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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한방 한약 다이어트 체험기ㅠ.ㅠ

아줌마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09-08-29 16:50:04

절대 광고가 아닙니다ㅠ.ㅠ

주위 학습지 선생님의 말씀으로 10킬로를 쑥~~뺐다는
(눈으로도 확연하게 표시가 나는...)얘기를 듣고
가까운 산@ 원@한약국을 찾았습니다
저도 살 빼주실수 있나요...
참고로 저는 153센티에 49킬로를 오고가고 있습니다.
아~~알아요 많은 분들이 그것도 살이냐고 그걸 뺄게 어딨냐고 하시겠죠
나이살이 무서운게 예전에 하루 굶으면 몸무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보였는데..
이대로 가다간 50킬로가 훌쩍 넘어갈것 같아서 한번 먹어봐야지..하고 가봤습니다

약 지어주시는 선생님도 안드시고 식이요법만 하셔도 되겠는데요...하시면서
지어주시긴 하시네요
25만원 보름꺼 하루세번 =2박스

가만히 들여다보니...
하루에 세봉을 먹는데...첫 이틀은 금식
너무 배가 고프면 양배추, 오이, 방울 토마토를 드시면 되나,
될수 있으면 금식을 하십시요 합니다

제가  여쭤봤죠
그럼 약 안먹고도 다이어트는 충분히 되겠네요..
-제가 드리는 약은 도와드리는 약입니다...하십니다(이때까진 부작용 이야기 전혀 없었슴)

월요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침,점심,저녁. 세번 마시고
꿈의45킬로 인데 이까짓껏 못버틸꼬...

화요일이 되자 몸이 이상합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속이 메슥메슥 거리고
손이 덜덜 떨립니다
그리고 밤에는 속이 뜨거워서 땀이 절로나고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자꾸 메슥거리면서 토하고
나오는건 위액뿐...속 다 버렸습니다
이때부터 무서워지더군요 전화를 했습니다
이러저러 해서 약을 지었다 이런증상이 나타나는거냐..했더니

명현현상이란게 있다 다~~몸에 적응을 하려고 하니
내일 부터는 하루에 한개나 두개만 먹어라...하네요

수요일...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병원으로 달려갔..아니 아이아빠한테 부축받아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자초지정을 이야기 했더니
선생님이 저를 마구 혼내십니다
자격증이 없는 한약사한테 약을 지어먹으면 되겠느냐(선생님 거기 유명한던데요ㅠ.ㅠ)
이렇게 무턱대고 먹었다가 간 수치가 높아지면 더 큰병이 올수 있다
얼른 가서 피 뽑고 수액 맞고 기다려라...흑흑

서있을 힘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냥 얌전히 누워서 주사 2시간 맞고 결과를 기다리니
아마 위장쪽에서만 그런모양이라고...
며칠 안정 하면 될것 같다고
어서 약 갖다 버리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여기저기 다 연락을 해봤지요
이런 증상 너도 겪어 봤냐...했더니 아무도 안그랬데요
결론은..제가 너무 예민하다는 거였답니다
45개중 6개 먹었는데 어쩌나...환불 해달라는 소리도 못하고
그냥 아이 학습지 선생님 드시라고(자주 지어드신다고 하시더군요)
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너무 부담스러워 약국에 문의해봤더니
이런경우는 언제든지 환불 가능하다가 하네요


다시는 다시는 이런 방법으로 살빼려 생각 하지 않으렵니다
야리야리 한 허벅지를 꿈꾸며 쏙 들어간 배를 꿈꿨습니다..

지금 남은건요? 몸무게 48-9 에서 42킬로(체중계에 올라가보고 놀랬어요)
광대뼈만 남은 얼굴  ㅠ.ㅠ
평소 52센티였던 허벅지가 46센티로 줄었지만 다리에 힘이 없어 일어날수가 없구요
뱃가죽은 등가죽에 붙은것 같습니다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걸어 다닐수도 앉아서 있을수도 없어요
너무 화장실에 가서 토했더니 저희 얘들이 와서
"엄마~~~아프니까 그만 토하세요!!!!"위로를 하네요
약때문에 그런것도 있지만 아마 제대로 못먹어서 그런것 같아요
몸에 물기가 다 빠져 나간거죠
끼니 잘 챙겨먹고 하면 제대로 돌아올것 같아요
다음부턴...절대로 이렇게 안하고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할것을...여러분앞에 맹세합니다..

한약 다이어트..미워요
IP : 119.207.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요
    '09.8.29 5:07 PM (222.102.xxx.45)

    저도 한약다이어트 하다가 죽을뻔했어요.살을 엄청 빠지는디,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한 증상에 잠도 못자고..금방 요요 온다는거..운동해서 빼볼라하는데 힘드네요.

  • 2. docque
    '09.8.29 5:17 PM (221.155.xxx.214)

    간기능이 약한 사람은 금식을 하면
    저혈당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운동부족이나 빈혈 등으로
    간대사능력이 저하되어 있어서
    저혈당에 빠지기 쉽죠.

    저혈다이 심하면 간대사기능이 더욱 저하되고
    거기에 한약이 들어 가면
    상당한 부담이 되겠죠.

  • 3. 완두콩
    '09.8.29 6:15 PM (119.149.xxx.77)

    그거 엄청 안좋은거에요 마왕(?)이라는 성분이 들어가서 그렇다는데...

  • 4. 저는 한의원에서
    '09.8.29 6:36 PM (115.140.xxx.176)

    해봤는데... 가슴두근두근 전혀 없고, 살도 정말 잘 안빠지더이다... 혈색 좋아지고 겨우 5kg 빼고.... 보약도 먹으라 해서 먹고 약값만 80정도 썼어요... 결국 6개월 뒤에 임신에서 도로묵 되었어요....

  • 5. ..
    '09.8.29 8:46 PM (124.54.xxx.16)

    저도 한약으로 다이어트 해봤는데 굶으라는 소리는 한 번도 안하던데..오히려 단백질 위주로 잘 챙겨먹고 근육운동도 같이 하라고..하루 세 끼니 다 챙겨먹으라고 그러던데요.

  • 6. 느낀그대로를
    '09.8.29 11:49 PM (116.33.xxx.46)

    완두콩님/ 비만한약에 들어가는 한약재 중 하나인 마황은 (일부 언론에서 과장된 면이 있듯이) 약으로 쓸 수 없는 독극물이 아니에요. (참고로 비만한약은 체질에 따라 마황이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마황은 옛날부터 여러질환에 많이 처방하여 쓴 훌륭한 약재입니다. 한약재의 경우 많은 경우 식품과 약품의 경계가 불분명한 약재들이 많지요. 예를 들어 쌀, 밀가루, 율무, 대추, 생강 등도 중요한 한약재로 많이 씁니다. 하지만 마황, 부자, 대황 등 전문가의 관리가 없이 잘못 쓰면 위험한 약재도 많아요. 의사/한의사의 처방없이 약국/한약국에서 아무 약이나 살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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