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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는데요... 잠깐 흔들리네요..
아주 높은 지위에 오르고 여전히 멋있게 늙어가고 있더군요...
그리고선 한이틀 계속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고 ..
궁상스런 내 살림들 보면서 짜증만 밀려오네요...
그래봐야 소용없다는 것 알고 있지만서도...
뭐 실력은 있는 듯 하나 별로 잘나가지 못하고, 모아둔 돈도 없는 ...
그래도 날 젤로 알고있는 남편..
미웠다가 그래도 내 짝이니 예쁘다 했다가 오락가락 하고...
이이와 결혼 안했음 요 이뿐 울 아이들도 없었겠지... 했다가
또 그와 결혼했다면 더 좋은 곳에서 더 잘 살지 않을까 미련도 가져보고..
흑흑 ..
저 요즘 중년에.. 지대로 가을 타고 있나봅니다...
예끼~ 여보슈~
정신차리슈~ 라고 혼내주세요...
1. 너무
'09.8.28 11:01 PM (211.230.xxx.159)인간적인 감정인걸요 뭐~ 인연이 거기까지니까 그렇게 되었겠죠
이런날 저런날 있는거랍니다2. 서늘한 바람
'09.8.28 11:07 PM (121.134.xxx.233)탓이에요^^ 전 뭐 연애라고 해봐야 지금 같이 사는 사람이 다라서 추억이고 뭐고
심심하지만, 그래도 서늘한 바람(가을바람은 냄새가 달라요 그거 아세요?^^)에
묻어오는 가을냄새가 스치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서늘해 지는걸요? 그러면서 옛
생각, 고향생각나고 나도 한때는 반짝반짝 했었는데....하고 잠시 그리워해요...
어느때는 27살무렵, 제가 가장 아름다웠을 그시절 꿈을 꾸고는 새벽세시에 일어나
엉엉 울었다니까요!! 그냥 그시절이 갑자기 그립고 돌아가고 싶고...ㅋㅋㅋㅋ
이노무 가을을 탓해야죠 뭐...ㅎㅎ3. 그럴 수 있지만
'09.8.28 11:08 PM (58.76.xxx.216)예끼~ 여보슈~
정신차리슈~
그치만 자꾸 생각나는걸 어떡해요....ㅎㅎ 저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3=3=3=33=3334. 남의
'09.8.28 11:15 PM (120.50.xxx.205)떡이 커보인다..
결국 내떡이 최고다^^5. 에효
'09.8.29 12:46 AM (121.151.xxx.149)저도 그런 경험을해서 너무 잘압니다
제가 남편을 만나기전에 사귀던사람이 지금은 잘나가고있고 가끔 신문에 나오기도하고요
우연히 신문을 보고는 놀랬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친구가 말해주더군요
그사람 바람펴서 이혼했다고 바람핀 상대녀도 떠났다고
그렇게 살고있더군요
돈은 잘 벌줄 모르지만
그리 평안한 삶이 아니더군요
저랑 헤어진것도 이혼한 이유가 그이유였으니까요
그렇게 세상은 살아지나봅니다
님이 그사람과 헤어진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면 잘헤어졌다싶지않을까하네요6. 마음으론
'09.8.29 3:00 AM (122.36.xxx.37)적당한 상상 좋지요 머.
그런데 실상 잘 나가는 사람 한국사회에선 말년이 불행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사회니까요. 소모품이 요구되는 사회니까요. 생산적인 사회라면 맘껏 상상으로
즐겨도 됩니다만 아쉽게도 아닐 겁니다. ㅋㅋㅋ
남편이 더 낫다는 거 조금 있으면 알게 될 겁니다. ^^7. ㅎㅎ
'09.8.29 3:08 AM (112.104.xxx.202)아내를 젤로 알고 아껴주는 남편이 최고죠.
그런 남편을 둔 아내가 제일 행복한 아내고요.
그리고 대개...
돈 많은 남자 대부분 바람피고
돈 많고 시간 많은 남자는 반드시 바람핀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자가 반듯해도 여자들이 냅두지를 않으니까요...
바람펴도 돈만 많이 가져다 주면 좋다...하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8. 정말
'09.8.29 3:08 PM (121.191.xxx.79)돈많은 사람은 대부분 바람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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