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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은 다 개독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기독교인은 다 개독이다.
이런 말을 한 분 때문에 82쿡 모두에게 불평을 늘어놓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 역시 그 분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 일반화가 매우 상처가 됩니다.
기독교. 문제 많습니다.
나도 내 목사님 설교 들으며 부끄러울 때 많습니다.
쥐박이같은 게 장로라고 설치는 것, 정말 하나님께 따져묻고 싶습니다.
다시는 그런놈, 우리나라 수장으로 발못붙이게 세상 똑바로 보고 살 것입니다.
보수극단주의로 흐르는 교회들, 저 참 경멸합니다.
똑바로 살려 합니다.
이런 마음 가진 기독교인들도 정~말 많습니다.
우리나라 기독교 인구 천만 넘지 않습니까?
그중에 이런 마음 가진 사람들까지 개독이란 말 들어야 합니까?
이기심많고 관계 나쁜 인간들, 대부분 개독이야.. 이런 일반화된 오류까지 들어야 합니까?
물론 저도 저의 심성과 행동이 존경받을 만하다, 이런 말 하려는 것 아닙니다. 단, 나의 단점이 기독교인이기 때문이다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듣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에 말입니다.
'기독교인은 다 개독이다'라고 말하는 분에 대해,
만약 그분이 특정지역 사람이고, 월수입 얼마 이하의 사람이라면
'그래 그런 특정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은 다 세상을 그렇게 삐뚜러지게 보지. 참 무식하고 저질스런 인간!(개독보다는 나쁜 말 아니죠?'이라고 일반화한다면 그게 또 얼마나 우습고 저질스러운 일반화입니까.
저는 82쿡을 세상 똑바로 보는 아줌마들의 제대로 된 공간으로 만드는 사람들 중에 기독교인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분들 모두 개독이라는 이름으로 단죄되어야 합니까.
무섭네요. 아래 개독에 대해 글 쓰신분, 말 좀 해보세요.
전 지금은 그냥 마음이 참 안 좋은 정도로 그칩니다만,
이런 감정적 마음이 쌓여 선을 긋고 무리를 만들고 분열이 일어나는 겁니다.
1. 치대생
'09.8.25 11:42 PM (122.37.xxx.219)기독->개독은 성급한 일반화 아닌가요 ㅜㅜ 너무 말 심하긴 한거 같아요....
2. ...
'09.8.25 11:44 PM (121.167.xxx.234)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자정이 되지 않고 있으니..밖에서 보는 저같은 입장에서는..
개독. 맞습니다.3. 그냥
'09.8.25 11:44 PM (125.178.xxx.195)스스로 너무 나아가는것 같습니다.
4. 정확한
'09.8.25 11:47 PM (125.177.xxx.103)명칭은 모르겠으나, 기독교 내에도 대형교회의 비리, 말도 안되는 정치쇼 등에 맞서 기독교의 참진리를 실현하려 애쓰는 분들도 계십니다. 밖에 있는 분들, 그분들도 보아주십시오. 그분들까지 싸잡아 개독이라 하시니 참 편하십니다.
5. ...
'09.8.25 11:49 PM (124.169.xxx.16)믿음이 있으시면 개독이라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원글님만 아니시면 되지요. 전 신자 아니지만 개독 아닌 진자 신자 있다는 것도 알거든요.
6. 이익단체
'09.8.25 11:53 PM (219.254.xxx.14)종교라기 보다 예수를 팔아서 장사하는 이익단체입니다.
기독교가 대대적으로 나서는 일에 정의는 없더군요.
그 흥분을 내부정화에 쏟아부어야지 비기독교인들 공격에 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7. 근데요
'09.8.25 11:53 PM (114.204.xxx.132)기독교를 개독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아예 기독교인이라고 상종 안하진 않던데요^^
1:1로 만났을때 괜찮다싶으면 그분 종교 타박 안해요
무조건 교회다닌다고 친구 안하는 사람 본적 있으신가요?
기독- 개독 ...말이 심하고 성급한 일반화 맞지만요
기독교 인들중 대다수 보면..
교회에 대한 비판 안들으려 하고, 길거리 선교라든가..
그냥 친구들도.. 이상하게 꼭 교회 가잔말 한번씩은 하더군요
종교 있다고 해도 꼭 말합디다
ㅡㅡ
원글님처럼 좋은 분들도 계시지만요
전체 교회다니는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많이 적지 않나요? 원글님 부류가요..
주변에서 원글님 같은분 한명도 못봤습니다.
제 주변에..교회다니는 사람..중에..
다들..교회 성직자도 세금내야 한다는 얘기에 거품물고 달려들고...
기독을 개독이라 칭하는 사람들이라고해도
원글님 같은분이 믿는 기독교는 존중합니다..
주변 분들이 그렇지 않던가요?8. 글쎄요..
'09.8.25 11:54 PM (121.165.xxx.30)저도 모든 기독교인들이 다 그런건 아니잖아...라고 생각하며
분명.. '일부' 광신도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기독교가 망해야 나라가 살겠다..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기독교의 문제들 잘 쓰셨네요..
그런데도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잖아요..
더더더더더더더욱 심해지죠..
목사님 설교 들으면서 부끄럽다 라고 하시지만..
그런 목사님들 설교가 기독교계 내부에서 비판을 받나요..
아니죠..
똘똘 뭉쳐서 극우세력으로 변해가는 현 기독교계..
일본의 식민시대가 아시아의 근대화를 앞당겼다..
