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3이거나 대학 보내 보신분 ,,
좀 착하고 차분하고 꼼꼼해서 권하신 것 같구요
나머지는 성균관, 시립대, 지방국립대 사대 높은 과 하나 추천 받았어요.
사실 성적이 좀 어중간하고
살아보니 선생님이란 직업도 괜찮은 것 같기도 해요.
(물론 교사의 사명의식이 중요합니다)
애가 좀 순해서 초등학교 교사해도 잘 할 것이라고 하셨다네요.
근데 너무 똘똘한 여학생 속에 들어가서 잘 할 지도 의문이고
중요한 것은 본인이 좀 뜨아해 합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사대 들어가서 중고등 학교 선생님 되는 것도
만만하지 않다고 하시며
여러가지 생각해보면 남학생도 교대 괜찮다고 하셨다는데
정작 본인이 '내가 어떻게 초등학생을....'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아들이 조카들 데리고 노는 것 보면 다정다감해서
아이들과 융화될 것 같기도 한데
본인은 영 관심 없어 하네요.
수시 준비하는데 며칠 생각해 보고 다시 상담하자고 하시는데
좀 판단이 안 서네요.
성대나 시립대도 높아서 된다는 보장은 없는데
적당한 과는 내보자고 하십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 지 참 고민이네요.
회원님들은 이런 경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1. 제주위에
'09.8.26 8:27 PM (110.13.xxx.249)올해 입학한 남자아이 서울교대와 고대 경영학과 되었는데 교대로 가더군요. 성향이 그쪽이라.
2. 뚱이엄마
'09.8.26 8:34 PM (121.146.xxx.182)본인이 원하는곳으로 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하지않죠!
아는분중에 아들이 해군사관학교가 너무 가고싶어 몰래 시험치고
합격한후에 부모님께 알리니까 엄마가 아주~~반대하셔셔
교대에 억지로 입학시키셨는데 나중에 후회하시더라고요
애가 공부는 안하고 그룹사운드 만들어서 기타만치고
엄마가 억지로 보냈지 내가 원한건 아니잖아
이러니 뭐라하지도 못하고 마음고생마니 하시더라고요3. ..
'09.8.26 8:43 PM (211.203.xxx.202)사실 아들이 꿈이 있거나 뭐 이러지는 않아요.
다만 교대는 생각도 안 해 봤는데 추천 받고 보니
괜히 마음이 뒤숭숭한 가 봐요.
장래를 생각하면 교대도 괜찮을 것 같은데
대학생활이 좀 재미없을 것 같고 뭐 이런 이야기 하네요
현재 고3이 가지는 대학생활과 거리가 좀 먼것에
대한 불만이 큰 것 같아요.
차라리 본인이 딱 부러지게 선택해 주면 좋은데
어중간하게 저한테 미루네요.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본인은 잘 모르겠다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도 잘 모르겠어요.
친척이나 형제 중에 초등학교 선생님이 없어서 그런지
교사에 대해서 막연하게 이해하고 있어
더 혼란스러워요 .
위의 두 분 . 생각하는데 도움 주셔서 고맙습니다...4. 반대
'09.8.26 9:31 PM (123.214.xxx.176)적성이 아니라 생각되면 저같음 말립니다
일반대면 몰라도 교대는.........남학생이 점수맞춰 갈 학교는 아니다 싶네요
그냥 의견 입니다5. .....
'09.8.27 12:17 AM (116.41.xxx.98)요즘 sky졸업해도 취업 못해서 졸업 후 다시 교대로 진학하는 남학생들도 꽤 많다고 하네요.
가까운 지인들 중에서 교대생들이 여럿 있는데 대부분이 재수,삼수....현역이 드물다고 하네요.
남학생들이 교대를 간다고 하면 아직까지는 인식이 별로라고 생각 하시겠지만 일반4년제 졸업하고도 취업이 막막하니 생각이 많이 바뀌기도 한다네요.
사대는 임용고시 합격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라는데 교대는 아직까지는 사대만큼은 아니라네요.
적성도 물론 좋지만 요즘 여선생님들이 너무 많아서 제아이 만큼은 몇안되는 남선생님이 담임이 되기를 학기 바뀔때마다 바랬답니다.
아이가 다정다감한 성격이라면 신중히 생각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6. 그냥
'09.8.27 12:45 AM (125.178.xxx.195)갈수만 있다면 보내세요, 후에 왜 그 때 안보냈는냐고 애가 원망할 수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