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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극복하고 싶어요.
저도 몇년 지나니 좀 무뎌지네요. 그래도 생리때나 다른 나쁜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다시 힘들어지네요.
저를 만나기 전에 남편은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어요. 교회를 안다니는 남편을 그 여자는 쉽게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여자랑 잘 안되다보니 소개팅을 했는데 그게 저였어요.
저와 몇번 데이트도 하고 잘 되려다가 그냥 흐지부지 연락을 끊었지요.
그리고 1년후에 남편은 다시 제게 연락을 했고
저희는 행복한 연애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직전에 남편이 짧은 시간이지만 저와 그 여자를 동시에 만나다가 결국 그 여자를 선택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그 여자랑 헤어지고 저한테 온거지요.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마음이 아팠어요.
괴로워하는 남편은 저를 이해를 못했구요.
그 여자를 좋아한거랑 너를 좋아한거는 차원이 다르다고
그 여자는 좋아하기도 했지만 하도 거절을 하니까 나중에는 오기가 나기도 했다고
너를 다시 만나서 내가 결혼할 여자는 바로 이여자다 싶었다고.
이게 남편의 변인데
저는.... 이런 결혼을 한 저는 쉽게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습니다.
우울증과 불면증.
남편은 이제 그 이야기 하는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이제 저도 하도 생각을 하고 또 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잘 해줘도 미안해서 죄책감에 잘 해주는 것 같고
남편에 대한 믿음이 안생기는 것도
아내로 살면서 어려운점 중에 하나입니다.
언제쯤 이 문제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상처가 평생갈꺼 같은데....
두렵습니다.
1. ..........
'09.8.28 3:21 AM (123.204.xxx.180)결혼 직전에 남편이 짧은 시간이지만 저와 그 여자를 동시에 만나다가 결국 그 여자를 선택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그 여자랑 헤어지고 저한테 온거지요.
-->그러니까 원글님과 소개팅하면서 그여자를 동시에 만나다 그여자를 선택해서
원글님과 헤어졌다가,결국에는 그여자와 헤어지고 일년쯤 후에 원글님과 사귀어
결혼까지 했다는 이야기죠?
그때는 남편이 그 여자와 잘 진행이 안되니까...아직은 남녀애인사이라 하기 어려운
가운데 소개팅을 한거 같구요.
가끔 짝사랑하는 애들 있으면 주변에서 소개팅도 주선해주쟎아요.
이런 저런 사람만나면서 정말 인연을 만나고 짝사랑은 잊으라고요..
짧은 시간이었다니 남편입장에서는 원글님과 애인사이까지는 안갔는데
그와중에 그여자가 자기만 바라보던 남자가 소개팅도 하고 남의 떡이 될 듯하니 다가와서 급 가까와졌나보네요.
그여자와 애인관계가 되니 원글님은 정리했고요.
그런데 잘 알지못하고 쫓아다닐때 가졌던 호감들이 가까이서 사귀고 알아보니
다 환상이었구나...한 걸 깨닫고 헤어졌나보군요.
그리고 그여자의 단점을 깨닫다보니...원글님의 장점이 더 부각 된걸수도 있고요.
이런거 살다보면 종종 일어나는 스토리죠.
원글님과 사귀기전 다른 여자를 사귀었다...그걸 용납못하시는건 아닐테구요.
어쨌거나 최후의 승리자는 원글님입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좋은 기억은 아닐텐데 자꾸 끄집어내면 짜증나지요.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가서 원글님과 소개팅하던 순간부터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는것도 아니고...뭘 어쩌라고...지금 당신에게 충실하면 된 거 아냐?'
그런 심정이 될 수 밖에 없죠.
언급하지 마세요.
흔히들 그러죠.
바꿀 수 있는것을 바꿀수 있는 용기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 들일 수 있는 현명함...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는거 아니면...
좀 바쁘게 지내보시기를....2. 헉
'09.8.28 4:05 AM (122.36.xxx.37)시간 아까워요. 인생의 내용을 채워야죠.
남편의 비교선택도 잘한 건 아니지요.
극복할 과거가 아니네요. 과거에 매달린 겁니다. 잡지 말고 놔버리세요.
과거가 없어지든 생각이 없어지든 끝나겠지요.
인생을 채우세요. 동반자로서...3. 동경미
'09.8.28 5:55 AM (98.248.xxx.81)어찌 보면 그럴 법도 한 감정인데, 그것이 만일 원글님에게 우울증과 불면증까지 가져다 주고 있다면 그 배후에 무언가 다른 것들이 더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심한 거절감을 느끼시는 것같아요.
남편 분도 어느 정도는 받아주셨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얘기를 계속 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고 싫을 거에요.
원글님이 느끼시는 거절감이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었을까요...
사람이 누구나 다 거절감을 어느 정도는 느끼며 살아갑니다.
단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법과 극복하는 방법이 다양하지요.
대부분 거절감의 근원은 부모로부터 시작되는 게 일반적이에요.
사실은...모든 상처가 대체로 부모로부터 시작이 되니까요.
그러려고 의도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을텐데, 때로는 무지해서,
때로는 부모들 스스로도 너무 아파서,
때로는 자기를 상처내는 것처럼 자식에게도 부지불식간에 상처를 내고야 마는 것이
부모인 것같아요.
원글님의 마음에 자리하고 있는 허한 기분이 남편으로부터 시작된 것처럼 보이겠지만
한번 곰곰히 살펴보시면 좋을 것같네요.
부모님과의 관계에 어떤 신뢰나 부족한 사랑 등이 있었을지...
혹은 형제 간의 편애나 경쟁 등이 있었을까요...4. 그건
'09.8.28 11:07 AM (222.236.xxx.108)그래요. 윗님들처럼. 남편분께 언급하지마시고.. 남편분말씀하시는게 좀어이없지만.. 지금현재 님께 잘하신다면 내자신도 아끼면서 다른일하시면서 잊어버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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