그러니 너희는 고마워해야한다..
위안부는 자진해서 온거다...
라고 주장하는 극우 일본세력들과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 보기엔..
기독교계가 너무 썩었죠...
일부 기독교인들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일부 기독교인들만 멀쩡한걸로 보입니다...
상처 받으셨겠지요...
그렇지만...
그런 기독교인들에게 상처받는 다른 많은 종교의 교인들.. 혹은 무교인들도 생각해보십시오...
선을 긋고.. 배타적인 행동을 보이고... 공격적인 행동들까지 보이는거...
(단군상의 목을 벤다든지...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을 불태운다든지 -_-;;;
설교시간에 다른 종교 욕을 한다든지 -_-;;;; 어휴... 수도 없이 많네요...)
분명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먼저 행한 일이라 생각이 들지는 않으신지요...
분열을 말씀하지 마십시오..
기독교가 개독교라 욕을 먹게 된게.. 다른 사람들 때문이 아닙니다...
본인들 때문입니다..
그 기독교인들의 아집과 배타성 때문에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이...
이젠 반기를 들고 있는 것이지요...
한번 뒤집어 생각해보시길...9. 일반화의 오류
'09.8.25 11:54 PM (124.57.xxx.8)저도 싸잡아서 함부로 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궁금한 점은 님같은 사람은 주위에서 정말로 찾기가 힘들고;;
목사님의 설교를 그저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항의같은 건 아예 할 수가 없는 시스템인가요?10. 알고
'09.8.25 11:57 PM (125.177.xxx.103)있습니다. 저만 아니면 된다는 것을. 그러나 전 이런 무서운 일반화가 이곳의 색깔로 인식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제가 82쿡을 많이 좋아하나봐요..TT) 전 특히 이번 쿠키사건을 통해 우리내부에서 아무리 정의를 외쳐도 저 건너 남들이 보기에는 '시끄럽고 댓글 무섭고 득달같이 달려드는' 사람들의 분탕질일 수도 있겠다는, 그래서 우리의 자정작용이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전 개독이라는 말에 대해서도 우리가 자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는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 대한민국, 적어도 딴나라당이 설치지 않는 세상을 원하는 분들이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마음을 가진 분들을 더 모아야지요(무슨 정치세력화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이곳에 관심을 가진, 적어도 깨어있는 시간을 가진, 소위 개독분들이 오셔서 '여긴 기독교인들을 개잡놈으로 보는 곳이다'라는 인식을 갖는다면, 그게 얼마나 우리에게 마이너스입니까. 대한민국의 분열, 솔직히 그런 일반화로 시작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말씀드린 겁니다. 혹시 제가 너무 나아간 사안이라면 죄송합니다.11. 이익단체
'09.8.25 11:58 PM (219.254.xxx.14)제 집안에도 신실한 교인이 있는데 예수를 섬기지 않고 목사님을 섬기더군요.
12. ㅇ
'09.8.26 12:00 AM (125.186.xxx.166)개독교라는 단어도 싫고, 욕도 적나라하게 먹는다 생각하지만, 개독이라 욕하는 사람보다, 기독교인 모두를 욕먹이는 사람들을 원망하셔야할듯.
13. ...
'09.8.26 12:01 AM (116.42.xxx.111)저도 예수님을 믿지만..지금 대형교회들..회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 때문에 모든 크리스챤이 욕을 먹습니다..14. 그럼요
'09.8.26 12:02 AM (125.177.xxx.103)원망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내 안에 미움이 무서울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15. 동감
'09.8.26 12:04 AM (121.133.xxx.60)기독교인 중에서, 목사님 중에서도 깨어 있으신 분 많으세요.
이희호 여사님도 노무현 대통령 따님도 기독교인이십니다.
기독교인 중에서 문제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비판하면 됩니다.
개독이라는 표현은 오히려 반감만 일으키는 표현이지요.
저는 무교지만, 개독이라는 표현하시는 분 보면 정말이지 천박해 보입니다.16. 덧붙여..
'09.8.26 12:05 AM (121.165.xxx.30)개개인을 만났을 때 개개인들은 괜찮은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개개인들이 모여 집단을 이루면...
개개인의 이익과 의무와 책임보다는 집단의 그것들이 더 큰 힘을 가지게 되지요..
개개인일 때는 생각하지 못하던 이기주의도..
집단으로 뭉치게 되면 극단적으로 드러나기도 하구요...
또 뒤집어 생각해본다면..
개인은 그러니 집단속에 숨어버릴 수도 있고..
그 집단의 문제점이니 난 상관없어... 집단이 잘못한거고..
난 그러지 않으니까.. 이건 일부의 문제일 뿐이야...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현시대의 기독교는 이제는 그 내부의 개개인들이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분명 하나의... 아주 거대한 집단으로... 이익집단으로 보이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그들이 내보이는 행태들이...
그네들이 내세우는 종교의 가르침을 많이 벗어나서...
사랑과 화합, 용서, 베품의 모습보다는...
배타적이고, 이기적이고, 공격적인 집단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지고 있거든요..
그러니 욕을 먹는 겁니다..
아무리 그안에서..
난 아니야.. 그러니 난 욕먹기 싫어..라고 말하기엔...
일이 너무 커져버렸다고 할까.. -_-;;
일반화의 오류가 아니죠...
어쩌면... 안그런 사람도 많아..라는게 더 일반화의 오류라고 보여집니다..
기독교인 개개인을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기독교라는 집단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는 거니까요..
