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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같다는 말
옷차림도 그렇고 걸음걸이도 그렇고 말 하는 것도 그렇다는데
혹 제가 생각하는 나쁜 의미는 아니겠지요?
거만하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든다
빈틈 없을 거 같다.. 쓰다 보니 걱정 되네요
1. .
'09.8.28 12:16 PM (59.10.xxx.77)고지식하게 생겼다. 참하게 생겼다.
2. 음.
'09.8.28 12:19 PM (220.126.xxx.186)까칠하다 꼼꼼하다 가르치는 말투가 좀 있다?
아이들을 상대하기에 세사 보는 눈이 좁다?3. 저도
'09.8.28 12:24 PM (59.7.xxx.51)처음 본 사람들은 거의가 다 그렇게 물어요
선생님이세요?
아이 초등학교때 무슨일로 학교가면 학생들이 거의 선생님인줄 알고 인사하고
새학기때는 복도에서 만난 새로 전근 오신 아이 담임께서
제가 선생님 인줄 아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안경도 안쓰고, 조금은 완벽주의자구요 항상 단정한 차림이거든요4. 레이디
'09.8.28 12:34 PM (210.105.xxx.253)가르치려 든다
옷차림이 세련되지 못하다5. 호호
'09.8.28 12:34 PM (121.130.xxx.144)좋게 들으면---> 단정하다
나쁘게 들으면-----> 고지식하다
그 때 그 때마다 의미가 다르겠죠^^6. 좋은
'09.8.28 12:35 PM (222.111.xxx.233)의미로 들려요.
참~하다.
선생님하면 생각나는 부정적인 의미도 있겠지만 상대에게, 선생님이냐? 고 물을때는
좋은 의미로 묻는거라 생각하는데..7. ..
'09.8.28 12:44 PM (124.54.xxx.81)울 신랑하고 전화통화 한 사람들이나 처음 접해본사람들은 다 직업이 선생님이냐고 물어봐요.
깐깐합니다.8. -
'09.8.28 12:45 PM (125.240.xxx.18)옷차림이 단정하면서 튀지 않고
말하는 음성이 차분하고
행동이 어수선하지 않으신가봐요.9. ..
'09.8.28 12:48 PM (211.200.xxx.21)제가 보긴 별로 좋은 의미는 아닌것 같아요.
재수없이 생겼다가 아닐까?10. 헉..
'09.8.28 12:53 PM (222.237.xxx.26)거기서 왜 재수없다는 말이 나오나요?
님은 선생님들 보면 재수가 없으세요?11. ^^;
'09.8.28 12:57 PM (164.124.xxx.104)저희 엄마가 선생님 아니시냔 말을 많이 듣는데요.
옷차림이나 걸음걸이갖고 그런말을 했다면 보통은 좋은 의미일꺼에요.
단정하고 소박하게 세련된 느낌12. ..
'09.8.28 1:02 PM (211.51.xxx.2)나쁜의미)
세련되지 못함.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어보임.
좋은의미)
글쎄요.
잘 생각이 안 나요 ㅠㅠ13. 좋은 의미로
'09.8.28 1:07 PM (118.47.xxx.63)들립니다.
사실은 저도 자주 듣는 소리 입니다^^';;
뭔가 잘 보살펴 주는 느낌이다, 사람이 단정해 보인다, 지적으로 보인다.... 뭐 이런 착각을.
어떤 때는 그냥 지나만가도 꼬맹이가 자기 학교 선생님이라고 자기 엄마에게 말하던 적도
있어요.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저는 저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냥 이미지만으로 듣는 소리이기 때문에
가르치려 드는 이미지라는 생각은 안합니다.14. 별로
'09.8.28 1:13 PM (211.35.xxx.146)음 말한 사람 느낌이 중요한데...
저는 주변에 있는 선생님이 아주 별로인지라 선생 이미지 별로예요.
그래서 저는 다름사람에게 선생님 같다는 말 안해요(나에게는 나쁜점이 많아서).15. 어떤사람이
'09.8.28 1:13 PM (119.67.xxx.102)말했느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아요..
