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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xx욕을 하고 싶습니다. 담배때문에....

짜증지대롭니다..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09-08-27 19:52:50
어느 아파트에 이사와서 지금 3년째....
지금까지는 아무일 없었는데..
올 여름부터 이상하게 담배냄새가 무지무지하게 납니다.
아래집인듯 한데... 정확한 증거는 없고
얼핏 한번 본 연기만이 유일한 증거이지요...

7개월짜리 아가둘을 키우느라 매일매일이 전쟁인데...
잘 재워놓고 나와서 저녁밥 먹다가

자지러지는 아가울음소리에 들어가보면 담배냄새와 연기가 방안에 가득...

여름이라 더워서 문열고 거실에서 놀다가

갑자기 담배냄새 급습....

초를 피우는 거 이외에는 방법도 없고....

관리실에 전화해서 방송하는 것도 한두번이고

맘 같아서는 대판 싸우고도 싶으나..... 깡이 모자라고...

아후...... 이런 상황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오늘도 자던 아가 울어서 다른 방에 재우고 오느라 힘이 다 빠졌네요..

미안해... 아가들아...
IP : 61.74.xxx.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27 7:56 PM (220.126.xxx.186)

    성격ㅇ 좋은가
    담배 냄새가 매일 나는건 아니고 가끔 나니 누가 피우는구나
    좀있음 안나겠지 하고 패스 합니다.

    근데 회사에서 공사 있을때 인부들 담배 하루죙일 필때 한소리 했는데
    그땐 숨막혀 주는 줄 알았어요.

    매일 담배 냄새가 올라온다면 직접 말씀 하시는게 좋아요
    1층 현관밖에서 서서 피우시라고 당당히 말씀해주세요~

  • 2. .
    '09.8.27 7:56 PM (221.139.xxx.13)

    일단은 아기 방을 다른데로 옮기고요.
    누가 피우는지 알면 사정 얘기를 해보세요.
    싸우고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3. 깡이 문제가 아니고
    '09.8.27 7:57 PM (125.187.xxx.224)

    내려가서 말씀 하세요.

    대개의 경우 담배를 피는 사람들은 원죄 비슷하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어요.

    저도 한 꼴초 하다가 담배를 끊어봐서 압니다.(하루 세갑 피웠어요)

    항상 조마조마해요. 내집에서 내가 피우면서도요.

    내려가서 이러저러한 상황이니 좀 삼가해 주십사 하고 말씀드리세요.

    그것도 안된다면 아이 방과 다른 쪽 창문에서 피워 달라고 부탁해보세요.

    백이면 90은 들어 줄겁니다.

    담배가 나쁜거지 담배 피는 사람이 뭔 죕니까...

    그 양반들도 불쌍한 거에요 ㅠㅠ

  • 4. 짜증지대롭니다..
    '09.8.27 8:13 PM (61.74.xxx.6)

    저도 알죠.... 그래서 한번 내려가봤었는데.... 문을 안 열어주더라구요... 분명 안에서 소리가 나는데 말이죠...상대는 자기 집에서 담배피우는 것도 못하나.... 그런 생각 들 수 있겠다 싶어... 많이 참았어요.... 사실 화는 나지만 정말 싸울 생각은 없어요... 다른 방에도 재워보는데 냄새가 거의 모든 방에서 나네요... 아휴.... 오늘은 잘 넘겨야할텐데...

  • 5. 저는
    '09.8.27 8:23 PM (122.36.xxx.144)

    저는... 담배 낚시하려구요.
    저희 집은 바람이 한쪽으로만 불거든요.

    낚시질 하려구요. 끝에 담배 매달아 놓구요.

    흡연자도 남의 담배냄새는 싫어하드라구요

  • 6. 흠.
    '09.8.27 8:27 PM (125.187.xxx.224)

    그럼 편지를 쓰세요.
    편지를 써서 문앞에 붙여 놓으세요.
    자기도 읽어보면 생각이 있을겁니다.
    할 수있는건 해봐야죠.