그들을 이루고 있는 하나하나의 구성원에 대해서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들이 이루고 있는 거대한 집단이 행하고 있는 일에 더 큰 영향을 받으니까요...
정말로...
지금 기독교가 행하고 있는 행태들을 비판해서 '개독'이라 칭하고 있는 문제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지... 생각해보셨으면..
진짜로.. 이 기독교계의 문제를 비판하는 분이 많으시다면....
대체... 왜.. 기독교계의 파워있는 목사님들의 목은 날이 갈수록 뻣뻣해지는건지....
그네들의 목소리가 왜 점점 더 큰 힘을 가지는 건지..
대선에 나가건 국회의원 선거에 한번 나가던....
대형교회에 한번씩 다 얼굴을 비춰서 목사님께 소개한번 받으려 노력하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_-;;;17. 반기
'09.8.26 12:06 AM (58.224.xxx.147)37년 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MB 대통령 된 뒤로 정말로 개신교가 반성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저희 개신교에게 [개독]정도로 해 주시다니 정말 개신교 아니신 분들 마음 약하신 분들 많으신 겁니다
우리 개신교들 남의 집 초인종 잘 누르잖아요 남의 집 현관에 교회 전단지 척척 잘 붙이잖아요 교회 안 다니면 지옥 간다고 협박 잘하잖아요 전과 14범을 같은 개신교라고 콕콕 잘 찍어잖아요
남의 나라 성전에서 기도하고 찬송하고 나중에는 살려주세요 울고불고;;;
원글님 덕분에 제가 더 부끄럽습니다 많은분들이 [개독] 이라고 하면 왜 그런 소리를 듣는지 반성부터 해야지요 불평을 늘어놓을 생각 없으시다면서 불평은 길게 늘어놓으셨잖아요
다른 종교 가졌다는 이유 만으로 [사탄] 이라고 부르는 우리네 보다 훨씬 점잖으신 표현입니다 전혀 기분 안 나쁘고 부끄럽고 다시 한번 제 종교를 뒤돌아보게 하고 그저 목사님 말씀이 아니라 성경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게 해주는 단어입니다18. 그
'09.8.26 12:07 AM (125.177.xxx.103)반감이 민주주의를 원하는 사람들까지 분열시킵니다.
19. .
'09.8.26 12:07 AM (125.138.xxx.220)신앙은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고 저는 개의치않습니다
20. ㅇ
'09.8.26 12:09 AM (125.186.xxx.166)교회의 자정노력이 없는한.. 단지 개독이라는 단어만 안쓴다고..인식이 바뀔까요? 그 단어 이전에도 전반적으로 인식이 안좋았잖아요..시대의 가장 선한사람도, 악한사람도 교인이다하고 하더군요. 하지만 우리는 악한사람을 기억하게되니......
21. 동감님
'09.8.26 12:10 AM (58.140.xxx.247)의견에 동감합니다..
특정 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오류는 지적하고 비난할수 있겠지만
종교자체에 대한 비난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22. 반기님
'09.8.26 12:11 AM (125.177.xxx.103)전 '82쿡분들 모두에게 불평을 늘어놓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썼습니다. 즉 개독이라 부르는 분들에게는 불평을 늘어놓고 싶어서 이 글을 쓴 겁니다. 저도 반성합니다. 그렇게 욕먹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개독'이라는 말이 가져올 분열을, 전 정말 걱정합니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동참하려면, 일단 '개독'의 신분부터 벗어버려야 합니까.
23. 이익단체
'09.8.26 12:12 AM (219.254.xxx.14)교회는 어떤 사안이나 인물에 대해 민주주의의 잣대로 의견을 표출하지 않고
교회에 이익이냐 아니냐 또는 교인이냐 아니냐로 결정된다고 여겨집니다.24. 깜장이 집사
'09.8.26 12:13 AM (110.8.xxx.104)기독교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일부러 공부하고 설교 몇 군데 날마다 듣고있습니다.
생명의 삶도 봅니다. ㅡㅡㅋ
물론 저도 사적인 자리에선 개독이라고 부릅니다.
교회 열심히 다니는 동생에겐 예수쟁이라고도 부릅니다.
비판없고 자성없는 그들이 싫습니다. 참으로 무책임합니다. 일부입니다만. 제 주변에는 그 일부가 참 많더군요.
제가 잠시 다니던 목사님이 험한 정치적 발언을 하시더군요.
나름 초기파라서 감리교나 장로교나 이런거 아닙니다.
옆에 있던 누군가는 설교를 듣다가 울면서 뛰쳐나갔고 전 멍하니 속으로 욕을 해댔습니다.
나중에 만나서 사람들과 얘길했지만.. 결론은.. 가지치기 하듯이 내몰아버리더군요..
제가 겪은 기독교는 이렇습니다.
결국엔 자신의 경험치만큼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겠지요.
제 경험치는 요만큼이었고 기독교에 대한 기대치도 그만큼을 넘지 않습니다.
자성없이 질주하는 한국의 기독교. 그분들께 묻고 싶군요.
성경공부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요. 예수의 길을 따르는 것인지.. 담임목사의 말을 따르는지를요.
외부에서 그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반성하는 기독교인들이 아닌 외부의 비판자를 마녀로 몰아 세우는 '일부' 기독교인들을 개독교인이라고 부릅니다만..
