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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욕심이 과한가요??초1엄마..

...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09-08-28 17:28:03
초1 엄마 입니다.
울 달은 학교랑 피아노 학원만 다닙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엄마랑 공부 합니다.

집에 와서
수학은 문제집 두세장 풀고
국어는 받아쓰기 하고 독서 자유롭게 하구요..
영어는 듣기랑 워크북(문제집) 시킵니다.

솔직히 이거 다 해도 시간 1시간에서 2시간 걸립니다.

피아노 갔다 오면 두시에서 두시 반이거든요....
요거 후딱 해놓고 놀면 좋겠는데요....
집에 혼자 오라고 해도 꼭 친구 델꼬 옵니다.
원래는 친구 따라 가곤 했는데 제가 절대 가지 말라고 하니 델꼬 오네요...ㅠ.ㅠ
수욜날은 그 친구집 가서 놀았구요(그 친구도 오라고 하고 그 친구 엄마도 저한테 놀러오라고 해서요)
어제는 델꼬 왔길래 돌려보냈습니다...미안했지만...저는 서로 초대 안 했는데 오고 가는거 별로 안 좋아해요..
애 할 일도 있구요
근데 오늘 또 델꼬 왔네요....따라 온건지 델꼬 온건지...ㅠ.ㅠ
또 가라고 할 수가 없어서 들어와서 놀라고 했습니다.
좀 놀다가 놀이터 간다고 나가더니 놀고 들어와서 간식 잠깐 먹고
공부 시키려고 앉혔습니다.
영어듣기 먼저 하려고 했지요....
의자에 앉아서 좁니다.....

저도 낮에 친구랑 놀다가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에 공부 시키고 싶지만..
그러면 애가 피곤해서 오늘 처럼 책상에 앉아서 자립니다.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어제도 제가 분명히 그랬어요...

갔다와서 공부 해놓고 놀라고...
그랬는데 친구 달고 와서는 놀다가 자버리니 환장할 노릇입니다.

초등학생 때 놀린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중간에 공부 시작해서 서로 고생하기 싫고
미리 부터 습관 잡아 주려고 지금부터 꾸준히 시킬 계획입니다....

그 친구는요...맨날 집에 오면서 자기집 가서 놀자고 합니다.
올 딸이 안 된다고 집에 가야 된다고 하니 같이 온 것 같아요....

서로 스케쥴이 다른데 이러니까 참 곤란하네요....
IP : 112.153.xxx.19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후
    '09.8.28 5:29 PM (112.149.xxx.12)

    영어숙제만 시간반 걸렸어요.

  • 2. .
    '09.8.28 5:32 PM (123.215.xxx.104)

    따님이..참 착하네요^^

  • 3. ㅋㅋ
    '09.8.28 5:33 PM (115.161.xxx.228)

    좋을 때인 것 같은데요~(전 초2맘,ㅋㅋ)
    초1때나 친구랑 집에 오며가며 놀지,
    2학년만 되봐요.....엄마들끼리 서로 놀 시간 맞춰보다 포기해버려요.
    차라리 친구랑 하교후에 학교에서 30분~1시간을 놀다가 오라고 하세요.
    학교를 벗어나지 않고 노는 거니, 안전한 편이고,
    놀다 지겨우면 도서관 가서 책 볼 수도 있고요.건전하잖아요~

  • 4. 원글
    '09.8.28 5:35 PM (112.153.xxx.194)

    .님 울 딸이 착한건가요?^^
    쪼맨한게 맨날 책상 앞에서 엎드려 자는데 못 살아용...ㅋㅋ

  • 5. ..
    '09.8.28 5:35 PM (211.229.xxx.98)

    1학년이...다..그렇지요..뭐 울아들램은...방학숙제도 하나도 안하고 학교 갔어요..울고불고 뒤집어지길래(못하겠다고) 그럼 하지말라고 니맘대로 하라고 했어요..야단을 맞아도 지가 맞는거고.
    야단 맞으면 다음에는 하겠지..싶고 엄마말은 죽어라고 안들으니..
    저는 제가 공부 못시켜요..제가 설명을 하면 못믿겠다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봅니다..속이 화딱지 나서 ..

