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봄날은 간다 "봤어요!

[이영애 이뻐요!]

몇 년전부터 보려고 벼르고 벼르던 영화 "봄날은 간다" 를 드디어 봤어요.


아직까지도 가슴이 먹먹하게 아픈 영화입니다.


대 숲의 바람소리, 보리밭의 잎새 서걱이는 소리, 빗소리와 동해의 푸른 파도 소리



하얀 피부, 갈색 눈동자, 여릿한 몸매에 길고 가는 팔다리를 가진 이영애의 아름다움이 빛나더군요.



가버린 사랑, 잊혀진 얼굴들, 흐릿해진 음악들, 희미해진 그 소리들,,,,

가을이 오는 길목이라 그런지 다시 생각나더군요.


8월의 크리스마스도 기억에 남는 영화였는데 허진호 감독, 작품 다 찾아 볼까봐요.

[챙아]

자우림이 부른 주제곡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저도 이 영화 무척 좋아해요. 배우도 배우지만...
그냥 이 영화가 갖는 이미지가 좋으네요

[허진호감독]

여배우 취향 제게 맞습니다..
제일 먼저 심은하 이영애 손예진 임수정...
민낯의 아름다움 조용한 품성이 엿보이는 외모..
8월의 크리스마스의 순수한 다가가지 못하는 사랑도 아름다왔지만
사랑이 변하는 것임을 드러냇던 어른의 사랑이 잔잔하게 그려진 봄날도 두고두고 기억나요..
이영애의 절정의 아름다움이 있엇고
다른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솔직한 이혼녀의 모습이 그녀에게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역할로 보였구요..
김윤아의 주제가..제 18번이구요..
남편의 좋았던 그때만을 부여잡던 할머니의 모습도...참 좋은 영화입니다..

[ㅠㅠ]

이쁘면 답니까
결혼도 몰래비밀결혼하고,,,ㅠㅠ

[전 3번]

봤어요

너무 아름다운 영화지요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8월의 크리스마스도 좋았죠

'그 시간을 기억하자면 가슴이 시리다'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평소]

이영애와 친분이 있는 친구가 봄날속의 여주인공이 가장 실제 그녀의 모습과 가장 닮아있다고 하더라구요.

[~]

전 dvd도 있삼~ 이영애가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지요.

[이영애 이뻐요]

그렇죠? 저만 느낀 거 아니죠?

영화에 나오는 이영애의 옷도 어쩜 그리 하나같이 이쁜지

물론 제가 입으면 바로 촌티 풀풀 날리겠지만...

저도 DVD당장 살까봐요.

[까만봄]

저두...유지태땜에 봤지만...
이영애...느낌 좋았어요.

영화얘기하는데 실제사 생활얘기는 않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마몽드]

봄날은 간다, 불꽃을 보고나면 이영애가 어느 한구석 자리잡고 떠나질 않지요......
그 시절 많은 작품을 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듭니다.

[영화풍경]

거기 나오는 그 바닷가... 그 절...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예요. 다시 가 보고 싶네요.

[ㅎㅎ]

정말 예뻤어요...

벌써 언제 일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8년쯤 됐나요?

그영화보고나서 대숲에 바람듣는 장면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강원도 여행 갔을때
그 대숲에도 가봤는데

작은 마을의 뒷동산?(뒷동산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에
있는 대숲이었는데 어찌나 면적이 좁던지..
허무했어요.
영화에선 그리 멋지던데..
살짝 속았다는 느낌도 들었었네요 ㅎㅎ
(그절은 참 좋았어요)

[...]

왜 유지태 말씀하시는 분은 없는지? ^^;;
전 거기서 유지태 소년같은 얼굴이 참 좋던데. 분위기도 멋있고 ㅎㅎ
근데 요즘 유지태는 뭐하나요? TV를 안봐서 그런가? 전혀 소식을 모르네요.

[저두]

그영화 아마두 10번 가까이 봤을꺼에요~~ 비됴두 사다놓구...
그영화 보면 정말 사랑하면 저렇지... 하는게 참 자세히 묘사되어 있는것같아요.. 심리같은거..
암튼 넘 좋아하는 영화에요 저두...

[이영애 이뻐요!]

많이들 공감해주시니 기쁩니다.

함께 마음과 생각을 나누어서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