혀쓰지 않고 만들어도 이런저런 소소한 것들은 요리하면 맛깔나다는 말 자주 들어요.
아...물론 가족들에게만 해주었지만요...하핫...ㅡㅡ;; 너무 주관적인가요..어쩄든..
J모님의 맛나다는 그 유명한 불고기 레시피..
쉽긴한데...사실 아직도 그 레시피를 쓰고 있긴한데
먹어보면 항상 부족합니다. 좀 고기 냄새도 나구요. 레시피대로 다 넣으면
너무 달기만 하더라구요.
돼콩찜도..저랑 신랑 모두 별루라고 하고..
돈주고도 잘 안가르쳐주신다는 어묵셀러드도 그냥 그저그러구..
맛고추장인가에 만든 떡볶이는 못먹고 다 버리고...
예전 야쿠르트 케익은 정말...세번은 만들어봤는데..결국은 다 못먹고 버리고..
쇠머리 찰떡...만들었는데..아직도 냉동고에 얼려져 있고..
예전 현*마미 짱아찌도 저희집에선 별루..
혜경샘 책에서 보고 만든 도미찜인가 양념 한것도 그냥 그랬구요...
뭐가 문제인지...이것저것 다 별로인것이...역시나 제가 못만드는 걸까요??
82에서 보고 해서 성공한 레시피 몇개는...
예전 엔지니어66님의 김치밥레시피 혜경샘의 오징어셀러드 정도 인듯 해요.
말이 길었군요..어쨌든...맛난...아니...J님것과는 좀 다른 불고기 레시피 어디 없을까요??
제가 요리를 못하거나...입맛이 이상한거면...다른 분꺼는 좀 맞을까 싶어서요..
아무래도 J님과 제 입맛이 많이 다른듯 하여...
요거 인신공격이나 비난 아니구요...정말 심각히 여쭈어보는거니..
이런저런에 쓰려다가...J.님과 혜경샘께 조금 죄송한 맘이들어서 자유게시판에 적어봅니다.
1. ㅁㅁ
'09.8.31 10:54 AM (220.85.xxx.202)정말 입맛은 제각각 인거 같아요. 저도 맛있다고 리플 쫘악 ~ 달린거 해봤는데
맛이 왜 이럴까 .. 처치곤란해서 끝내는 음식물 쓰레기로.. 간적도 많구요.
강추소스라 해서 했는데 별로라, 제 입맛대로 참기름을 넣어 봤더니 아주 맛있어 진적도 있고
저도 맞벌이에 결혼초라 요리 초보에요.
님께서 말씀하신 j 님의 불고기 저도 여러번 해봤는데요.
똑같이 넣는다해도 맛이 매번 변해요. 어쩔때는 정말 맛있고 어떨때는 달고, 어떨때는 싱겁고.. 아마 대부분 밥숟가락 계량이라 수북히 담느냐, 깍아 담느냐.. 뭐 그런차이로 할때마다 매번 달라 질 듯도 해요. 시행착오를 거쳐 자기에 맞는 레시피로 개량 하는게 좋을 듯해요.2. 계량이 생명
'09.8.31 10:59 AM (110.13.xxx.161)계량을 확실히 하세요.
액체는 넘칠락말락할때까지, 가루는 정확히 깍어서...
그렇지않고 계량에 너그러우면 따라하는 요리는 실패하기 쉬워요...
그리고, 남의 레시피가 내입에 어떻게 딱 맞겠어요...집안마다 입맛이 다 다른데...
처음엔 그대로 따라해보고 단맛, 짠맛은 본인 입에 맞게 가감해서 레시피를 수정해두세요.3. ...
'09.8.31 10:59 AM (123.204.xxx.254)혹시 단거 싫어하지 않으세요?
제가 그런데요.
유명하다는 몇몇 레시피가 제입에는 많이 달더군요.
설탕량을 제 마음대로 확~줄이면 그나마 괜찮구요.4. 늠달어서
'09.8.31 11:03 AM (122.36.xxx.181)저도 유명 레서피 많이 따라했는데요, 다들 왜 이렇게 달게 드시는지;
다 안맞아서 그냥 기본적인 것만 따라하고 나머지 자잘한 부분은 제 식으로 해요.
