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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고등학교 축제 취소되어야 마땅하겠죠?

딸애는 울어요. 조회수 : 670
작성일 : 2009-08-27 15:51:32
딸아이 학교에서 오늘 내일 축제로 잡혔는데
오늘은 비가 오니까 내일로 연기됐고
토요일은 등산으로 대체했대요.
아침에 애 아빠가 학교장에게 전화해서
지금 이시국에 축제를 꼭 해야만 하냐고 항의했대요.
그랬더니 교직원들과 상의 해본다고 하더니만
좀전에 딸아이 전화왔는데 울고불고 난리네요.
아이들은 준비를 다 마친 상태에서 축제가 취소가 될지
모른다고 하니 운동장까지 뛰쳐나가 데모를 했대요.
그 와중에 딸아이는 자기 이름을 밝혀가며
교장한테 전화한 아빠를 원망하며 울며불며 전화한거죠.
왜 하필 이런 시국에 축제를 강행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공부도 못해가며 춤연습해 놓은 아이들은 걱정하는
어른들 마음도 이해못하며
축제를 왜 취소하냐고 따지고요.
참 어렵게 됐네요.
IP : 211.57.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27 3:53 PM (121.151.xxx.149)

    이시국이라는것이 김대중대통령서거때문인가요?
    그렇다면 저는 해도 된다고 보는데요
    김대중태통령추모기간이라면 모를까 영결식까지 끝낫으니
    일상생활해도될것같은데요

  • 2. .
    '09.8.27 3:53 PM (211.245.xxx.107)

    마트가기도...
    공연장에 가기도겁나서 모두 취소하려구요...

    우리도 저런시절이 있었지만 아이들 설득하기가 쉽지않을거같아요
    엄마가 되어봐야 그맘 알려는지....

  • 3. 그런데
    '09.8.27 3:58 PM (114.206.xxx.120)

    딸 이름을 밝히고 전화하신건 좀..
    애들맘과 부모맘이 다르잖아요. 친구들이 괜한 원망할지도 모르는데..

  • 4. 딸애가
    '09.8.27 4:04 PM (221.148.xxx.163)

    되어보세요.
    내가 딸이라도 속상하겠는걸요..
    엄마야 그냥 딸애가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만 했으면 좋겠죠..
    그런데 내가 딸이었을때, 내가 그 나이었을 때를 생각해봐요..
    아마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을 거예요.. 딸은 엄마의 나이를 살아보지 않았으니 이해하지 못하는게 당연하다지만..
    엄마는 딸의 나이를 살아봤으니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나요?

  • 5. .
    '09.8.27 4:15 PM (59.10.xxx.77)

    부모님은 딸 걱정 때문에 그러신 거겠지만,
    오지랖 부모님 때문에 딸은 선생님들 앞에서 입장 매우 난처하겠고, 여름방학 내내 축제 준비 열심히 했을 동아리 활동하는 학생들에게는 왕따 당하겠네요.. 동아리 활동하는 학생들은 여름방학 내내 축제 때문에 고생이 많죠. 그런데 어느 학부모 전화 때문에 취소된다면 그 아이들은....

  • 6. 실수
    '09.8.27 4:15 PM (116.41.xxx.184)

    아버님이 실수하신거 같네요..
    그냥 학부모라고만 해도 좋았을걸..아이이름까지 거론하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아이 입장을 너무 모르시는거 같아요...

  • 7. .
    '09.8.27 4:17 PM (59.10.xxx.77)

    하여튼 취소되는거 마땅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고맘때쯤의 추억은 필요합니다. 안심불감증 운운 하지만, 싸스 때문에 신혼여행 제주도로 가신 분 몇커플을 아는데, 모두다 엄청나게 후회하더군요.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는거니까요.

  • 8. 교장한테
    '09.8.27 4:23 PM (123.215.xxx.9)

    이름 밝혔다고 설마 그 교장선생님이 몇반 누구 아빠가 전화했더라.. 그러진 않겠죠.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속상할 건 당연할 것 같네요.
    힘들게 준비해가며 기다려왔을텐데 말예요.
    지친 공부 속에 그런 행사라도 없으면 뭔 낙으로 살까요?

  • 9. ..
    '09.8.27 4:32 PM (122.203.xxx.66)

    걱정안하셔도 되요.
    교육청에서 축제나 소풍가지말라고 공문왔어요.
    신종플루때문에...
    저희학교도 다음주 축제인데 지난주에 개학하자마자 취소됐어요.
    말로는 무기한연기지만...

  • 10. .
    '09.8.27 4:39 PM (125.241.xxx.146)

    초등학교 대운동회는 취소되는 분위기가 아닌가요?
    요즘에도 대운동회 하는 학교가 있어 9월 내내 땀뻘뻘 흘리며 운동장에 빽빽하게 서서 무용연습해야 할 텐데요... 싫어요 싫어 ㅠㅜ

  • 11. 아버님
    '09.8.27 5:10 PM (220.117.xxx.153)

    큰 실수하셨네요,,,
    제 경험상 아이이름 선생님들 사이에 퍼집니다.
    그냥 익명으로 말씀하셔도 될걸 왜 아이이름을 밝히셨대요,,,
    엄마들 그 요령잇어서 학교에 등록 안된 생판 남의 핸드폰으로 전화 하는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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