개인적인 경험상.. 어느 한쪽이 다른 하나의 이미지와 빛 마져 가려버리곤 하더군요..25. ㅇ
'09.8.26 12:15 AM (125.186.xxx.166)멀리 안가도, 123 같은 알바도, 정은이도, 행복해요도 교인으로 아는데....애네들은 교회가서 무슨생각을 할까..교회에 점심먹으러 가나?
26. 기독
'09.8.26 12:16 AM (124.80.xxx.224)기독교가 썩었다고 교회 다니는 사람이 다 욕먹어야 하나요..?
절에 중들이 비리 저지르면 다니는 사람들도 다 욕먹어야 하나요..??
교회에 가서 일주일에 한번.. 자신을 뒤돌아 보고 앞으로 1주일을 다짐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찬송가를 부르고 듣고..
굉장히 에너지 넘치는 시간이거든요? 단지..교회가 썩었다고 부패가 많다고...교회를 안다녀야 하나요.. ?27. 이익단체
'09.8.26 12:20 AM (219.254.xxx.14)타종교에 대한 배타성도 기독교에 반감을 가지게 합니다.
종교는 자유지만 인간은 누구나 어떤 종교인이나 존귀한 존재인데 단지 타종교라고 그렇게
배척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듭니다.28. 광팔아
'09.8.26 12:25 AM (123.99.xxx.190)원글님!
죄송하지만요.
기독교와 개신교를 정확히 하였음 합니다.29. ...
'09.8.26 12:28 AM (121.167.xxx.234)기독교가 썩었다고 교회 다니는 사람이 다 욕먹어야 하나요..?
네. 썪은 곳을 정화하지 못하고 비판없이 다니기 때문입니다.
절에 중들이 비리 저지르면 다니는 사람들도 다 욕먹어야 하나요..??
불교가 욕을 먹죠.
교회에 가서 일주일에 한번.. 자신을 뒤돌아 보고 앞으로 1주일을 다짐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찬송가를 부르고 듣고..
굉장히 에너지 넘치는 시간이거든요? 단지..교회가 썩었다고 부패가 많다고...교회를 안다녀야 하나요.. ?
종교에 개인적으로 정진하시는 것은 참 옳은 일이나, 집단이 썪었을때 그안의 개개인의 깨끗함이 얼마나 밖에서 인지될것이며 무게가 두어질까요?30. 개신교
'09.8.26 12:28 AM (24.155.xxx.230)스스로도 부끄럽다는
그런 목사님 설교 들으러 계속 그 교회에 나가고
십일조하고 헌금내시면서
지금 그 소리에 발끈하시나요?
목사들도 그런 허튼 소리 장사안되면 안합니다.
좋아서 들으시는 분이든, 참고들으시는 분이든
그런 헛소리해도 떨어져나가는 신자 별로 없으니 계속 하는거죠.31. 원글님
'09.8.26 12:29 AM (220.75.xxx.204)저도 기독교인인데요.
이런 문제는 목청 높여 이렇게 부르짖어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이 열정을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함으로
서서히 인식을 바꿔나가야 해결될 문제이지요.
기독교인 좋은 사람 참 많네~~ 이런 말이 들리도록 노력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32. 저는요...
'09.8.26 12:32 AM (211.108.xxx.184)제가 쥐새끼 찍지는 않았지만 쥐새끼로 고통받는 사람들 볼때마다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어요.
왜 내가 인터넷에 더 글을 올리지 않았나,
그래서 주변사람들한테도 딴나라당의 실상을 더 알리지 못했나,
나 자신의 노력이 부족했던건 아닌가...하고요.
하물며 기독교인들도 자신들의 죄가 아님에도 쥐새끼를 죄를 뒤집어쓰는게 억울할진 몰라도
대다수의 교회가 돈에 눈이 멀어 나라팔아먹는 무리들과 생을 같이 한다는건,
그안에 속해있는 전체가 그런 무리들의 온갖 악행과 추행을 보면서도 모른척 했다는
일종의 방조죄가 자리잡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님은 개독이 소수라고 하고 싶지만
밖에서 볼땐 침묵하는 다수도 악행하는 소수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책임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원글님께 바라건데 개독이란 말에 발끈할 용기가 있다면
소수의 개독들을 향해 개혁을 외칠수 있는 용기를 발휘해 보심이 어떨까요?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최소한의 연대의식이 있다면 말이죠.
그들이 나와 다르다고 외치는 것만으로는 아무도 님을 알아주지 않을거예요.33. 원글
'09.8.26 12:32 AM (125.177.xxx.103)알고 있습니다. 저도 평소에 종교 이야기 별로 안 꺼냅니다. 남에게 기독교를 억지로 권하지도 않습니다. 아들이 친구들을 전도했는데, 그 다음주부터 못나온다 했을 때 알았다했습니다. 속으로 그랬죠. 어느 사람들이 뭐 좋다고 기독교 나오겠냐...
단 제가 평소 하지도 않는 이야기, 오늘 꺼낸 것은 아래 '기독교인은 다 개독이다'라는 말이 많이 거슬렸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이 82쿡은 앞으로 어떤 집단이 될까 쿠키사건으로 고민하던 차에, 이런 용어들에 대해서는 자정작용을 부탁하고 싶어서 쓴 것입니다. 윗님의 댓글이 현명하십니다.34. 동감
'09.8.26 12:37 AM (121.166.xxx.6)종교라기 보다 예수를 팔아서 장사하는 이익단체입니다.
기독교가 대대적으로 나서는 일에 정의는 없더군요.