16. 음..
'09.8.28 1:19 PM (121.143.xxx.148)혹시 단정한 생머리에 안경을 쓰며 그냥 검소, 소박, 절제된 단정한 옷차림을 즐겨 하시는지요.
바로 제가 그런 모습인데ㅡㅡ
별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서로 모르는 상황인데도
저에게 선생님이냐고 묻습니다. 아이 학교 선생님께서도 그러시고
동네 부인들한테도, 예전에 선생님이셨나요, 듣는 건 다반사고
심지어 부동산에 가서도 선생님이신가보다 하네요.
아니라고, 왜 그렇게 생각하셨느냐고 물어보면
그냥 말씀 하시는 거나 이미지가 그래요, 라는 애매한 대답을 들어요.
요즘 선생님들께서는 오히려 과감하게 화장도 하시고 손톱 손질도 하시고
옷차림도 세련되셨던데요^^17. ..
'09.8.28 1:22 PM (219.250.xxx.114)좋은 의미가 아니지 않을까요?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다들 좋지 않고
별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아이 때문에 참는다~~~ 부글 부글 하죠..
사람에 대해서 좋은 감정이 있다면 단정하다 ,참하다, 박식하다 등 직접적으로 표현 합니다만
선생님 같다고 말 해주는 건
대개 안좋은 생각들을 ( 옷차림이 촌스럽다, 가르치려 든다 등의) 포장해서 말하는 거랍니다.
자기 생각들 돌려 말해주되 듣는 사람 알아서 해석하란 거죠,,
물론 진짜 좋은 의미로 해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주변의 경험으로 봤을때
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험담할때 쓰는 말이더군요,,
저도 딱 하번 선생님 같다는 말 들어 본적 있습니다..
그때 시골 결혼식 가느라 옷을 거기 분들이 분노하지 않게 무릎 아래 스커트에
위에 정말 오래된 블라우스 찾아서 입고 돌아오는 길에
허전한 마음에 귀걸이나 하나 살까 싶어 고르는데
거기 점원이 혹시 선생님이냐고 묻더군요,,
딱 보니 옷차림 보고 하는 말 같았어요.. 평생 처음 들은 말이었습니다..18. 켁...
'09.8.28 1:29 PM (116.39.xxx.98)저도 미용실이나 백화점 같은 데서 종종 듣는 소리인데...
거기서는 별로 말할 일 없으니 가르치려는 태도가 나올 리 없고...
그럼 정녕 세련되지 못핟는 얘기인가요????
저 안경 썼지만, 머리는 파마했는데..T.T
저는 얼굴 때문에 그럴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좋게 말하면 지적으로 생겼고, 나쁘게 말하면 좀 딱딱하게...흐흑.
아무튼 충격입니다.19. ...
'09.8.28 1:33 PM (211.55.xxx.30)아나운서 이미지가 어떠신가요?
그런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선생님이냐는 소리 자주 듣는 사람입니다.20. 흠...
'09.8.28 1:33 PM (211.35.xxx.146)댓글에 지적, 박식 이런표현이 있는데
저는 선생님들이 지적이거나 박식해보인다고 느낀적 한번도 없어요 ㅜㅜ(내나이 40)
너무 후진 선생들만 만났나?
암튼 선생아닌 사람들 중에 지적으로 보인 사람들이 훨~~씬 많았어요.21. .....
'09.8.28 1:56 PM (116.39.xxx.70)뭐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같다. 라는 표현은 그 직업이나 그 사회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말하는 거잖아요.
<그분 이미지가 선생님같다>라는 표현을.. (사람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제 주변 사람들은
*사감선생님*같은 이미지를 가진 분한테 그런 표현을 씁니다.
지적이어보인다는 뜻으로 써본 적은 없구요...
뭔가 가르치려고 하는 느낌.. ^^.. 그런 거 있어요.