그대로 하면 달아서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아마도 그렇게 소소한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기본 조리방법이나 순서는 따라하시고 양념은 알아서 넣으세요.5. 원글...
'09.8.31 11:04 AM (168.188.xxx.206)네...단거 싫어하긴 한데요...저두 동감..유명하다는 레시피..대부분 달더라구요. 울 신랑은..달면 무조건 맛있다고 하는데..ㅋㅋ
그래서 인거 같기도 하고..
근데..계량은 정확히 하는 편이에요. 전 할때마다...같은 맛이 나거든요...
특히 J님 불고기는...지금껏 스무번도 넘게 만들어 먹고 있는데...맛벌이라 불고기 냉동실에 쟁여두고 사느라..매번 3번 정도 분량씩 10번은 먹은듯 해요..6. 원글...
'09.8.31 11:06 AM (168.188.xxx.206)설탕만 좀 줄이고 나머진 그대로 넣고 있구요, 아직 다른 맛나다 하는 맞는 레시피를 찾지 못해서 그냥 먹고 있는데...먹을 수록...좀 질린다고 해야하나..이젠 좀 다른걸 해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7. 원글님
'09.8.31 11:06 AM (82.57.xxx.233)글 읽다가 문득 엔지니어님 김치밥이 뭔가 궁금해졌어요.
레시피 좀 알려주시면 안 될까요?8. 우리엄마식
'09.8.31 11:07 AM (122.34.xxx.88)불고기 알려드릴께요.
고기에 설탕부터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요. 꽤 오랫동안요. 그다음 간장을 아주 조금씩 부으면서 계속 주물주물...마늘 참기름넣고 양파랑 파(넉넉히) 넣고 또 주물주물...
옛날 무슨 회관에서 팔던 불고기같은 맛이 나와요9. .
'09.8.31 11:10 AM (211.212.xxx.2)불고기 할때요.. 비율을 고대로 하지 마시구요. 간장이나 설탕량을 조금씩 가감해 보세요.
사실 불고기에 들어가는 양념 크게 달라질거 별로 없거든요.
저희집은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 간장을 좀 덜 넣으면 저희집 입맛에 맞더라구요.
다른 레시피들도 마찬가지구요.
대부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레시피들은 달고맵고짜요.
각자 입맛에 맞춰서 설탕 간장 고추장 같은 것들을 가감해야되요.
하다보니까 적당히 이정도 양이면 우리집 입맛에 맞는 간장량, 고추장량은 어느정도구나..하고 감이 생겨서
레시피 보면서 가감해서 넣을수 있게 되던데요.10. 저는
'09.8.31 11:54 AM (58.124.xxx.159)맛간장을 만들어서 쓰거든요. 저도 단거 싫어해서 이 맛간장도 좀 달더라구요. 님처럼 유명한 다른 레시피도 제겐 달아서 별로였고요. 전 경상도라 윗쪽 지방 요리법이 달고 안매워서 입맛에 안맞다 생각했어요. 근데 불고기잴때 맛간장에 양파, 키위 아주 조금, 배등을 갈아서 넣고 매실액 조금 넣고 요리술도 조금 넣어서 만드니까 맛있게 되서 전 이제 이렇게 만들어 먹어요.
11. ...
'09.8.31 11:58 AM (121.180.xxx.47)요리는 정말 어려워요. 원글과 관련없는 댓글이지만요.ㅠㅠ
12. ..
'09.8.31 12:00 PM (125.131.xxx.61)사실 불고기 양념 별것이 없을것 같은데요...
간.설.파.마.후.참.깨...이 양념에 양파와 버섯등등..모두 똑같은 레시피인것 같은데
이상하게 맛에서 차이가 나요
저희는 배를 갈아넣고 매실즙을 넣기도 하고 그렇게 하는데 저희집 불고기는 항상 맛있어요^^
그런데...가장 좋아야 할 것은 '고기' 이어야 할듯 하구요
그리고..'장'맛이 좋아야겠구나 싶더라구요 ..요즈음은 다들 진간장을 쓰니 뭐 차이가 없겠지만...저희 이모가 정말 요리 잘하시거든요...요즘 나오는 그런 신식이 아니라..정말로 맛있고 얌전하게 잘하시는데..
