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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천공

만성중이염 조회수 : 546
작성일 : 2009-08-28 22:29:13
제가 만성중이염으로 고막에 구멍이 났는데요.
일반 동네 이비인후과에서는 수술해야 낫는다고만 해주고 어떻게 치료를 하라는
말을 해주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여쭙니다.( 제가 a형도 아닌데 한 소심한지라 바쁜 의사샘 붙들고
물어 보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고막천공 수술하지 않고는 정말 치료가 안되는건가요?
그리고 수술하지 않고 그냥 고막에 구멍난 채로 살아도 되는지요?
참 무식한 질문이지만 정말 몰라서 그러니 아시는 분 댓글 좀 달아주세요.

제가요, 정말 무식하고 둔한가 봅니다.
몇년전부터 갑자기 비행기만 타면 고막이 너무 아픈겁니다.
비행기에 내려서도 하루 종일 귀가 틔이지 않고 먹먹한 채로 여행을 하는데
답답하니까 어딜 어떻게 다녔는지 나중엔 기억도 안나더라구요.
근데 또 며칠 지나니까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지나치고....
나중에 또 비행기를 타니 고막이 찢어질듯 아파서 고생한 후론
다시는 비행기를 안탄다고 고집 부리며 여행 가는거만 두려워 했지
정작 이비인후과 갈 생각은 전혀 안했답니다... 후, 정말 미련하지요.
귀에서 이명이 들리기 시작한지 몇년이 되었는데도 그러다 말겠지 하면서 넘어가고...
결국 이번 여름에 물놀이 두번 갔다가 귀에 물이 많이 들어 갔는지
염증이 심해지면서 귀가 계속 가렵고 먹먹한 상태로 풀리지가 안길래
이제서야 병원엘 갔더니 만성중이염으로 고막에 구멍이 났다고 하네요.
동네 이비인후과에선 염증 치료만 해주고
나중에 이상 생기면 다시 오라고만 하고 끝이라네요.

이거 고막천공 수술로 꼭 치료를 해야 되는지...
수술하려면 종합병원으로 가야 하는지 알려 주세요.

IP : 222.121.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참..
    '09.8.28 11:16 PM (118.41.xxx.237)

    몸이 그렇게 아프다고 님께 표현을 했음에도...

    고막은 하루에 0.05밀리씩 재생되긴 합니다만..
    시간이 많이 흘렀을경우 재생이 안된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 2. 참..
    '09.8.28 11:18 PM (118.41.xxx.237)

    놔뒀을경우..이차적 감염 위험성도 있으며,
    님의 경우...시간이 흘렀어도(보통 천공후 한달정도 .. 사고로 천공이 되었을경우..아주
    심한 경우는 뇌척수액이 흘러나오기도 함) 재생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하기 때문에...
    수술 권해드립니다.

  • 3. 12살 아들
    '09.8.28 11:26 PM (220.79.xxx.83)

    다이빙 하고 고막천공 됐는데 한달넘게 게속 수영했는데
    어느날 아프다고 해서 병원갔는데 고막천공이래요
    애들은 세포활동이 왕성해서 저절로 붙을수도 있다고 햇어요
    한달 약 먹고 낳앗어요

  • 4. 118.41.3.
    '09.8.28 11:59 PM (211.4.xxx.147)

    님! 뇌척수액이 흘러나오면 어떻게 되나요? 제 남편이 비행기만 타면 꼭 중이염 걸려요.
    요번에 한국갔다 왔는데 귀가 너무 아파서 이비인후과 갔더니 중이염이라면서 물을 꽤 뺐다고 하거든요. 문제는 그 다음부터인데 머리가 넘 아프대요. 그게원인인지 모르겠지만...귀에서 어떻게 그렇게 물이 나오냐고...뇌척수액 아니냐고 농담으로 둘이서 얘기했던게 생각이 나서요..
    혹시 수술로 완치가 되는건가?? 긍게 뇌척수액이 흘러나오면 그 증상은 어떤가요?

    아시는분 저도 낑겨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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