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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서울로 발령받았어요.

이사걱정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09-08-27 15:49:22
지방(대구)에서 근무하는데요, 이번에 서울 본사로 발령받았어요.
꼭 가고 싶어했던 터라,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려니 걱정부터 됩니다.

우선, 젤 걱정되는건 집.
서울 시내는 아니더라도,
경기도 쪽에 오천가지고 집 얻을 수 있을까요?
얻는다면 몇평 정도나 얻을까요? 20평은 되야 할텐데...
휴~ 걱정부터 앞섭니다.
IP : 115.140.xxx.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7 3:55 PM (115.143.xxx.200)

    서울 근처 수원 용인 수지 안양 평촌 동탄 등등.. 아파트 생각하시면
    오천가지고는 안 될것 같아요. 24평도 전세 최소1억은 줘야 얻을텐데....
    걱정 많으시겠어요...

  • 2. 빌라도
    '09.8.27 3:58 PM (211.202.xxx.96)

    빌라도 5천가지고는 많이 힘들어요...
    제가 드나드는 카페에서는 수도권 작은 빌라도 8-9천 넘고 깨끗한건 1억 넘어간다고 난리들...

  • 3. 이사걱정
    '09.8.27 3:59 PM (115.140.xxx.8)

    네, 정말 걱정되요.
    지금 있는 집 전세주고 나면, 여유돈 보태도 7천정도일텐데...
    걱정이네요~ 차라리 다세대빌라를 얻을까도 고민하고 있어요.
    근데, 신랑은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위로하니... 하소연할수도 없네요~^^

  • 4. 피클
    '09.8.27 4:01 PM (211.172.xxx.227)

    서울이래도 근무지가 어디인지 아셔야 지역을 정하고 그뒤에야 가격맞춰 집을 알아볼수있겠죠 서울 출근 가능한 지역 5천으로 빌라도 좀 어려울듯...

  • 5. 전세금대출
    '09.8.27 4:04 PM (121.133.xxx.234)

    알아보세요.
    무지 싸게 빌려준대요.
    대신 집주인이 OK를 해야 하구요.
    주택공사는 연 2%대고, 시중은행도 무지 싸다고 --

  • 6. ....
    '09.8.27 4:05 PM (124.80.xxx.228)

    은평구나 강북쪽 15평빌라도 전세 9천 줘야하던데....
    7,000 으론 .......

  • 7. 에고 하필..
    '09.8.27 4:08 PM (116.42.xxx.43)

    이 시점에 발령이 나셨다니 안타깝네요..
    불과 몇달전에만 나셨어도 조금은 나았을텐데요..
    솔직히 7천도 서울 아닌 수도권 살만한 20평대 빌라 쉽진 않을거에요..
    낡은 20평대 이하의 집이면 모를까 살만한 집은 1억은 생각하셔야 될 거에요..
    그마저도 앞으론 더 심해진다고 하니 정말 걱정되시겠어요..전세자금 대출이 이자가 낮다고 하니 차라리 대출받아 그럭저럭 살만한 집으로 가시는게 나을거에요..
    첨에 돈 좀 아끼자고 형편없는 집 가면 정말 살면서 고생합니다..

  • 8. 빌라도
    '09.8.27 4:11 PM (61.77.xxx.112)

    오천전세로 20평대 없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이 경기도인데 실평수 17평으로 나와있는 곳이
    오천이에요. 솔직히 이것도 2년전 전세가격이고요.

    잘 알아보셔요. 전세대출이라도 이용하셔야 될 듯 하네요.

  • 9. 음...
    '09.8.27 4:22 PM (118.33.xxx.217)

    발령지가 서울 어딘가요? 현금 5천이 다예요???
    그리고 두분이세요? 애기 있으세요?

    까놓고 말해서 님 맘에 드는 집은 1억 이상일겁니다.
    물론아파트는 접으셔야하고, 평수도 낮추셔야 합니다.
    5천으론 구할순있으나, 정말 허름한... 님 태어나서 처음보는집..
    앞으로 구경하실거예요

  • 10. 야호^^
    '09.8.27 5:11 PM (61.37.xxx.2)

    마포 2년전에 7천짜리 빌라전세도 1층인데 깨끗하지만
    햇빛 거의 안들고 실평수 10평남짓이었어요
    아마 빌라도 깨끗한건 어렵고,
    차라리 저리로 전세자금대출을 좀 받아서 살만한곳(사실 1억짜리도 마땅치는 않답니다;;)
    을 찾아보심이..힘내세요^^

  • 11. 참 참..
    '09.8.27 5:15 PM (116.124.xxx.27)

    어찌 지어도 지어도 집값은 맨날 오르기반 하는지 원....

  • 12. 있긴 합니다
    '09.8.27 6:01 PM (58.140.xxx.206)

    남양주 호평 평내 지나 (경춘국도) 천마산스키장 가려면 좌회전 해야 하는데 스키장 입구가 빌라촌인데 20평대 5천정도 합니다. 근데 매물이 있을런지가 관건.

    직장이 강남 또는 4대문안쪽이면 여기서 다니기 편합니다. 경춘국도 나가면 잠실, 강남이나 청량이 방향으로 가는 버스 많습니다. 호평동에서 출발하는 새로생긴 광역버스가 동대문까지 40-50분이면 갑니다.

