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연락도 없이 무작정 찾아왔네요. 불쾌

[헐]

사전에 집에 오겠다는 연락 전혀 없이 무작정 찾아와서 초인종 누르네요.

"누구세요?'

"집주인입니다

"무슨 일이세요"/

집문제로 상의할 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랑 잠옷바람으로 있는 저녁 여덟 시에 갑자기 찾아오니

급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연락도 없이 찾아오시면 어떡해요..... 했더니 암말 없더라구요.


누구든지 간에 남의 집 찾아 갈 일이 있으면 당연히 사전에 전화로 알리면서
양해를 구해서 시간을 맞춰 찾아와야지 않나요?

정말 건방진(?)아저씨야.....예의도 없이...
뒷페이지 어느 분 말마따나 집없이 사는 사람의 설움이라해야하나....
아 속상해요.. 제가 너무 민감한가요?

[아뇨]

아무리 주인이라도 기본예의가 없네요.
집에 사람이라도 없으면 어쩔려구 막 오다니

[..]

문열어 주지 마시지 그러셨어요.
제가아는 아가씨는 직장때문에 타지에 가서 ..그러나 운좋게?? 아주 싸게 아파트 전세를 구했는데 ...아주 싼대신 집주인의 가구를 방한칸에 넣어두는 조건으로...
그러고 전세로 산지 몇달뒤 집주인이 찾아왔더랍니다...자기 짐 챙겨갈꺼 있다고..
그러고는 겁탈 당할뻔 했다네요...다행히 강하게 저항을 해서 그런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집주인이고 뭐고간에 연락없이 오는사람 절대 문 안열어줘도 됩니다.

[10년전]

신혼인 친구는 밤에 주인할머니가 급 방문하더니 하룻밤 자고 가야겠다고...
결국 아침까지 먹고 갔답니다.
거절 못하는 바보라고 우리한테 엄청 욕먹었습니다!

[집주인이 아니라]

이건 집주인이 아니라 웬 강간범에 무전취식까지..참나..
당당하게 문 열어주지 마세요들..
세를 준 이상 점유권은 세입자에게 있습니다. 집주인이라고 맘대로 집에 들락날락 할수는 없습니다.

[저두 15년전]

저 혼자 집에 있는데
딩동~하더군요.
엘리베이트없는 꼭대기층이라 올사람 별로없거든요.
집주인이라고 하더만..문여니 휙 절제끼고 들어와...안방 방 확 열어제치고
작은방 문 확열어제치고...또 작은방가서 문꼬리 확 밀어서 열어제치고...
꼭 누구 찾으러 온 사람마냥....

그러고는 집 이상없죠?라고 하더만...웃기지도 않더군요.

[헉이다]

10년전님이 쓰신 그 주인할머니,
미친 거 아녀요?
그 친구분은 거절 못하는 바보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