이모는..조선간장도 양념으로 쓰시더라구요..
이모의 불고기는 많이 달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깔끔하면서도..여튼 굉장히 개운하다라는 표현은 조금 그런데..여튼 참 깨끗한 맛있는 맛의 불고기를 만들어주세요!
전주에서 사시는데 ..아무래도 이모의 집간장의 맛이 탁월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도 사실
아무리 맛있는 레시피라고 해도 따라해봐서 맛있었던 적이 없어서..^^;;
그냥 제 입맛에 맞게 해요!
배 갈아넣고,
간,설,파,마, 후, 참,깨..여기서 후추는 그닥 많이 넣지 않고
버섯과 양파를 넣고..단맛이 무언가 부족하면 매실즙을 넣고...배가 없으면 배 농축액을 조금 넣기도 하고..^^13. 양념 순
'09.8.31 12:19 PM (121.124.xxx.45)양념 순서가 가장 중요할 듯 ....
제일 먼저 설탕을 넣어야 하더라구요.
(전 흑 설탕 쓰는데 이게 더 부드러운 맛을 내요.)
단맛을 가장 먼저 넣어야지 나중 넣으면 양을 더 많이 써야 단맛이 난다네요.
그리고
마늘이나 양파즙 후추 정종등등 냄새 없애는 양념 넣고
그다음
간장...
그리고 마지막 먹기전에 참기름 넣어야 모든 양념이 배어들고 기름막이 둘러쌓여
고기맛이 빠지지 않는다 배웠어요.
실제
그렇게 하면
더 맛있더라구요.
미국서 한인이나 외국인들에게 호평 받은 맛의 검증 입니다.14. 새댁
'09.8.31 12:20 PM (114.201.xxx.115)전 J모님 ㅋ ㅋ레서피 완전 좋아하는데~그대로 따라하면 항상 남편이 맛있다고 해주는거든요
그래서 그분 레서피는 꼭 주의깊게 보는대ㅋㅋ
사람마다 다 입맛이 틀린가봐요~15. ...
'09.8.31 2:55 PM (121.253.xxx.84)히트레시피는 저도 좀 달더라구요,,항상 설탕을 줄여요..
16. 노파심에
'09.8.31 4:33 PM (110.13.xxx.161)성의있는 레시피 올려주는 분들..
너무 개인적인 느낌으로 상처받고 떠나실까 두려워요. 그분들이 보면 맘아프실까해서요.
100명 중 60`70명이 마음에 들었다면 좋은 레시피아닌가요.
당사자에게 쪽지로 이런 문제가 있는데..하고 상의해보시면 어떨까요.17. 모든 사람
'09.8.31 5:07 PM (121.147.xxx.151)입맛이 다 제각기 다르죠.
우리집 식구들 입맛도 몇 십년을 같이 살았는데도 아직도 잘 안맞아요
레시피에 있는 양념에서 간장이나 설탕등 각자의 입맛에 맞춰서 가감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최요비에 나오는 선생님들도 대부분 설탕이나 간은 각자 맞추라고 하시던데...
레시피란게 그 요리로 가는 기본 방법을 알려주는 거라고 생각하는 제가 잘못인가요?
성의있게 레시피 올려주신 분들 당황하실 듯하네요.
특히 J모 분께선 한 분이라도 모르는 분이 계시다면 하면서 친절하게
섬세하게 요리의 노하우 전부를 올리시든데요.
그 분이 원하시는 것도 맛있다 맛없다가 아니라
요리의 과정을 알려주시는 거 라고 생각합니다.
레시피가 맛이 없다 있다 이렇게 말씀 하시는 건 참 그렇네요.
사실 불고기란게 우리나라 인구수만큼의 레시피가 있을 정도인데...
전 키톡에 게을러서 레시피 한 번 올린적 없는 사람이지만
제가 읽어도 속상한 내용입니다18. 그리고 사실
'09.8.31 5:08 PM (121.147.xxx.151)입맛만큼 주관적인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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