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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 문의드려요

예단 조회수 : 380
작성일 : 2009-08-26 03:15:51
11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요.
신랑과 둘 다 아직 돈을 많이 벌지 않은 상태에서
시부모님이 올해안에 결혼 해야 한데서 날을 잡고 진행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예단이며 예물이며 안할줄 알았더니
예단을 무조건 받으셔야 겠다네요.

시댁에서 전세 자금을 많이 해주시는 편은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그에 맞는 현금 예단비가 얼마냐고 조언을 구했더니
보통 500 말씀하시더라구요.
(전세자금이 5천이고, 진짜 안되겠으면 6천까지 힘들고 부담되지만 해주신다네요)

그런데 이불은 보통 꼭 해 보낸다는데 괜히 마음에 안드는것 보내면
그것도 까다롭고 어머님이나 시누들이 한소리씩 해댈것 같아서
현금으로 더 보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보통 물어보고 해도 되는건지요.
그래서 너무 뭐라고 하는 소리 듣지 않게 1000을 보내려고 해요.
어짜피 반 돌아온다고 하니까요...(사실 반 안돌아올까봐 걱정이에요...)
저처럼 현금만 드릴 경우에는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하나요.
한복집에서 예단 봉투는 받기는 했는데 거기에 넣어서 드리라던데
제가 직접 시부모님께 갖다 드리면 되는건가요?
그리고 당연히 수표로 넣어야겠죠? 10만원짜리를 넣나요, 100만원짜리를 넣어야 하나요.
친구들은 이불에 500을 넣어서 보냈다는 사람들이 대다수더라구요.

그리고 함에 들어가는 신부세트가 보통 뭐뭐인가요?
제 친구들은 예단도 별로 안해갔는데 이것 저것 많이 받았더라구요.
저는 11월 초 예식인데 아직 집도 안해주셨고, 예물이며 뭐며 아무말씀도 없으세요.
제가 예물 안한다고 했는데도 아들이 예물 받아야 하니 꼭 해야 한다고 하시더니
지금도 말이 없으시네요.

10월 중순에 집을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혹시 안해주시게 될 수도 있잖아요.
(지금까지 해준다고 하고 안해주신 것이 워낙 많아서요)
그래서 저는 지금 예단을 보내기가 좀 그런데
저도 똑같이 10월 중순 이후에 예단을 보내면 너무 좀 그럴까요?
지금 남자친구는 전세 2500짜리 집에 살고 있는데 최악의 상황에서는
거기에 들어가서 살아야 하는 수도 있거든요.
지금 이 전세가 부모님께서 해주신 돈이라 여기에 3500 더 얹어 주신다는건데...
사실 10월까지 기다려봐서 안해주시면 저는 예단 보내는거 너무 아까울 것 같거든요.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하는건가요?
IP : 211.214.xxx.2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26 7:38 AM (98.110.xxx.47)

    그래도 남는 장사네요,여자가.
    남자는 전세자금 5-6천만원 준비하고, 여자쪽이 예단 최대 천만원 가지고 달막거리는거 보니 왠지 한숨이....
    그냥 주지도<예단> 받지도<전세자금> 말고 두분이서 준비하심이,그게 속 편해요.

  • 2. 저도...
    '09.9.3 2:49 PM (119.67.xxx.228)

    결혼 몇달전에는 '집을 사주께...'부터 들어서...
    전세로 가더니...
    결혼1달전인가에는 전세자금을 보태라고 하더군요...
    제가 직장생활을 5년하다보니 남편보다는 돈을 마니모았고...
    제가 돈관리를 해서 남친도 얼마있는 지 알고있었거든요...
    보태는 걸로 부족해서...대출까지 받더군요...
    집을 어떠케 사줄려고 했었는지...
    전세자금 4000만원 받았구요...
    예단비 1000만원에 이불반상기현금으로해...300만원보냈습니다...
    500만원 돌아오더군요...그런데...결혼끝나고...
    시어머니가 신랑한테 예단비 부족했다고 했나바요...
    어이가 없어서...아버님 형제분 5형제 이시구...
    그분들한테 50만원씩드렸어도...(100만원드릴분은 아님) 부족하진 않았을꺼같은데...
    이불도 어떤거 산지 제가 알구요... 그이불도...30만원이구요...
    이럴줄 알았으면...집얻는데 덜 보태고 2000만원 주는건데...
    싶더군요...
    전 좋게 좋게 하려고 제가 사고싶었던...(여자들 그런거있잖아요...침구셋트, 그릇셋트, 냄비셋트, 커텐...다 새로 사서 하고 싶은거...그런거 살생각으로 악착같이 돈모았는데...)
    다 포기하고...친정, 시댁 에서 남는 냄비 그릇으로 하고 전세금 보탰는데...
    화장대 하나 안샀는데...
    자기딸 결혼할때는 방문에 붙이는 악세사리까지 다 샀으면서...
    시아버지 명의로 되있는 집줬다고 욕했으면서...(사위앞으로 안바꿔준다고...)
    저할때는 그런거 필요없다고 하시더군요...
    결혼할때 그러케 하니...나중에 멀 사주던지...
    그게 한이 되더라구요...
    설사 나중에 집을 사준대도...결혼때 저한테 보태라고 한거...대출받게 한거...
    (전 빚지면 큰일 나는줄 알고 살았거든요...처음...출발부터 대출 그런거 생각안했거든요...)
    자기딸은 결혼 한달전에 카드를 마니 썼다고 욕해놓고선...(출발 그러케 했다고...그래봤자 3~400만원)
    저한테 그 몇배의 대출을 물려줘놓고선...
    정말 서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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