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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후기...
미리 티라이트 100개와 조화 장미 100개
헬륨 가스 , 풍선 60개 , 플랜카드 2개
그리고 자필 편지 이렇게 준비를 했죠
프로포즈 이틀전에
미리 티라이트와 조화장미로 길을 만들고 ,
하트를 만들어 두고 출근을 했습니다.
퇴근을 급하게 하면서 , 퇴근전에 여친은
가기 싫다는 약속을 계속 가라고 보냈죠..
30송이의 장미와 주위에 다른 꽃으로 장식된
꽃다발을 구매 하고
그리고 집에서 마저 준비를...
10시에 약속마친다는 문자에..
10시 10분에 불을 켜기 시작 했습니다.
100개를 다켜니 방온도가 찜질방 OTL
그러나 여친은 출발도 안하고...엉엉
티라이트가 3시간 간다고 했는데 중간에 꺼지면 어쩌나 걱정에 걱정...
그런데 사고 하나 발생
풍선중에 '사' '랑' '해' 라고 프린트 된 3개의 풍선이 있었는데
'해'가 빵 하고 터져 버렸어요
시간은 10시 40분을 넘어가고 재빨리 마트로 뛰어 갔습니다.
파티용품을 뒤져서 풍선을 사고, 대신 침실에 꽈리모양 하트모양의 풍선을 올려 두었죠
풍선을 6개쯤 불었나?
출발 한지 10분 넘었다는 소리에 OTL 이거 큰일이다....
숨터지게 불고 불고...헥헥
그리고 겁나게 뛰어서 지하철역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11시 40분 .. 초를 켜둔지 2시간 가량이 되니 걱정이 되더군요 -_-
불이꺼지는게 아닌가..
과일 먹고 싶다는..거 냉장고에 있다면서 ,
중간에 어디 들르자는거 겨우 겨우 말 돌려가면서 집으로 모셨습니다.
집 번호키를 눌리라고 저는 옆으로 살짝 빠져서 딴짓하는데
"왜 번호키를 안누르며 눈치를 보냐 ㄷㄷㄷㄷ"
번호키를 열고 들어갈때
감동을 하더군요
그리고 뒤를 따라가며...장미와 자필 편지를 들고 갔습니다.
감동해 있는 여친
그리고 편지를 읽는 찰나에...
편지에 날짜를 잘못적어서 -_-
사귄날짜가 하루 틀리고...털석 OTL
ㄷㄷㄷ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얼버무리고 마무리...T.T
이런 어리버리한 프로포즈..
결과는 성공!!!
이제 고난의 길이 시작되는거죠?
1. 1등
'09.8.29 5:26 PM (110.13.xxx.198)축하합니다. 허둥대셨던 모습이 그려지네요. 더욱 행복하세요.
2. ㅎㅎ
'09.8.29 5:28 PM (120.136.xxx.72)추카드려요... ^^
3. 축하드려요
'09.8.29 5:28 PM (121.156.xxx.118)제 친구와 어찌 해보려 하였건만 ㅋㅋㅋ
이건 뭐 제대로 된 시도도 하기 전에 고운 님께 장가가시는 군요 ~
추억만이님처럼 뭐든 척척 하시는 분도 프러포즈는 어렵나봐요.
찜질방에 들고 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고난이야 뭐 .... 지금껏 해오신 것처럼만 잘 하시면 되죵~
결혼하시면 줌마스러운 거 외려 더 좋아하실 듯 ㅋㅋ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ㅎㅎㅎ 행복하셔요~ ㅎㅎㅎ4. 이든이맘
'09.8.29 5:29 PM (222.110.xxx.48)와~~~~~ 축하드립니다^^*
글을 어찌나 실감나게 써주셨는지.. 주먹 꼭 쥐고 긴장하면서 읽었어요..ㅋㅋ
제가 프로포즈 받던 그 날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제 와 생각하니 손발이 오글거리지만 말이져..ㅋㅋ
아무튼.. 고난의 길에 들어서심 역시 축하^^; 드립니다~ 행복하세요^^*5. verite
'09.8.29 5:29 PM (211.33.xxx.224)ㅎㅎㅎ 성공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행복하시길~~~~~~~~~ ^^6. ^^
'09.8.29 5:31 PM (122.35.xxx.46)와~~ 프로포즈성공 추카해요...^^
두분 행복하세용...
아놔~ 울 집 인간 들어오기만 해봐라..휴~
갑자기 승질 나네...킁킁킁7. ㅎㅎ
'09.8.29 5:31 PM (218.37.xxx.219)프로포즈 이후의 후기도 궁금합니다.......^^;;;;;
8. ㄷㄷㄷㄷ
'09.8.29 5:32 PM (121.179.xxx.231)ㅎㅎㅎㅎ먼저 축하드려요..
읽는 도중 제가 다 후덜덜....ㅎㅎㅎ
다행이 무사히 프로포즈 잘 하셧다니..
휴~~~잘하셧어요..ㅉㅉㅉㅉㅉ9. 축하드려요!
'09.8.29 5:41 PM (219.255.xxx.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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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V
프로포즈
성공 축하드려요.10. 헛~
'09.8.29 5:44 PM (114.202.xxx.185)추억만이님 남자분이셨어요??ㅎㅎ 전 여지껏 당연히 아줌마들의 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고보니..은근 남자분들 계시네요..ㅎㅎ
멋진 프러포즈받으신 여친님...완전 좋으시겟어요~~
멋진 사랑하세요~~forever love~~~11. ..
