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초3이랍니다. 오늘 드뎌 개학을 했네요. 방학내내 싸우고, 벌써 사춘기인지 반항은 하늘을 찌르고, 생활습관은 못하는거 천지고, 느려터져서 지금까지 흰머리나면서 키우고 있네요.
그런 울 아들을 학교에서 봐주니 선생님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전 아들하고 안맞나봅니다. 같이 있으면 10분이 멀다하고 혼내고 대들고....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애 아빠 있습니다. 있으나 무용지물입니다. 자기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사람인지 조선시대 양반인지
쳐다만 볼 뿐 한마디를 하지 않습니다.
제가 혼 좀내라고 하소연해도 대꾸도하지않고 기껏하는 소리 알았어 아니면 아들한테 너 때문에 혼나잖아
남들은 아빠없이 아들 못 키웠을 것 같다면 아빠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필요한대 자기 머리 속에 스트레스가 생길거 같은일은 보고도 못본척 아니면 말해주면 알아서 하는데
잔소리 한다고 짜증...
세상이 험하디 험하니 특히 아들들 잘 키워야 한다는 생각인데...
아들조차 아빠는 돈만 벌어오는 사람으로 알고 있으니...
진짜 열받는 것은 싸우고 해도 지는 대꾸를 안하고, 난 열받아 있어도 지는 아무일 없는 듯 생활한다는 것..
오늘부터 저도 지를 소 닭보듯이 하렵니다.
낳아 놓기만 하면 아빠입니까?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문제를 소 닭보듯이 하는 남편..
두고봐라 조회수 : 523
작성일 : 2009-08-26 09:53:08
IP : 123.109.xxx.2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09.8.26 9:56 AM (116.122.xxx.194)소 닭보듯이 하는것이 어쩔때는 좋아요
내가 혼낼때는 괜찮은데 남편이 혼낼때는
그것 봐주기 힘들때 있거든요..ㅎㅎㅎ2. 동경미
'09.8.26 10:10 AM (98.248.xxx.81)아이는 아빠가 키우는 것이랍니다. 엄마의 양육이 중요한만큼 아들에 대한 아빠의 영향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http://blog.naver.com/kmchoi84/90019424045
제 글에서 소개한 "내 아들을 남자로 키우는 법" 아들 키우는 부모님들께 아주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남편에게 한번 선물해보시면 어떠실지요.3. 원글
'09.8.26 10:23 AM (123.109.xxx.222)힘이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개하신 책은 오늘 당장 사서 읽고 아이아빠도 읽게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18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634 |
682617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66 |
682616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50 |
682615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007 |
682614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725 |
682613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440 |
682612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56 |
682611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58 |
682610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79 |
682609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78 |
682608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32 |
682607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52 |
682606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58 |
682605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44 |
682604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46 |
682603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96 |
682602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218 |
682601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80 |
682600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45 |
682599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92 |
682598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19 |
682597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72 |
682596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91 |
682595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89 |
682594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85 |
682593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51 |
682592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29 |
682591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54 |
682590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64 |
682589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