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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기로 맘먹었어요
자기도 다른때와는 느낌이 다르다싶었는지
좀 생각하는 거같네요..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아시는분은 아시겠죠..
가슴속에서 수천,수만번 생각이 바뀌고...너무 힘들죠.
그래도 맘을 먹고나니까 약간 정리가 되는듯 혼란함은 가시고..
대신 앞으로 닥칠 현실적인 문제들이 또 들쑤시네요.
결정했다...이말을 듣고 제주위에서 오히려 눈물난다고들 하는데,
전 아직 실감이 안나네요....
물론 아직 한것은 아니에요..
다음주에 법원가기로했습니다.
더 대화를 해보고 해야하는건 아닐까?
정말 우리애들에게 상처를 주고야말게되는걸까...
조금 두려워지는것같네요.
결정할땐 '이건 당연한거야, 너무 늦었지. 이게 맞아'하다가도
또 약해지며...엄마없이,아빠없이 클 아이들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고..
내가 이기적인지도... 또 물어봅니다..
어차피 정답은 없겠죠...
이혼사유는 폭언,폭력,인격무시...
용기를 내야겠죠..
지금의 고통도 영원한것은 아닐테니까..
1. 이혼사유
'09.8.28 1:13 AM (125.178.xxx.192)충분하네요.
힘 내세요~2. ..
'09.8.28 1:15 AM (124.5.xxx.110)이혼사유..정말 최악의 남편이로군요
폭언과 폭력도 이겨내셨는데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실거예요
힘내세요3. 아이에게
'09.8.28 1:24 AM (122.36.xxx.37)아이에게 나쁘다고 단정할 순 없어요.
아이는 그 모든 걸 알고 태어난다는 말도 있지요.
중요한 건 폭력의 반대 환경을 내가 다시 만들 수 있느냐는 거겠죠.
아이들은 평화로운 환경에서 더 성숙한 인격으로 자랍니다. 힘내세요.4. 저런 애비
'09.8.28 2:09 AM (220.90.xxx.223)꼴 보고 자라는 애들 결코 행복하지 않아요.
애들 때문에 산다는 말도 따지고 보면 맞지 않는 소리고요.
결국 이혼할 용기가 본인에게 없을 뿐이죠.
전 경멸스런 인간이 단지 가족이란 이유로 한 공간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게
더 끔찍하다는 걸 느끼거든요.
지금은 그 인간 꼴 안 보고 살아서 좋습니다. 저희 엄마가 가장 잘하신 일중에 하나라고 보고 있고요.5. 저 어렸을때
'09.8.28 3:19 AM (110.11.xxx.140)부모님이 그닥 화목하지 않았어요..
이유는 아빠의 외도였어요..
두 분 싸우시는걸 보면..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불안해서
차라리..이혼을 했으면 싶을때가 많았어요..
아이들 생각해서..이혼은 피하자..하시는데..
티 안내고 살면 몰라도..
폭력과 폭언..등이 노출된 가정이면..차라리
헤어지는게 아이들을 위해서도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6. 4
'09.8.28 5:07 AM (125.181.xxx.215)폭언 폭력.. 차라리 아빠없이 자라는게 더 행복합니다. 절대로..
7. 동경미
'09.8.28 5:19 AM (98.248.xxx.81)'엄마 없이 아빠없이 클 아이들...' 이라면 아이의 양욱권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아이들이 떨어져 살게 되는 게 아니면 좋겠네요. 한국의 이혼시의 양육권에 관해 잘 몰라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렇지만 부모와 떨어져 사는 것 아이들에게 참 힘든 일이랍니다.
폭력과 폭언...어느 정도인지요. 어쩌다 한번으로 이혼까지 결심하시지는 않으셨겠지요.
저도 가정폭력전문기관에서 일한 경험이 있지만 아이들 마음이...엄마가 맞는 걸 보고 살 때에는 아빠랑 헤어지는 게 좋다는 아이들도 막상 아빠를 못보게 되면 또 엄마를 원망하기도 합니다. 조금만 엄마가 참지 그랬냐고요...그럴 때 엄마들 마음 아파 하시는 것 많이 보았어요.
부부 관계와 부모 자식 관계는 다르니까요.
정 이혼을 하시게 된다면 힘드시더라도 아이들에게 아빠에 관한 나쁜 얘그는 하지 마시고 잘 설명해주세요. 아무리 자기들이 보고 자라면서 아빠의 실체를 안다 해도 엄마의 입을 통해 듣는 아빠의 험담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많이 준답니다...힘내세요.8. 저도
'09.8.28 9:50 AM (222.107.xxx.148)폭언, 폭력이 난무한 가정보다는
차라리 한쪽이 없는게 나아요
시한폭탄을 옆에 두고 사는 기분이었거든요9. 음
'09.8.28 11:13 AM (222.236.xxx.108)그렇게맘먹으셨으면 아이들만 생각하세여..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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