  • 7. 짜증지대롭니다..
    '09.8.27 8:51 PM (61.74.xxx.6)

    오늘 25평 온집안에 담배 냄새로 가득하네요... 참다못해 내려가서 이야기했습니다. 그 전에 살던 사람 이사가고 대학생 남매(?) 2명만 자취한다네요... 전세도 싸지 않은 곳인데 말이죠... 일단은 자기네들이 냄새가 안올라가도록 해보겠답니다. 긍정적인 답이라고 듣고 와서 다행이긴 한데... 오늘 정말 잠자기 힘들듯 합니다. 태어나 유럽여행하면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맡은 독하디 독한 담배냄새 이후로 최고입니다.... 하느님 맙소사...

  • 8. 이런~씨
    '09.8.27 8:54 PM (112.144.xxx.83)

    엄마는 그렇다 쳐도 아기가 뭔죄에요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바로 밑에 아가들이 있으니까 알아서 기라고....

  • 9. 아~담배
    '09.8.27 9:11 PM (119.149.xxx.230)

    울집에서는 피지도 않는데 더운 여름 창문을 안 열수도 없고..
    복도식 아파트로 난 작은방으로 담배연기가 들어와요..흑
    옆집아자씨~~자기네 집에선 못 피고 대문 앞에서 핀다고 나와서 피나본데
    바람 부는 방향이 복도에서 창문으로 들어오게 불어서..담배연기 순식간에 찹니다.
    그거..
    얘기해도..
    피는 사람은 모르지 싶어요.
    막말로 자기네 대문앞에서 피는데 왜 울집 창문으로 들어오냐고 싫은 소리 할건데..
    게다나 뻔한 옆집 남자한테 얘기하기도 찝찝하고..-.-;;;소심해서리~~겁도 나요..
    요즘은 별것 아닌걸로 시비 붙으면 무서워지니까..-.-;;
    아~
    2년전에 살던 사람은 음식쓰레기를 대문밖에 내놓고 모아서 버리더니만..
    올해는 담배연기네요..골고루다가..
    엊저녁엔 누군가 12시 넘어서 영어로 전화를 하더군요..한참을 하길래
    주차장에서 소리가 올라오는건가 싶어서 베란다 나가봤더니만..
    우아래층 중에 한집에서 베란다 창문 열어놓고 기대서서 열심히 얘기중..
    더워서 열어놓은 베란다창문, 거실문 다 닫고..잤습니다..
    그냥 소심하게 한마디..
    공동주택에서 살면서 최소한의 예의는 좀 지킬것이지..나쁜 것들!!

  • 10. 짜증지대롭니다..
    '09.8.27 9:13 PM (61.74.xxx.6)

    담배피는 사람은 커녕 담배를 싫어하는 사람 둘과 아가둘만 있는 집에 담배냄새 가득하여 지금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오늘 잠은 잘 수 있을지.....

  • 11. 전화를...
    '09.8.27 9:55 PM (116.121.xxx.10)

    문 열어주지 않는 집은요.
    관리실이나 경비실 통해 인터폰으로 하세요.
    그럴 경우, 보통 관리실에서 오는 전화인 줄 알고 거의 전화 받거든요.

  • 12. 방금
    '09.8.27 10:39 PM (124.61.xxx.139)

    저희 집도 주택인데 아래층서 담배연기 제대로 올라왔습니다.
    늘상 그럽니다.
    그래서 담에 세입자 둘 때(제가 집주인이라서^^;;)웬만하면 흡연자가 아니기를 희망해 봅니다.
    근데 죽을라면 저나 죽지 문은 왜 열고 피는지...
    아침 출근 시간에도 차문 활짝 열고 담배들 핍니다.
    손은 밖에 내어 놓고, 재도 창밖으로 털어대고, 더 뻔뻔한 인간은 그 담배를 휙~ 던져버리기도 하죠. 언젠가는 핸드폰으로 그걸 뒤에 앉아서 찍었는데, 던져진 담배를 못 찍고 말았다는--;
    근데 찍어서 어디 보낼 때가 있음 좋겠네요...
    아~ 요즘엔 그 동네에서 희망봉사인가 하는 사람들이 떼로 앉아서 담배를 핍니다.
    그 사람들 거슬려 죽겠는데, 뭐라고 말도 못하고...