  • 6. 저도 환장
    '09.8.28 5:37 PM (211.178.xxx.102)

    다 그건가봐요.
    제가 이주일에 한번씩 독서토론회에 가는데, 거기엔 대부분 초등 고학년이나 대학생, 고등학생 자녀 두신 분들이 많이 계셔요. 제가 님과 똑같은 고민을 하니 그러시더라구요.
    그 나이에 자기 할일 알아서 척척 하면 나중에 왕따된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완벽한 아이는 오히려 학교생활에 지장있다고 할 정도로 드문 일이라고 하더군요.
    제 욕심이 과한 거죠.

    전 분명히 1학년때도 숙제는 그나마 해놓고 놀았던 것 같은데, 친정엄마 한테 물어보면 복장치시겠죠? 니가 언제? 그러면서. ㅎㅎㅎㅎ

    저도 얼마 되지도 않는 숙제, 해야 할 공부는 좀 딱 해놓고 놀면 월매나 좋을까 싶은데, 경필쓰기 한바닥 쓰는것도 세월아 네월아 . 심지어 6살 된 동생도 공부시키라고 울기까지 하네요.

  • 7. ..
    '09.8.28 5:45 PM (125.177.xxx.55)

    리듬이 깨지죠 큰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그럴땐 1주일에 하루나 이틀 놀수 있는날 정하고 아닌날은 돌려보내세요

    그러다보면 아이도 규칙을 지킬거에요

    그리고 아이가 모든 계획 규칙을 다 지키길 바라지는 마시고요 ㅎㅎ

  • 8. 원글
    '09.8.28 5:48 PM (112.153.xxx.194)

    ..님 말씀처럼 저도 일주일에 하루만 놀라고 하거든요^^
    친구랑 서로 집에 오가며 노는거요..
    근데 맨날 그러려고 하니 문제예요...

    초1 아이가 집에 있는다고 뭐 종일 책 앞에 앉아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스티커 놀이 책만들기 놀이 등등 하고 공부하는 시간은 정말 얼마 안 되요...

    하지만 제 마음이 이런건.....
    아이 친구가 오는게 좀 부담스럽고 가끔은 괜찮지만..자주는...
    또 울 아이가 친구집에 가서 놀면 자꾸 신경 쓰여요...신세 지는 것 같아서요..

  • 9. 인원
    '09.8.28 5:49 PM (222.116.xxx.250)

    그냥 놀게 하세요.. 2학년 딸이 있는데 아직도 놀기만 합니다...
    친구를 못사귀는것보다는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잘 노는 아이들이 좋은거예요..
    다행히 학과성적이 나쁘지 않아서 전 방관하는 타입이예요..
    수업시간에 열심히하고 집에서는 논답니다. 달리 할말도 없구요.. ^^

  • 10. ㅋㅋㅋ
    '09.8.28 5:54 PM (118.221.xxx.79)

    저희 아들내미도 초1이에요.
    저희애는 오자마자 태권도 학원 갔다오고 학습지 하나하는데 그것도 하라고 하라고 노래를
    불러야 겨우해요.
    근데 다른 친구들이랑 놀고싶어도 애들이 학원갔다가 5시나 되야 와서리
    그 시간동안 심심해서 동생이랑 구르고 치고박고 싸우다 학습지 하나하고
    친구오면 나가서 7시 넘어서 들어오네요.