그런 느낌은 말투에서만 느껴지는 게 아니라 눈빛, 그사람의 몸짓 같은 거에서도 나오거든요.22. 저희언니
'09.8.28 1:59 PM (122.252.xxx.61)저희 언니가 딱 그 소리 많이 듣네요.
일단은 헤어스타일부터가 굉장히 단정하고 깔끔하며
옷차림, 클래식하고 튀지 않는 스타일, 주로 검정, 하양에 하이힐.
굉장히 지적이게 생겼고 세련된 타입이네요.
저를 비롯해서 보는 사람마다 선생님타입이라고 하네요.
성격까지 깐깐하고 빈틈이 없어서
전 한 번씩 우스개소리로
또 도덕선생님 납셨네...하네요..
부정적인 말을 결코 아니에요. 좋은 소리죠.23. 분당맘
'09.8.28 2:14 PM (222.99.xxx.13)저도 그런 소리 좀 들어요^^;;;
왜 그럴까 했더니, 일단 제가 안경을 쓰고 있구...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용모???
예쁘다 소린 절대 못 나올 얼굴인데, 칭찬은 해야 하는경우(?)ㅋㅋㅋ
그런 경우에 주로 듣는게 아닐까..............24. ..
'09.8.28 2:21 PM (118.219.xxx.104)좋게 생각해보려고 해도 칭찬 쪽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남한테 칭찬할 때 선생님같다라고는 안할 것 같아서요.25. ....
'09.8.28 4:09 PM (211.210.xxx.62)지하철에서도 딱 보면 선생님 같은 스타일이 있어요.
같은 연령대에 비해서 조심스러운 몸가짐에
세련되지는 않지만 뭔가 고급스러운 옷에
책을 골라도 좀더 교육적인 책을 보는....
어쨋든 본인이 생각하는 선생님 이미지를 떠올려 보세요.
칭찬일 수도 아닐 수도 있을듯.26. 단정하지만
'09.8.28 4:31 PM (210.93.xxx.185)유행하고는 거리가 먼...
근데 저도 그런 소리 많이 들어요^^
첨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자꾸 들으니 기분은 별로..27. 칭찬인지욕인지..
'09.8.28 4:43 PM (119.203.xxx.105)외모는 화려하고 요란하게 꾸미는걸 질색해요. 화장은 거의 안하고 악세사리도 전혀 안해요.
걸을 때도 조신하고 단정하게 걸을려고 하고요. 울 아들래미 슬리퍼 직직 끌고 다니면 정말 거슬려요. 무채색의 옷을 단정히 즐겨 입고요. 목소리는 높지않고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려고 하고요. 재수없죠~~ 음하하하
어느정도는 일상생활에서 저렇게 하려고 노력한 부분도 있어요. 단정하고 참한걸 좋아해요.
울 아이 어릴 때 늘 책을 읽어주었는데 전 제가 책을 읽어줄 때 경황없고 오버된 목소리로 책을 읽는다는걸 알았어요. 낮잠이 와서 안방에 누워있는데 그때 시부모님께서 와 계셔서 아버님께서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책을 읽어주시는거에요. 천천히 좀 과하게 느릿느릿 목소리엔 힘이 빠져있었지만 그래도 한글자한글자 읽으시는데 잠이 확 깨드라구요. 그래!! 저렇게 읽어야 아이가 잘 들리겠구나. 나지막하고 조용한 소리가 저렇게 전달력이 좋은거구나. 하고 느꼈어요.
여러가지로 종합해 보면 자기 소신이 있어뵈고 허영심이 적고 뭔가 배우려는 자세가 보이고..
우리가 아이들 보고 모범생같아 보인다고 하는 말이랑 같지 않을까요?
좋게 생각하세요..28. 케이스 바이
'09.8.28 11:46 PM (121.170.xxx.179)전 노점에서 장사하고 있는데도
혹시 선생님이세요 하는 말 들었어요.
노점에서 제가 뭘 가르치려고 했겠어요.
그냥 세상물정 모르고 어리버리하게 보인다로 이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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