그 흥분을 내부정화에 쏟아부어야지 비기독교인들 공격에 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덧붙혀~
무턱대고 개독!개독!!운운은 삼가야죠.35. 흠...
'09.8.26 12:47 AM (58.232.xxx.197)저는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가 커다란 사회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오래 전 부터 가져 왔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는
소위 기독교에서 말하는 여호와의 잔인성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저도 자식이 있습니다만
내 자식이 내말을 듣지 않으면 꾸지람을 할 수도 있고 때로는 때려서 훈계하거나 아니면 내 쫒아 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지삭을 어떤 장소에 꼼짝 못하게 가둬두고
"너 내말 안들었지 어디 고생좀 해봐라" 하면서 끊임없이 그 자식에게 고통을 준다면 그건 이미 부모도 아니고 사랑따위는 이야기 할 수도 없습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하여 지옥이란 장소를 만들고 믿지않는자에게는 영원히 헤어날 수 없는 끔찍한 고통을 가합니다.
사랑하고는 전혀 거리가 멀지요.
두번째는 교회들의 행태입니다.
우선 목사나 신부라는 호칭을 생각해 봅니다.
성경에서는
마 23: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마 23:9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목사의 사자는 스승 사
신부의 부자는 아비 부 자 입니다. 근본적으로 호칭 자체 부터가 비 성경적입니다.
기원 1620년경에 일단의 청교도 들이
영국에서 종교적 박해를 피해 배를 타고 아메리카 땅으로
건너갑니다.
그리고 그들이 한일은 자신들에게 잠자리와 식량을 제공하고
농사지을 씨앗을 제공했던 원주민(인디안)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하고 그들의 땅과 재산을 빼앗아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고 나라를 세운것입니다.
그들이 죽인 인디언들의 수가 적게는 6천만에서
많게는 일억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기독교도 미국이란 나라도 그 많은 인디언들의 학살에 대해
단 한번도 사과한적이 없습니다.
중세 기독교 선교의 역사를 보면 선교사들은 항상 군대를 끌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닥치는대로 죽이고 약탈하고 건장한 원주민들은 노예로 팔아먹고
그리고 나서 선교를 하는데 채찍을 들고 예배를 보면서 원주민들이 졸거나 하면
사정없이 채찍으로 후려치곤 했습니다.
그들의 말을 빌리면 "하나님은 선교사업을 위해서 우리의 군대를 사용하신다"
****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죽으면 천당에 갈거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에게 죽음은 축복입니까?
어림없는 이야기 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죽음을 축복이라고 기록한 곳은 없습니다.
오히려
"죄의 값은 사망이요 죄진자는 죽느니라."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라고 기록된바
죽음은 축복이 아니고 죄값이며 원수라고 했습니다.
죽어서 천당 간다면 뭐하러 아둥 바둥 살려고하고
아프면 병원엔 뭐하러 갑니까. 죽으면 확실한 기회가 보장이 되는데......
기독교를 이야기 하자면
그들의 추악한 만행들을 생각하게 되고
짜증이 물밀듯 밀려옵니다.
개독이라는 말을 그 구성원인 교인들에게가 아니라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에 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의 한면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냐?
기독교가 많은 일들을 하고 있지 않으냐?
라고 반문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칩시다.
하나 그렇다고 하여
그들이 흘린 수많은 목숨의 피값을 대신 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마 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마 7:23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날의 기독교의 모습을 성경에서 찾아보자면
바로 불법을 행 하는 자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성경의 멋진 말 한 구절 인용해 봅니다.
마 23:13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마 23:25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오늘날의 기독교의 모습입니다.36. 에휴
'09.8.26 12:51 AM (222.108.xxx.140)그 흥분을 내부정화에 쏟아부어야지 비기독교인들 공격에 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22
한국 교회는 신자들의 순수성과는 별도로 이미 종교장사에, 목사신격화가 진행된지 오래죠.
왜 기독교 신자들은 보고만 계십니까? 차라리 원글님처럼 기독교의 문제점이라도 인식하고
계신 분들은 그나마 다행이에요. 종교라는 미명아래& 같은 종교인이라는 울타리 안에
귀닫고 눈감고 자기들끼리 구원, 다복 외치는게 한국 교회잖아요.
물론 선의의 종교인들이 있는거 압니다. 그런거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하지만 양떼를 잘못이끄는 악한 목자들과 자의든지 타의든지 눈감고 맹목적으로
쫒으며 개선의 의지와 양심조차 없는 한국 기독교는 비판받아야 하는 대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말 독하게 하고 험하게 하는 사람들, 인터넷 하시면서 한두번 봅니까?
그런 표현 쓰는 자들은 과감히 무시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더불어
왜 무시하냐 하시기 전에... 내부 정화를 위해 기독교 스스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부터 제발 좀 생각하세요37. 원글님
'09.8.26 12:52 AM (115.136.xxx.235)토닥토닥..힘내세요.
저도 오랫동안 82쿡을 사랑하는 기독교인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82쿡 자게가 비기독교인들의 불만의 배출구가 되어버린거...
그냥 모른척하고 있었는데...원글님의 마음이 참 멋지십니다.
저도 가장 우려되는 점은 서로 개독이라 글쓰고 댓글 달고 그게 진실,진리 로 생각하고 확신하는 분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전 안타깝지도 않을만큼 마음이 팍팍해 있었는데...............제가 부끄러워 집니다.
전 그닥 머리가 좋지 않고 제 앞가림도 못해서..어떤 논리는 못 세워 드리네요.ㅜ.ㅜ
힘내시라는 말과 함께 기도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부족하나마 댓글 남깁니다.