    공부는 언제하려나....
    그래도 일기는 지가 알아서 써가니 참 다행이다싶어요. ㅡ.ㅡ

  • 11. 따스한 빛
    '09.8.28 6:32 PM (124.50.xxx.15)

    지나가다 한마디 적고 갑니다.
    현 중3(특목 입시생)엄만데요... 애들 공부 습관 잡는것도 중요하지만...
    이제 겨우 초1인데... 너무 심한거 같아요.
    공부 잘하는 애들 보면 자기 스스로 하고자 하는 애들이 끝까지 잘하더라구요.
    앞으로 지겹~게 공부 해야하는 애들이예요.
    벌써 공부에 질리지 않도록 엄마가 조금은 내려놓으시는게
    그게 나중을 보면 더 좋은거 같아요.
    모 하도 세상이 빨리 변하니 제 얘기도 옛날 예기가 되겠지만서도
    한국의 교육현실이 암울해서 한숨만 나오네요...

  • 12. 1학년 때
    '09.8.28 7:03 PM (218.153.xxx.175)

    중요한 거 두 가지 꼽으라면
    친구 사귀기와 독서 습관 만들기라고 생각해요.

  • 13. 행복
    '09.8.28 9:06 PM (110.8.xxx.184)

    울딸은 10살 초3입니다.
    방과후에 피아노 치고 하루종일 놀아요.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행복하답니다.
    그래서 저도 행복합니다

    누군가 그랬다죠?
    " 아이들은 놀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 14. ....
    '09.8.28 9:28 PM (125.178.xxx.187)

    학습 습관 1학년 정도 되면 잡아줘야한다고 합니다.
    허나 1학년은 그 시간이 30분을 넘지 않아야한다고 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렵죠.
    하지만 자꾸 되새기며 아이 키웁니다.

  • 15. ㅠㅠ
    '09.8.28 10:16 PM (211.212.xxx.2)

    요즘 애들 너무 불쌍해요.
    저는 초딩때 맨날 방과후에 친구들이랑 이집저집 몰려다니면서 놀았던거 같은데.. 중학교때도 그랬던 기억이 많구요.ㅠㅠ

  • 16. ..
    '09.8.28 11:07 PM (124.5.xxx.110)

    초등학교 1학년인데 한번에 너무 많은걸 하는것같아요
    전 너무 놀게만 놔두는건 반대하는 입장인데요..일단 학교 다니면서부터는..학습습관은 잘 길들여야한다고 생각해서요
    한번에 너무 많이 시키지 마시구요 30분정도 시간을 정해놓고 시작한 공부는 정확한 시간에 끝마치는 연습을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 17. 동경미
    '09.8.29 1:52 AM (98.248.xxx.81)

    요즘 공부가 너무 과한 세상이 되다보니 제 생각에는 잘 놀 줄 아는 것도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정말 많아도 그 아이들 중에 제대로 놀 줄 아는 아이들은 없어서 얼만 딱한지 모릅니다. 기껏 놀아도 컴퓨터나 다른 게임들을 제외하면 몸 움직이는 것 싫어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지요.

    초등학교 1학년이면 정말로 많이 놀아야 할 나이입니다. 저도 4년 정도 한국에서 지내다 왔고 그 사이에 아이들 한국 초등학교에 2년 정도 보냈었는데 교육열 때문에 아이들이 제대로 못 피어나는 것같아서 안쓰러웠어요. 피아노 학원 외에 다른 학원 아무 곳도 안 다니는 아이들은 전교에 저희 아이들 밖에 없었어요 ^^

    놀이를 잘 배워야 할 나이에 과중한 학업으로 눌리면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는 원인이 된답니다. 초등하교 1학년이라면 숙제하고 간식 먹고 좋아하는 동화책 보고 장난감으로 조금 놀고 주로 놀이터에 가서 놀고...그래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저희 아이들이 한국에 있을 때 써놓았던 글입니다. 아이들을 맘대로 놀지 못하게 하는 한국의 풍조에 물들지 않으려고 애를 쓰던 때였거든요...
    http://blog.naver.com/kmchoi84/90019463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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