  • 13. 동감
    '09.8.27 10:54 PM (218.232.xxx.153)

    전 그 꼴 보기 싫어서 이사 온 케이스에요.
    아랫층 인간이 퇴근 후+ 주말엔 1-2시간 단위로 담배를 피워대서...
    담배 뿐만이 아니라 한술 더 떠서 담배 피우며 고래고래 장시간 전화통화까지...
    그 방이 거실과 연결되는 방이어서
    다른 방에서 좀 피우면 안 되겠냐 부탁했더니
    그 작자 부인까지 나서서, 담배 냄새 못 참으면 음식 냄새는 어찌 참냐 발광...
    억센 경상도 사투리로 매일 밤 집이 떠나가라 떠들던 그 인간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

    이건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윗님이 쓰신 것처럼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미안함을 갖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찔리는 마음 때문에 뻔뻔한 케이스가 훨씬 많았어요, 제 경험으로는요.

  • 14. 아공
    '09.8.27 11:29 PM (116.37.xxx.158)

    저도 그맘 넘 잘알아요..그래서 요기에 글 올렸는데 그일 이후 어찌된건지 담배냄새가 거의 안나네요... 그날 애기방 담배 냄새에 정말 가득해서였는지 그담에 바로 목감기 오더라구요..ㅠㅠ
    그나저나 7개월된 아가들 얼마나 고생하고 있을까 아공 맘이 아프네요.. 밑에집에 얘기하셨다니 제발 더이상 담배냄새 안나면 좋겠어요..힘내세요

  • 15. ...
    '09.8.28 11:06 AM (219.254.xxx.2)

    유독 담배냄새가 독한 사람이 잇더군요,
    저희는 저희집빼고 다 피워요.
    근데 아랫집이나 그 아랫집 냄새는 그럭저럭한데
    바로 윗집(대학생도 피우고 할머니도 피우고 며느리.아저씨도 피웁니다.ㅡ,.ㅡ)중 할머니 담배냄새가 가장 독해요.

    아저씨는 베란다서 식후 한대피우고..이건 이해하고 넘어갈려고 합니다.어쩌다 1,2대는 넘어가야죠.
    며느리는 안방 화장실에서 피웁니다.담배냄새가 다소 약해요.짧게 피우는건지 담배냄새나네?정도..
    대딩녀석도 문제예요. 시도때도 없이 이방저방소방서방 돌아다니며 아무곳에서 피우면서 침까지 뺃아냅니다.베란다 문 살짝! 닫아도 무시하고 피워댑니다.하루2갑은 될듯.
    어서 방학이 끝나야.....
    할머니가 한밤 1,2,3,4시이든말든...시도때도 없이 피워요.
    거실서 자는 전 목이 컬컬...담날 자고일어나면 목이 붓거나 쉬어요.머리가 띵~
    거실서 자는걸 하지말아야하지만..안방에서 피워도 마찬가지이고
    제발 담배 좀~이라고 말할려니
    그집엔 담배피우는 사람이 없답니다.!!

    그래서 담배피울때마다 페브리즈같은 방취제(사은품으로 들어온거...) 칙칙 뿌립니다.
    우습게도 그 상대방은 그 냄새가 지독히 싫은가봅니다.
    담배는 괜찮고 나의 페브리지냄새는 싫단 말이지???

  • 16. 저는
    '09.8.28 6:20 PM (110.10.xxx.131)

    아파트 반상회에서도 말나오고 방송으로도 나왔는데...계속 냄새 올라오길래...직접 잡아서 찾아갈 생각으로 선덕여왕 시작하는 시간에 밖에 나가서 보초선적도 있어요ㅜㅜ. 꼭 9시 50분 전후로 연기가 올라와서...45분에 밖에 나가서 저희 라인 보고 있었거든요. 몇몇 의심가는 집이 있긴 했는데...4층에서 남자분이 창쪽에서 얼쩡거리다 저를 보고 안으로 들어가는것도 그렇고...하여간 30분동안 1층부터 14층까지(저희집이 12층이라) 조경용 바위위에 올라가서 쳐다보다보니 목이 너무 아프긴 했는데...그날 이후 담배냄새가 일주일 정도 안나더라고요. 아마 담배 피우려다 밖에서 노려보고 있는 저를 봤나봐요. 하여간 이틀전부터 전보다는 많이 약하지만 다시 담배냄새가 어렴풋이 나는것 같아서...다시 한번 보초를 서볼까 아니면 심부름센터에도 맡겨볼까(비용이 얼마나 하는지) 고민중이에요.

    잡히기만 하면...찾아가서 대판 붙으려고요. 저희 아파트는 아기들과 초등생들이 대부분이데...담배 냄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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