'09.8.29 5:50 PM (220.70.xxx.98)난 프로포즈도 못받고 결혼해서 열받을 뿐이고...
옛날 저 시간으로 못 돌려 억울할 뿐이고...
프로포즈 다음에 어떤일이 일어 났는지 궁금할 뿐이고...ㅋㅋㅋㅋ12. 니나노~
'09.8.29 6:09 PM (211.230.xxx.11)글찮아도 하루종일 궁금 했더란 말입니다 ㅎㅎ
축하드려요~~왕 부럽습니다~~핑계대고 난 오늘 저녁 안할라요!!!
프로포즈 다음에 어떤일이 일어 났는지 궁금할 뿐이고...ㅋㅋㅋㅋ 2222222222222213. 축하드려요
'09.8.29 6:15 PM (58.76.xxx.250)프로포즈 다음에 어떤일이 일어 났는지 궁금할 뿐이고...ㅋㅋㅋㅋ 333333
14. 진정한
'09.8.29 6:26 PM (122.254.xxx.139)후기를 적어달라 적어달라.
프로포즈 다음에 어떤일이 일어 났는지 궁금할 뿐이고...444444444444444444415. ㅋㅋ
'09.8.29 6:49 PM (116.42.xxx.111)프로포즈 다음에 어떤일이 일어 났는지 궁금할 뿐이고..55555555
16. 가로수
'09.8.29 6:55 PM (221.148.xxx.139)축하합니다, 우리딸도 어쩌면 올해안에 이런 과정을 거칠지도 몰라요( 저의 바램)
힘든 세상이지만 서로가 힘이 되는 사람으로 잘 살아가세요
전 결혼하고 나서 참 잘했다며 십년을 살았고 괜히 했다며 십년을 살았는데
이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답니다^^17. 큰언니야
'09.8.29 7:04 PM (122.108.xxx.125)프로포즈 다음에 어떤일이 일어 났는지 궁금할 뿐이고*^^* 66666666666666666666
축하드려요 *^^*18. 건이엄마
'09.8.29 7:11 PM (121.167.xxx.104)아유. 궁금해라~
19. ㅎㅎㅎ
'09.8.29 7:30 PM (125.180.xxx.5)아줌마들은 못말려요...
드라마도 마지막은 상상으로 끝나더만...20. 앙...
'09.8.29 8:29 PM (125.188.xxx.27)왜이리..내가 떨리는거야...^^
앙...부럽고...부러워라..
축하드려요..앙...21. ..
'09.8.29 8:40 PM (125.138.xxx.220)아니 이렇게 부럽게 하셔도 되는거에욧?? 축하드려요~~
22. ^^
'09.8.29 8:43 PM (122.254.xxx.96)프로포즈 다음에 어떤일이 일어 났는지 궁금할 뿐이고..7777777777
축하드려요~~ *^^*
자꾸 상상될 뿐이고~23. 요술공주`
'09.8.29 9:10 PM (218.50.xxx.73)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여친분 평생에 남을 프로포즈일꺼에요.^^
제 남편이..결혼 삼일 전 신혼집에서 저렇게 프로포즈 해줬는데... 초 열기에 풍선 다 터지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ㅋㅋㅋ
하이라이트는, 모든 프로포즈가 끝나고 불을 키니, 온 집안에 촛농이 줄줄줄...--; 생각해보니 처음에 집에 들어설때 바람이 휘잉~ 하고 불어서 촛농이 다 날렸더라구요.
프로포즈 끝나고 둘이서 쭈그려앉아 온집안 촛농 긁어내느라 죽을뻔했습니다......24. 추카추카
'09.8.30 12:05 AM (125.31.xxx.243)프로포즈 다음에 어떤일이 일어 났는지 궁금할 뿐이고..888888888888
축하드리구요
앞으로 이쁘게 사세요.25. *^^*
'09.8.30 2:39 AM (116.126.xxx.187)프로포즈 다음에 어떤일이 일어 났는지 궁금할 뿐이고..999999
이넘의 호기심 ㅎㅎㅎ26. ,,,
'09.8.30 8:05 AM (99.230.xxx.197)축하드립니다.
궁금했었는데...
그 전에 올리신 글에서
티라이트를 티라미스로 잘못 보고 '엥, 웬 티라미스100개?
요즘은 그런식으로 프로포즈 하나보네???'하고 생각했는데,
고거이 티라미스100개를 예쁘게 포장한 게 아니고
티라이트 100개 였네요. ^^27. 오잉~~
'09.8.30 7:45 PM (121.147.xxx.151)추억만이님 이제 품절남 이신가요?
ㅎㅎ 전 그동안 고개를 가끔 갸우뚱하긴했지만
남자분이란 생각을 못했는데 ㅎㅎ
이 험한 세상 함께 할 영원한 내편이 생김을 축하드리고
고난과 시련의 길을 뻔히 알면서 들어서심을
진심으로 경하드립니다 ㅎㅎ~28. 윤리적소비
'09.8.31 12:10 AM (125.176.xxx.211)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