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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미용에 대해서 궁금해요~날 우습게...

애견인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9-08-26 20:21:56
제가 아기 말티즈를 키우는데요.
집에서 제가 밀어주려고 가위랑 바리깡을 샀습니다.
10만원 주고 평생 깎여 주려고 샀건만

제가 밀어버리니 와들와들 떨고 다음날 설사 해서 포기 했지요.
근데 애견 미용사에게 물어보니

너무 순하다고 떨거나 몸부림치지 않고 물지도 않는다네요
정말 집에와서 잠은 많이 자는 것 같은데 설사를 안하는거에요-.-

분명 제가 밀려고 할땐 막 발버둥쳐서 힘들었거든요
다음날은 설사 치우느라 쫓아 다니고~~

강아지가 저를 우습게 보고 잇는걸까요?
다큰 5개월 된 강아지입니다.....

피부병 걸려서 병원 앞에 버린 강아지 친구가 저에게 입양시켜준건데
얘가 얘가 날 우습게 보는건지

병원에선 순둥이로 통하네요 움직이지도 않고 선생님이 너무 순하다고 하시는데 허허
의사선생님이 몸 만져도 가만있어요~~~

제 친구네 강아지는 막 물어버린다던데

우리집 강아지는 제가 만지면 쏜살같이 달려듭니다 빠져나가려고 힘써요;;;;;;;;
그리고 결국 다음날 스트레스 받아 설사 쌉니다
저랑 안 맞는건 아닌지 제가 교육을 잘못 시키는건지 병원에서 상의 해 봐야할까요?
IP : 220.126.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8.26 8:38 PM (211.59.xxx.130)

    애견 미용에 익숙하신 분인가요?
    저도 맨 처음에 집에 개들 털 갂아주고 싶어서 이발기를 샀었는데요.
    개들이 주인을 우습게 여기는게 아니라..제가 능숙하지 못해 쩔쩔 매니까
    그게 불안하고 싫었나봐요. 자기 몸을 다루는데 미숙한걸 아니까..

    그래서 초에는 허벅지위에 눕혀놓고 배를 살살 만져서 달래가면서 발바닥 털 한쪽 살짝 밀어주고..
    안 버둥거리면 다른 쪽 밀어주고..
    그러다 궁뎅이털도 함 시도해보고..
    계속 그런식으로 서서히 서로간의 신뢰가 쌓이면 주인이 미용해주는거 개들도 좋아하게 될꺼에요.
    지금 저희집 개는...이제 눕혀놓고 발털이나 배털 깎으면...눈 감고 좁니다..^^;;

  • 2. 몽이엄마
    '09.8.26 9:03 PM (123.98.xxx.48)

    너무 놀래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 실망하지 마세요~
    강아지들은 정말 이뻐해 주고 사랑해 주면 만사 오케이랍니다.....
    사실 8살된 울 몽이도 유독 저에게는 비싸게 굴어요..
    남편에게는 완전 복종하고 이쁨 받으려고 쌩~~난리치는데
    전 뽀뽀 한번 해 달라고 사정사정해야 겨~~~우 해주고 만지려고 하면 다른 곳으로 가고
    자기가 뭐 하고 싶은데 안해주면 분노하고...막 그래요.

    그래도 그 모습이 무한하게 귀엽고 사랑스러워요..ㅋㅋㅋㅋㅋ

  • 3. ㅋㅋ
    '09.8.26 9:57 PM (210.210.xxx.163)

    글구 사람만 사람 봐서 행동하는 게 아니라 개들도 그래요.
    동물병원 의사선생님은 무슨 다른 냄새가 나는지 모든 개가 아주 양순해지더라는...

  • 4. //
    '09.8.27 8:49 AM (165.141.xxx.30)

    울집 강아지 병원근처만 가면 ( 뱅뱅 돌아가도 희한하게 알아요)....발에 힘주고 절대 안들어갈라고해요....

  • 5. 개들이
    '09.8.27 10:02 AM (211.54.xxx.91)

    사람 알아봅니다.
    동물병원이나 애견미용실이나 그런 곳에 가면
    기가 눌리는지 왠만한 개들은 얌전해집니다.
    개한테 통하는 카리스마가 있나봐요.

    저희 개도 까칠한 요크셔인데
    어릴 때 동물병원 가서 접수하느라 카운터에 내려놓으면
    지가 알아서 낮은 포복으로 기어서 의사선생님께로
    직행했어요.
    그래서 엄청 성격 좋다 뭐 그런 말 들었는데
    집에선 아니었거든요.

    아 참, 유기견이었던 강아지들은
    그 때의 나쁜 기억이 굉장히 오래 가기 때문에
    예민한 구석이 있어요.
    동물병원 앞에 버려졌을 때
    지나가던 사람들이 만지려고 했다던지
    아이들이 잡아당겼다던지 뭔가 이유가 있을 거에요.

    저희 언니도 유기견을 키웠는데
    나이 들어서 죽을 때까지
    아이들 소리 들으면 떨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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