    지역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입니다. 약간 일찍 나오시면 웬만한 삼성, 선릉, 시청까지 1시간 10분에서 20분정고면 됩니다. 갈아타는 시간까지 다 합해서

  • 13. 월세 사세요
    '09.8.27 10:16 PM (220.75.xxx.165)

    20평 고집하지 마시고 평수를 18평으로 낮추시고요. 18평이라해도 방 2개는 나옵니다.
    구조 잘 빠진 아파트는 18평도 방2개에 거실1개 (방으로 쓸수 있죠)로 4식구 사는집들도 있습니다.
    보증금 오천만원 하시고 나머지 금액을 월세로 사세요.
    차곡차곡 모아서 전세로 돌리시고요. 다른님들 말대로 1억은 있어야 가능합니다.

  • 14. 지방에서..
    '09.8.28 12:08 PM (203.234.xxx.3)

    서울에 오시면 일단 집값 때문에 놀라고 교통 때문에 놀랍니다.
    우선 지도와 서울 지하철 역 노선표를 준비하세요, 서울에선 다들 이렇게 구합니다. 워낙 땅덩어리가 넓고, 지역 편차가 커서요.

    제일 중요한 건 남편 직장과 자차 여부입니다.
    서울이 넓다고 말씀드렸죠? 어디가 근무지냐에 따라 5천으로 가능한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습니다. 일단 아파트는 그 어디도 안되고요, (20년 되어서 재개발 기다리는 경기도 아파트 20평대는 가능합니다)

    1. 강남이면서 남쪽(시계로 따지면 6시 방향) -> 많이 곤란하죠. 5천짜리 방 2칸 빌라는 용인(그것도 아파트 단지 말고 저 안쪽 외진 곳. 오히려 용인시청 있는데가 쌉니다) 정도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 죽전역, 보정역까지 버스 타고 한 30분 오셔서 지하철 바꿔타세요. 자차로는 새벽 6시나 최소 7시 이전에 나오셔야 합니다. 거기서 나오다보면 용인 아파트 밀집지역을 지나야 하는데 거기서 차들 꾸역꾸역 쏟아져 나옵니다.

    1-1 : 강남이면서 남동쪽 (시계로 따지면 4시 방향) : 경기도 광주도 방 2칸 빌라 가능할 것 같구요. (이런데 원룸도 4천 정도 하는데..) 경기도 광주가 광주가 넓어서 시골 같은데는 쌉니다만, 아이들 있음 어느 정도 시내에 있으셔야겠지요. 경안동이 광주 시내입니다. 재래시장도 있고.. 경안동 오래된 빌라 20평짜리는 5천에 구하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서울에서 제일 가까운 곳은 삼동이라는 덴데 오롯이 있습니다. 가까운 데 구하시면 삼동으로.. )

    1-2 : 강남이면서 동쪽 (시계 바늘로 따지면 3시 방향) : 경기도 광주 퇴촌이나 남양주 화도읍 묵현리(위에서 말씀하신 곳). 퇴촌은 대중교통은 불편합니다. 근처에도 논밭 위주고요, 아마 아직 도시가스 안들어가고 기름일 겁니다. 그래도 그러니까 빌라가 쌉니다. (그래도 30평대는 어려울 듯)
    묵현리 : 퇴촌에서 한강을 건너 북쪽입니다. 여기 빌라촌입니다. (많아요) 그런데 강남도 넓어서 1시간은 자차로 꼬박 달리셔야 합니다. - 서울 진입까지는 30분이면 됩니다. 그런데 서울 시내에서 많이 막힙니다. 잠실까지 아침에 빨리 나오시면 40분 정도, 늦게 나오시면 1시간. 잠실에서 강남까지 무지하게 막힙니다. (오히려 잠실에서 내려서 지하철 갈아타는 게 더 빠릅니다)
    남양주 안쪽에는 좀 가능한 지역이 많습니다. 화도읍 수동리도 있고요, 마석도 찾아보면 있을 듯. 하지만 역시 교통과 시간이 관건입니다.

    2. 강북이면서 동북쪽 - 7호선 라인 (면목동, 상봉동..) -> 강북은 좀 났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오남/진접에서 들어가시면 그래도 1시간 내 도착합니다. 오남에 오래된 아파트 20평대 중반이면 5천 정도 구할 수 있을 거에요. (진주 아파트나..), 마찬가지로 7호선 끝에서 버스 내리신 후 지하철로 갈아타세요. 그게 제일 빨라요. 오남에서 7호선 끝부분이면 한 30분 정도(넉넉히) 걸릴 겁니다.

    2-1 강북이면서 서쪽 : 1호선 라인 (서울역 근처나 시청역 근처) : 인천이나 시흥 알아보세요. 인천도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비싸고요, 주안, 제물포 이런 곳 빌라는 20평대 후반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단독주택도 있고요. 아마 아파트는 아무리 어째도 5천으로는 10평대 가능할 듯.
    거리는 멀지만 1호선 지하철만 타면 용산이나 서울역까지 1시간이면 갑니다.

    그리고 이제 발전 막 되려고 하는데 인천 서구쪽은 가격이 좀 싼 것 같습니다. (검단 이런데 말고요..) 하지만 인천 서구는 아직 지하철 없어요. 가까운 지하철까지 40분 정도 버스로 나오셔야 합니다. (5호선 서쪽 끝인 송정역)

    그리고, 서울에서 출근, 퇴근에 1시간씩 걸리면 가까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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