겸손과 온유라는 기독교인의 특성상..그냥 지나치는 분들도 분명 많을꺼예요.
다 기독교에 반감을 가진 분들만 있지는 않을꺼예요. 아닌가? 저도 기독교인의 사회참여에 대해 다시 점검해 봐야겠네요. 너무 개인적인 신앙에만 머무르고 있었는데..반성이 많이 되는 밤입니다. 화이팅!38. 무지한
'09.8.26 1:01 AM (211.108.xxx.126)채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교회만 열심히 다녔습니다. 진작에 82를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지난 대선직전에 교회에서 한나라당 당원 가입을 하라고 하더군요. 좀 의아해했지만 시키는대로 가입했습니다. 가입하면 교회에 좋대요. 목사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그게 옳은갑다 했습니다.
(이렇게 무지했던 저를 용서해 주시길....) 정권이 바뀌고 저는 정치에 눈을 뜨고 변하고 있습니다. 참 부끄럽습니다. 요즘은 그 입당서를 취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생각 중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내가 미쳤었지...싶습니다. 교회에서는 장로를 목사로 만들면 이 나라가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이라고 그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가르쳤거든요.
교회 친구들과 만나서 대화를 해보면 전혀 문제의식을 가지지 못합니다. 권력에 순종하고 (세우신 이는 하나님이시니까) 기도 열심히 하면 이 나라는 하나님이 책이져 주신다고. 더불어 하는 말이 자신도 지금은 이명박을 지지 하지 않고 못마땅하지만 어쩌냐고..
이명박은 자신의 구원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니까(교회에서 주장하는 구원의 확신) 천국 갈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구원이란 것에 종교적인 의문이 생기더군요. 이 점은 제가 풀어가야 할 점이고요.
교회가 욕을 먹는 것은 자기들만의 이익만을 챙긴다는 것입니다. 말로는 세상의 소금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자기네 종교, 자지네 사람만 옳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같은 종교니까 아무것도 따지지도 판단해 보지도 않고 무조건입니다. 정말 명박스러운 것이지요. 그 맹목성이 얼마나 무서운지...원칙? 그런것 없습니다. 역사 의식? 그런것도 없습니다. 있다면 뉴라이트 역사 교과서를 지지하는 그 많은 목사들이 나올 수가 없지요. 지금은 완전히 기득권층으로서 누리는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될만한 정치세력과 결탁하기 바쁩니다.
교회에서 이렇게 가르칩니다.
수험생이 시험에 합격하려면 공부도 안하고 기도만해선 하나님이 붙게 해주시지 않는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기도도 열심히 해야한다.
몸이 아프면 안수기도만 열심히 받는다고 낫지 않는다. 병원가서 진찰받고 치료를 받으면서 기도도 해야 하나님이 고쳐주신다.
그런데......
왜 정치에서는 그러지 않는지 궁금해요.
무조건 세워진 권세에 순종하면서 기도만 하면 하나님이 이 나라를 지켜주신다고 가르칩니다.
저는 여태 그렇게 살았어요. 그게 맞는 줄 알고요.
저는 위의 두가지 예와 같은 적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나라가 정말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아무 노력도 안하고 기도만 해서는 안된다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정치자를 돕고 관심을 가지면서 행동도 하고 그러면서 기도도 더불어 해야 한다고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고요.
광복절 주일에 항일에 대한 설교를 하시는 목사님들이 어찌 뉴라이트 교과서 지원 단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요. 완전 거짓말장이든지, 정말 무지한 자든지...39. 지나가다
'09.8.26 1:05 AM (61.78.xxx.191)요즘 젊은사람들 교회다닌다 하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왜 기독교안에서는 민족의식 민주의식 통일의식등이 자리잡지 못하는겁니까?
그저 목사님말이라면 다입니까?그 목사님이 먕박이 잘돼게 해주소서 하면 그만인가요
오늘도 어디선가 어던목사가 고 김대중대통령 현충원에 안장되지 못하게 헌법소원 냇다는군요;;그게 목산지 먼지?
종교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제대로 가지던지..아니면 정치하고 분리되던지.,
아무런 종교에 편견은 없지만...기독교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고 골머리 아픕니다40. .
'09.8.26 1:07 AM (211.212.xxx.2)원글님.
개독소리가 싫으시면 여기서 이러실게 아니라 교회에 가서 원글님 듣기에도 부끄러운 설교를 한다는 그 목사에게 따지세요.
그리고 위에 115(원글님)님.
겸손과 온유가 기독교인의 특성이라고요?
제가 평생 대해온 기독교인 중 그 어느 누구에게서도 온유나 겸손 같은 특성을 느껴본적이 없었는데요.
본인들끼리는 스스로 그렇게들 생각하나보죠?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땅에 가서 그들의 성전에서 찬송을 하나요?
제가 보아온 개신교인들은 죄다 자기들 생각이 옳다고, 너희가 틀렸다고 시끄럽게 떠들던데요.
제 생각이 생기던 초딩때부터, 너는 교회 안가니 지옥 갈꺼라고 가르치려들던 친구들만 수두룩 했네요.
허! 참! 제가 겸손과 온유의 뜻을 잘못 알고 있었나보죠?
아니면 제가 지독히도 운이 나빠서 비기독적인 개신교인들만 알고 지냈을까요?
