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소환 투표를 마치고

[차돌바위]

투표장을 나서면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거의 공개 투표였습니다.

투표 자체를 반대하는 김태환 지사측에서는 대놓고 이장, 공무원 등이
지키고 읹아 있는 듯한~~~

투표장 안에 앉아 있는 사람들까지 뭐하러 왔나 하는 눈초리
잊방과 노인회장은 밖에서 지키고 있고~~~

나야 그냥 관계없이 했지만 이 분위기에서 누가 자유롭게 투표 할 수 있을까요?
특히 정에 약한 제주에서

소환투표 방식을 바꿔야 할 걱 같았습니다.
이런 식은 비밀투표의 원칙에 현저히 어긋납니다

11%라도 나온게 다행이라 할까?

암튼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에~~~~

[은석형맘]

그렇지요..정에 약한분들.
말 많은 제주의 작은 지역에서....쉽지 않은 일이지요.
수고하셨어요.......

[웃음조각*^^*]

고생 많으셨어요.

원글님 글을 보니 왜 이번 선거가 부정선거와 다를바 없다는 말이 나오는지 알겠네요.

[저도]

안터깝게 지켜 보앗는데 구석구석에 정의가 다 무너져내리는 느낌이라 답답하군요.

[.]

정말 보수신문과 수구꼴통들은 벌써 국민소환법을 고쳐야 한다느니 비용을 물게 해야 한다느니 하고 있더군요.

그럼 니들이 파헤쳐놓고 망쳐놓은 자연환경에 대한 원상복구를 삽질한 인간들에게 해도 된다는 이야기지요?

제주도 국민소환제를 보면서 주민 자치라는건 참 멀고도 아직은 우리에게 요원한 일인가 싶어서 서글프기까지 합니다.

애쓰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낼뿐입니다.

[쟈크라깡]

그랬군요, 신문에 난 투표율 보고 깜짝 놀랐는데 그랬군요.
민주주의는 너무 멀게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