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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 영화 너무 어이없었던 거 저 뿐인가요?(19금?&약간 스포일)
요즘 자게에 영화 글을 많이 올리네요.
되게 스트레스 많이 주던 프로젝트가 하나 끝나고 요즘 시간이 너무 남아서 주체를 못 하고 있거든요.
영화 본 지도 오래되서 요즘 하나씩 보고 있는데
쌍화점 봤다가 뭐랄까... 너무 어이가 없던데요.
재미가 없다, 이런 수준이 아니고...
정사씬도 너무 불필요하게 외설적으로 찍은 것 같고 - 감정상 스토리상 그렇게 자주 나올 필요가 있었는가? 싶어요. 게다가 너무 다각도에서 요리조리 찍으면서...
외설 영화라고 하기엔 뒤에 스토리 부분이 너무 길고 그냥 영화라고 하기엔 그런 장면이 너무 외설스럽게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그 장면에 너무 신경 쓴 나머지 인물들 감정이 바뀌는 거라던가... 상황의 변화 같은거, 뒤로 갈 수록 그런 부분을 잘 풀어줘야 하는데 오히려 그런 부분은 영화가 아니가 무슨 영화 줄거리 설명하는 것처럼 속전속결로 넘어간 것 같은 기분이 들고요.
분명 투자비도 많이 들어갔고 찍을 때는 제대로 다 찍었을 것 같은데 편집 할 때 너무 대중의 흥미를 끌고 보겠다는 심사로만 편집을 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나마 조인성이랑 송지효씨 팬들이 있어서 평이 좋게 나온 것 같고
영상이나 소품도 화려하고 괜찮았는데
정작 스토리는 요즘 청소년들 많이 보는 로맨스물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보면서 조인성은 이 영화 왜 찍었을까...? 군대 가기 전에(군대 간 거 맞죠?) 사람들에게 충격을 줘서 안 잊혀지려고 찍은 건가...? 이런 생각만 계속 들고
이런 배우들, 이런 제작비 가지고 이런 삼류스러운 영화를 만들 수도 있다니...? 이런 생각만 들더라구요.
결말까지 보고 나니 그나마 감독이 무슨 얘기하고 싶었는지 이해는 가겠던데
감독역량의 부족인건지...
어이없었던 건 저 뿐인가요?
1. 그냥
'09.8.27 10:59 PM (221.139.xxx.13)포스터만 딱 봐도 안재미있을것 같던데요.
그나저나 전 코코샤넬 보고 싶던데 이건 어떤지 모르겠네요.2. ㅎㅎ
'09.8.27 11:04 PM (112.104.xxx.189)원래 그런 영화겠거니 하고 봐서..ㅋㅋ
실망할거 까지도 없었어요.
도서관에서 딱 왕한테만 들켰어도 그렇게 비극으로 치닫지는 않았을텐데...
다른 신하들도 함께 본 바람에 왕도 어쩔 수 없었겠다..그런 생각들어서
전 그게 좀 안타까왔죠.3. 원글
'09.8.27 11:06 PM (87.1.xxx.232)아... 전 정말. 조인성 주진모 배우이름만 보고 선전이 좀 자극적이라도 괜찮은 영화겠지... 하고 봤는데, 뒷통수 맞은 기분이에요 ;;
코코샤넬은 재밌을 것 같던데... 저도 기대하고 있어요 ^^4. 영화
'09.8.27 11:48 PM (124.51.xxx.178)정사장면이 좀 민망했지만 애정라인이나 스토리는 재미있던데요..미인도도 그렇구요..
원글님에 비해 저는 재밌게 봤어요..^^5. 전 좋았는데요,,,
'09.8.28 12:14 AM (220.117.xxx.153)감독이 남자를 좀 매력적으로 뽑아내는 감독이라서...
그리고 별로 외설적이지도 ,,그런 장면이 불필요하게 많이 나온다는 생각도 안 들었어요,
씬 하나하나가 감정이 다 달라요,,
왕이 시켜서 만나는거,,좋아서 만나는거..숨어서 만나는거 들키는것..빠지면 스토리가 안 이어지는것들인데,,
진짜 스토리랑 상관없이 마구 벗는 영화는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6. 저도
'09.8.28 12:23 AM (122.42.xxx.45)좋았는데...송지효도 예뻤고..
감정이입 막 돼서 안타까워하면서 봤네요..
원글님께 도움 안되는 글이죠?
참 코코샤넬은 주로 코코샤넬의 사랑이야기라고 하네요..눈요기 잔뜩하려고 벼르고 있는데..실망..7. ..
'09.8.28 1:30 AM (61.78.xxx.156)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미인도도 그렇고
정사신이 너무 길었어요..8. 괜찮았어요
'09.8.28 9:41 AM (125.177.xxx.139)좀 외설적이긴 하지만 꼭 필요한 장면들이다 싶었어요.
조인성과 주진모가 엄청 화제에 올랐지만, 저는 사실 송지효의 연기가 훌륭하다 생각했어요.
감정 표현과 더불어 쉽지 않았을 베드신..
반면 미인도는 엄청 실망했구요. 바람의 화원을 재밌게 볼때라서 그런지 진짜 돈이 아까웠어요.9. 아무래도
'09.8.28 10:22 AM (211.219.xxx.78)송지효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이 맞나 봅니다..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