네. 물론 모든 교인들이 개독이라는 말을 들을 만한 그런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가끔은 정말 겸손하고 온유한 개신교인도 있겠죠.
하지만 제가 경험한 대부분의 교인들은 그렇지 않던걸요.
제가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에게 느낀것은 그들이 가진 종교의 배타성에서 오는 오만과 독선이었습니다.41. 원긃
'09.8.26 1:18 AM (125.177.xxx.103)이건 딴 이야기지만 저희교회 목사님은 정치적 발언을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TV본 이야기 가끔 섞고, 무미건조한 이야기 가끔 하셔서, 종교직업인으로 좀 부끄럽다..(제가 목사님 설교의 질 좀 따지거든요) 뭐 이런 이야기였구요.
위의 님들처럼 이상한 목사 있는 교회면, 그 목사를 끌어내든지 내가 안나가든지 둘 중에 하나였겠죠.42. .....
'09.8.26 1:41 AM (114.204.xxx.187)기독교가 망해야 나라가 살겠다..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2222222222
나서부터 계속 교회 다니시던 부모님은 지긋지긋해도 좀 더 두고 보시겠다고 하시는데요.
저 역시 나서부터 계속 교회 다녔지만 지긋지긋해서 뛰쳐나왔어요.
교회 다니면서 머리가 망가지는 사람들 여럿 봤는데요, 최근에는 그 수가 헤아릴 수 없어요.
물론 저도 그렇게 머리 망가진 사람 중 하나지만서두, 그나마 내 머리 망가진 줄 아니까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ㅡㅡ^43. ..
'09.8.26 1:41 AM (124.5.xxx.110)조금이라도 자정노력이 보여진다면 그리 매도당하진 않겠지요
침묵하는 다수..이 논리가 이제 통하지 않거든요..왜냐..침묵도 악의 편이기 때문입니다.44. 에고
'09.8.26 1:53 AM (122.128.xxx.91)에고
믿음이 신실하면 개독이라하든 개신이라하든 광신이라하든 개념치마세요.45. 언젠가
'09.8.26 1:56 AM (115.140.xxx.199)내자신..개독이란 소릴 들어도 할말없는 기독교인이라고 스스로 말할 적이 있습니다.
원글님..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러셨죠.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내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부끄러움을 느끼지만, 우린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보수 극단의 교회들 혹은 교인들 경멸하지만, 우린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쥐박이 같은 사람이 장로라고 설치지만, 우린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어이없는 교회와 교인이 많고
나 또한 그런 교인사이에 앉아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난 개념있는 기독교인이라 주장은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교회 목사님 설교는 욕하면서 매주 그 설교를 듣는내가..
주변 집사님 장로님 무지한 발언들 가슴치면서도, 사이 불편해질까 그냥 입다무는내가..
그럼에도 교회 밖의 사람들이 몇몇 바른신앙인들의 진심을 몰라준다며 화만 내는 내가..
정말 화낼 자격이 있을까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인 나는 주님의 편일까요.. 악의 편일까요..
예수님이 지금 여기 대한민국에 30세의 청년으로 살아계신다면 어찌하실까..
하나님의 집이 썩었다고 욕하는 자들에게 채찍을 휘두르실까
하나님의 집을 더럽히는 자들에게 채찍을 휘두르실까....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개독이란 소릴 들어도 할말 없었기에, 개독이 아닌 기독교인이 되려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려 합니다. 내 눈에 들보를 없앤 후에, 남의 눈의 티끌을 말하려고 합니다.
원글님...상처받지 마시고 힘내세요. '개독'이란 말... 욕이아닌 주님의 채찍일 것입니다.46. 원글
'09.8.26 2:07 AM (125.177.xxx.103)언젠가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했을 때, 사람마다 방법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저도 제 교회가 있고 제 생계가 있고 제 가족이 있는데, 행동하는 양심이 되기 위해 보수 극단의 교회에 가서 정의를 부르짖거나 그럴 수는 없습니다. 단 저의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주님의 채찍.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47. 기독교가 아니라
'09.8.26 2:41 AM (211.109.xxx.138)개신교죠. 프로테스탄트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기독교는 개신교, 천주교, 성공회 등등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기독교의 일부에 불과한 개신교가 기독교라는 단어를 통째로 차지하면서도
그에 대한 불합리함을 제대로 인정하는 개신교도, 아직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심지어는 제 친구 중 한 명은 제가 올바로 개신교라고 칭하는데도 저에게 무지 화내더군요.
대체 왜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 되던 순간..
개신교도가 얼마나 독단적인지 그것 하나만 봐도 알겠더군요.48. ..
'09.8.26 2:52 AM (211.212.xxx.229)개신교도라 하면.. 앗, 개독이다.. 요렇게 생각되네요.
49. 음..
'09.8.26 2:55 AM (110.12.xxx.29)원글님 마음 불편하실거 같아 그냥 지나치려다가...
원글님 께서도 기독교 문제 많다는 거 느끼고 계시고
목사님 설교 들으며 부끄러울 때 많다고 하셨죠?
교회에 다니시는 님이 느끼기에도 문제가 많은데
밖에서 느끼는 일반인들은 어떻게 느낄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개독이라는 말 들어서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한국교회의 처절한 반성과 정화가 없다면
일반인들에게 앞으로는 점점더 개신교가 아닌 개독으로 자리매김 할거에요.
