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DJ, 5차례나 진료 받은 뒤 "행동하는 양심" 역설

마지막 연설 조회수 : 332
작성일 : 2009-08-28 20:25:09
DJ, 5차례나 진료 받은 뒤 "행동하는 양심" 역설
노컷뉴스 | 입력 2009.08.28 14:57





[CBS정치부 김정훈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6·15 9주년 기념 강연을 위해 5차례나 의사들의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11일 열린 행사를 앞두고 건강이 악화돼 참석이 어려웠지만, 수차례 진료를 받은 뒤 행사에 참여했다고 '김대중 평화센터' 측이 전했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마음 속으로부터 피맺힌 심정으로 말한다"면서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하고,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랜 정치 경험과 감각으로 볼 때, 만일 이명박 정부가 현재와 같은 길을 간다면 국민도 불행하고 이명박 정부도 불행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이 대통령이 큰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 연설은 결국 김대중 전 대통령 생애 마지막 연설로 남겨졌다.
김대중 평화센터 측은 이 외에도 김 전 대통령 생애 마지막 순간들을 정리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병원으로 입원하던 날인 7월 13일 마지막으로 비서관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마지막 언론 인터뷰는 입원 3일 전 영국 BBC의 서울 특파원과 했고 대담 후 김 전 대통령은 "힘든 회견이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해외여행은 지난 5월 4박 5일 일정의 중국 베이징 방문으로 시진핑 국가 부주석 등을 만났고, 마지막 국내 여행은 4월 고향 하의도 방문이다.

7월 5일 서강대교에서 행주대교 사이 올림픽대로를 자동차로 달린 것이 마지막 드라이브였으며, 마지막으로 읽은 책은 '제국의 미래(에이미수나, 비아북)', '오바마 2.0(김홍국, 나무와 숲)', '조선왕조실록(박시백, 휴머니스트)'이었다.
report@cbs.co.kr

[관련기사]
IP : 211.206.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지막 연설
    '09.8.28 8:26 PM (211.206.xxx.65)

    연설하시는 동안 의료진들은 조마조마했었다네요.

    쓰러지실까봐..

    정말 마지막 연설까지 혼신의 힘으로 강조하신

    "행동하는 양심"

    ㅠ ㅠ ㅠ

  • 2. 마지막 연설
    '09.8.28 8:27 PM (211.206.xxx.65)

    http://media.daum.net/society/people/cluster_list.html?newsid=200908281813101...

  • 3. 이 분의
    '09.8.29 12:28 AM (125.252.xxx.11)

    삶은 한 숨 한 숨 자체가 행동하는 양심으로 사신 분인 듯.
    요새 김대중 대통령의 책을 몇권씩 읽고 있는데 뭐 인간이 이렇게까지
    치열하게 살았나.. 사람이 아닌것 같고 사람몸으로 온 허나 부활치 못하는 제2의 예수인가 싶기도 하데요. 생전에 알아뵙지 못해서 아니 존재가 악이라고 세뇌당한!!!! 것이 억울하더라구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560 오프라 윈프리쇼 '비밀'편 내용이? 12 오프라 2007/08/26 3,032
355559 이과수 정수기 1 어떤가요? 2007/08/26 228
355558 제대혈에 대하여... 4 임산부 2007/08/26 351
355557 양가부모님께 진정으로 정신적 독립을 하고 싶습니다. 3 왜!왜!나만.. 2007/08/26 912
355556 잘하려 하면 시댁 반응은 더 별로예요 왜그런가요? 13 망고 2007/08/26 2,354
355555 어떻게 사야할꺄요? 2 비통이(가방.. 2007/08/26 470
355554 스파.. 가려고 하는데.. 어딜 갈지 모르겠어요 스파 추천 2007/08/26 226
355553 (급질)비번을 안써넣었더니 게시글 삭제를 못하네요 ㅠㅠ 1 잠결 2007/08/26 182
355552 솔리스트님께--뇌하수체 종양에 관해서 3 뇌하수체 종.. 2007/08/26 406
355551 윤은혜를 보고 왜 소녀장사 라고 부르는지요 4 ... 2007/08/26 1,611
355550 요즘 학력문제로 논란되는 Y씨를 생각하다가 7 불면증 2007/08/26 3,347
355549 싼 분유 먹인다고 핀잔 먹었어요.비싼분유 뭐가 다를까요. 24 사랑맘 2007/08/26 2,390
355548 울 집에서 젤 비싼 그릇 깨먹었네요... 4 에구... 2007/08/26 1,061
355547 문화상품권으로 인터넷에서 책을 구입할수 있나요? 3 독서녀 2007/08/26 237
355546 뭔가 새로 하고는 싶지만... 3 고민중..... 2007/08/26 613
355545 화장실 너무 드러워요... 9 화나 2007/08/26 3,083
355544 18개월 딸 아이가 자기가 엄만 줄 압니다. 9 걱정엄마 2007/08/26 1,535
355543 저도 우울증일까요?(머라도 말해주세요T.T) 11 두아이맘 2007/08/26 1,473
355542 전업주부10년차 취업을 위해 면접 봤어요 2 전업주부 탈.. 2007/08/26 1,179
355541 주말마다 약속 잡기 바쁜 남편2...쓴 소리라도 감사히 달게 듣겠습니다. 8 고민녀 2007/08/26 2,104
355540 당산동 살기 어떤가요? 전세 구하는데요.. 3 당산 2007/08/26 963
355539 집장만하려고 1억5천 대출 고민... 3 내가맹모냐 2007/08/26 1,292
355538 복도에서 담배 피우는 남자 11 요즘 2007/08/25 970
355537 호주에 대한 질문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1 호주에 대한.. 2007/08/25 282
355536 낯선 82쿡... 5 낯선이 2007/08/25 1,550
355535 핸드폰이 충전을 거부합니다 3 승연맘 2007/08/25 294
355534 박멸법좀 알려주세요 7 너무 싫어요.. 2007/08/25 556
355533 일산사시는분들 버스 질문좀 드려요~ 6 버스 2007/08/25 356
355532 보통 냉동 상태로 오지 않나요? 3 한우 주문 2007/08/25 719
355531 호칭이 궁금해요 저희 형님의 남편분을 어찌 불러야하나요 10 궁금해요 2007/08/25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