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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대화

못난 엄마 조회수 : 163
작성일 : 2009-08-31 08:47:20
어제 저녁

고3 작은딸이 고모가 말야~~ 하면서 신나게 얘기하고 있었어요
초4 막내딸이 인상 팍 쓰면서 언니 그쪽얘기는 그만해 !!

작은딸 : **야 왜 그래?
막내딸 : 언니는 고모가 그랬는데도 자꾸 애기해?

작은딸 : **야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냐 너 그러면 안돼
막내딸 : 언니 그만해

그러곤 언니한테 그런 식으로 말한게 미안한지 쪼르르 언니방에 들어가 말 걸고 장난 걸고 합니다


작은딸이야 고모가 자기편들어주니 좋죠..
한편으론 우습게 보면서 ..

막내딸은 고모 싫어합니다
언니만 챙기는 거야 그렇다쳐도 저한테 한 게 있어서..

애들 고모는 작은딸을 자기 어릴 적이랑 동일시 합니다
큰애한테 치이고 막내한테 치인다고요

실제론 둘 다 아닙니다 ..



작은애한테 말해줄까봐요

고모가 동생 보듯이 널 보고 널 보듯이 동생 봐도 "가족인데 멀.." 할 수 있니?

네가 결혼 한 후 오빠가
너나 네 남편이 바르게 행동했는지 아닌지 그건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너희집에 술 먹고 들어와 난리치고
애들은 무서워서 우느느데
쓰러진 남편한데  
아빠처럼 당신이 못나서 이렇게 일을 만들어놨냐며 짜증낼거냐고 물어볼까요..


주위에서는 경우 바른 막내가 젤 잘 될거라 하는데 웬지 전 막내가 젤 불안합니다

애들은 어릴 적 전적으로 자기 편인 사람이 하나씩 있는 게 좋더라구요
큰애야 막강 할머니가 있었고
작은애는 남편이 있고,, 남편보다는 못하지만 저도 있었거든요
막내는 정말 혼자 자란 아이라 심약해요 ..

으휴,,남편!! 당신이 문제야!!
걍 일이나 하고 어머니랑 살지 왜 결혼 안하겠다는 사람 꼬셔셔 ..ㅠㅠ

.
.
.
넘어간 저도 문제죠 머..
IP : 211.38.xxx.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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