개신교인들은 늘 나는 참 종교인이고 개.독.은 일부라고 주장하지만
밖에서 보는 시각은 예수님 말씀을 따르는 참 신도는 정말이지
너무나 소수인 일부뿐이라고 생각됩니다.50. 7
'09.8.26 3:47 AM (125.181.xxx.215)기독교 믿는 분들이 개독소리를 알들으려면 일단 비리목사가 운영하는 교회 다니지 말고, 양심적인? 목사가 있는 교회로 다니세요. 비리교회, 개독교회에 다니면서 기독교가 다 그런건 아니다? 이거야 말로 이중인격이죠. 도대체 대형비리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널린게 교회인데 좋은 교회로 찾아가요.
51. 허허
'09.8.26 6:56 AM (121.161.xxx.67)꼭 기독교가 아니래도 불교나 천주교인들, 기타 종교인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웃고 말지요.(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비판하는 당사자들은 세상을 얼마나 그리 청정하게 살기에
너희들은 그 종교 믿으면서 그 모양 그 꼴이냐고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제가 보기엔 오십보 백보입니다.52. ...
'09.8.26 7:12 AM (220.120.xxx.54)억울하시겠지만 워낙 물이 흐려져 있으니 그런거지요.
학교선생님들도 좋으신 분 많은데 눈에 띄는 악랄한 교사들때문에 단체로 욕을 먹는거잖아요..
크기나 위세로 보자면 선생님보다 종교단체인 기독교가 비교도 안되게 크지요.
아이가 잘못하면 부모 형제가 욕먹는것도 같은 이치구요.
직접 잘못한게 없어도 연대책임같은게 있지요.
자정을 하셔야 되는데 원글님 혼자 고군분투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답답하고 억울하시겠지만 어쩔 수 없어요..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고 고쳐나가고자 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기 전까지는요...53. ...
'09.8.26 9:19 AM (121.167.xxx.234)꼭 이쯤되면 허허님 같은 양비.양시론자가 나와서 물타기를 하죠.
허허님. 변모시기 같은 말씀을 하시는군요.
그럼 사람들 정치얘기는 왜하나요. 본인이 정치안하면 말할 자격 없죠.
이런식의 논리이면 어떤 토론도 할필요 없고 어떤 비판도 해서는 안됩니다. 한분야에 완전무결한 사람만이 비판을 해야한다면요.54. MBOUT
'09.8.26 10:09 AM (222.99.xxx.3)존경하고 존경하는 목사님의 이맹뿌 지지발언으로 교회옮기고
옮긴 교회마저 이맹뿌 옹호하길래 또 옮긴 사람입니다.
30년 교회다니며 신앙생활하고있지만 요즘의 행태는 제가 봐도 심합니다.
특히 대형교회는 너무 심하더군요. 대놓고 MB 지지하니까요. 사학법개정때도 그랬구요.
기독교가 망해야 이나라가 산다는 말에 마음으로는 동감합니다. 이런 현실이 저도 너무너무 싫거든요.
그런데 중요한것은
보수 꼴통들의 무조건적인 현정부지지와 신앙심과 목사의 권위를 빙자한 신도들 회유의 모습들이 기독교 정신의 기준이 될수없는것입니다.
대형교회와 목사들이 타락했다는 지적에는 물론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모든것이 썩었다고 하나님의 말씀까지 썩은것인가요? 그 옛날 성직자도, 교회도, 사람들도 다 썩었었지만 본질인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기독교인인 관점에서 볼때입니다. 교인인 분들은 무슨말씀인지 아시겠지요)
절대의 진리를 현상황과 비교해 동일시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렇기에 현재 개신교의 문제점을은 그대로 인식하되 내 힘으로 개선할수없다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교회를 찾아서(올바른 신앙관, 올바른 정치관) 떠나는 방법밖에 없는것같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늘 한곳에 계시고 목사들은 결국 사람일뿐이니까요.
저는 작년 한해 촛불시위를 거치면서 신앙에 대한 반발심에 (현 개신교의 행태에 분개해서) 교회도 나가지 않고 반항하는 사춘기소녀마냥 툴툴거렸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께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찌 나라를 이렇게 몰아가시는지, 저런놈들이 하나님을 믿는답시고 이용하게 놔두시는지 따지고 싶은마음이 컸거든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신앙의 본질은 그것이 아니다라는 다른 목사님의 조언과 책들을 보며 제 마음을 다스렸답니다. 그래도 지금도 속에서 불끈불끈 울화가 터지지만 신앙의 본질을 생각하자는 다짐으로 다스려본답니다.55. ㅡ,ㅡ
'09.8.26 10:39 AM (218.236.xxx.140)네.
개독이란 말. 참 천박하죠
(강아지야. 미안하다. 잔인한 인간들이 죄없는 너희를 욕보이는구나.ㅠㅠ)
하지만 지금의 기독교의 행태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섰습니다.
어려운 말 할것 없이 개인과 사회 뿐 아니라 나라를 망해먹고 있쟎습니까.
맨날 일부, 일부.대부분 선향한데 일부가 그렇고 그 일부분 때문에 일반화해선 안된다고 하는데
지금은 일반화의 오류가 아닙니다.
그냥 그 종교 자체가 집단바이러스입니다.56. ...
'09.8.26 10:41 AM (125.177.xxx.24)어느 진보적인 목사님왈,
'개독'이 아닌 진정한 크리스챤은 5%에 불과하다고 하시더군요.
80년대까지만 해도 민주화와 소외된 자를 위해 기독교가 앞장섰는데,
교회가 대형화하고 양적으로 성장하면서 심하게 타락했다고 걱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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