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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아들 혼자 키우려하는데 맘이 막막하네요
아이한테 어떻게 설명을하고
앞으로 아빠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꿔줘야할까요..
아빠를 막 찾진않지만
그래도 잘 따르는 아이인데요
아이는 이제 4살인데
왠만한 말을 다 이해하고
궁금한것도 물어보고 하구요
있는 그대로 얘기해줘야할까요?
아니면 외국에 갔다고 해야할까요?
앞으로 유치원 아빠가 와서 하는 행사나
주말에 친구들이 아빠랑 놀러다닐때
멀리는 사춘기때까지...
어떻게 해줘야 아이가 크게 상처받지않고 이해할까요..
아이때문에 정말 이혼만은 하고 싶지않았는데...
어쩔수 없네요..
솔직히 신랑 없이도 잘 살수있는데
아이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슬프네요..
지혜로운 엄마가 될수있게 도와주세요
1. .
'09.8.25 8:52 PM (114.200.xxx.72)아들 초1,2학년 돼보세요.
엄마혼자 진짜 벅찹니다.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동감할 거예요.
엄마로써 해줄수 있는게 왠지..한계.벽? 같은걸 느껴요.
어쩔수 없어 혼자 키우는건 모르겠지만,
이혼하고 혼자 키우겠다는건 진짜 힘들것 같아요. 그냥 그렇네요.2. ..
'09.8.25 8:52 PM (59.5.xxx.34)도움되는 말씀은 못드리지만
그냥 힘내시라 말하고싶어요
한번 안아드릴께요
토닥토닥3. 란실리오
'09.8.25 9:05 PM (121.157.xxx.246)"멈추고 싶은 공포에 직면하는 경험을 할 때 , 우리는 힘과 용기, 확신을 얻게 된다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던 일을 해야 한다."
-엘레너 루즈벨트
힘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4. 꼭
'09.8.25 9:14 PM (59.21.xxx.25)이혼해야 만 하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나요?
그리고
주변에 또 제 언니도
4살,5살 때 부터 혼자 키웠습니다
처음엔 엄두가 나지 않고 막막하기만 하지만
맘 먹기 달려있는 것 같더 라구요
그리고
유치원에서 재롱잔치때 부모님들 초대하는 날 있어요
그런날은 혼자가시면 님 스스로 남들 눈치 보이고 할터이니
친정 식구 누구와 같이 가시구요
하긴 우리아이 재롱잔치 때 아빠 안 온 아이들 꽤 되던데요
그런데
초등 들어가면 가족신문(가족이 함께 만드는 신문,사진 붙이고 가족 구성원에 대해
아이가 쓰고 엄마와 함께 꾸며서 교실 뒤,옆,앞 쪽에 진열해 놓아요
그때가 괴로워요 아빠없이 엄마랑 둘이만 찍은 사진 붙이기도
그렇고..)
만들고 숙제가
일요일에 가족과 어디갔나,체험학습 식으로 가족끼리
함께 했던 일 들을 기록해서 제출해야 하고
그럴 때 아빠의 빈자리가 엄마 입장에서 가슴아프실 거에요
그런 것들도 미리 알아 두시 라구요
하지만 독한 맘 먹고 소신껏 사신다면 그런 것들 때문에 흔들리지는 않을겁니다5. 저도
'09.8.25 9:15 PM (218.209.xxx.186)남편과 이혼하고 아들 혼자 키우고 있지만 첫댓글님, 눈치도 없이 도움도 안되는 댓글은 제발 달지 마세요.
길게 달고 싶지만 기분이 그냥 그렇네요.
힘내세요, 잘하실 수 있을 거예요6. .
'09.8.25 9:28 PM (211.177.xxx.165)첫댓글님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요?
원글님 들 힘들까봐 보태세요, 지금?7. 첫댓글님
'09.8.25 9:30 PM (125.177.xxx.103)같은 분이 참 분위기 파악 못하는 분이죠.... 남 아파하는데 돌 하나 얹어놓는.
8. .
'09.8.25 9:35 PM (211.177.xxx.165)구체적인 도움은 못되구요, 한가지 말씀드릴게요.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도 불행하다고 생각해요.9. 담대하게
'09.8.25 9:41 PM (122.36.xxx.11)넘기세요. 엄마가 너무 마음쓰면 애는 더 힘들어요.
그때 그때 상황봐서 이웃이나 형제 도움 받아가며 넘기세요.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실때 마다 여기 쓰세요.
좋은 생각들 올라오잖아요.10. ..
'09.8.25 9:45 PM (218.209.xxx.186)이혼해도 남편과 원수처럼 헤어진 게 아니라면 정기적으로 아빠를 만나지 않나요?
한달에 한두번은 아빠랑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능하면 클때까지 계속이요. 대신 아빠가 아이에게 좋은 친구나 상담자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상태일 때만요
아이가 어릴때는 그냥 아빠 돈 벌러 갔다고 하시고 나중에 더 크면 그때 엄마랑 아빠랑 같이 못사는 상황이라고 이해시키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빠가 없더라도 평소에 아이에게 아빠에 대해서는 좋게 말씀하세요.
아빠가 항상 우리 00이를 지켜보고 있고 많이 사랑하고 보고싶어하고 있다고..
아빠가 없더라도 아빠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게 해주세요.
주말이나 명절 되면 다른 집과 분명 비교되고 맘 아프시겠지만 엄마가 괜히 비교하고 슬퍼하면 아이도 눈치보고 주눅들 게 되요.
글구 엄마 없는 아이는 좀 티나도 아빠 없는 아이는 별로 티 안나요.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11. 제 주위에도
'09.8.25 9:56 PM (121.161.xxx.248)울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닥치면 다 하게 되어 있다.
지 자식은 10이라도 다 키운다 입니다.
지금은 앞날 걱정에 이런저런 상념이 많으시겠지만 그건 그때가서 걱정하시고 마음 추스르시고 다 닥치면 수가 생길겁니다.
엄마가 고생하고 걱정하는 만큼 아이도 반듯하게 클거예요.12. 동감
'09.8.25 10:03 PM (219.250.xxx.249)님,
저도 이런 저런 이유로 별거 3년째입니다.
이혼을 맘을 먹었구요.
그래서 준비를 해가는 중입니다.
다행하게도 취직도 되서 일이 예상보다 빨리 진척될 것 같아요.
아이는 데려가고 싶어하지만 현재 제가 데리고 있고 아이도 저랑 살고 싶어합니다.
지금 10살인데 처음에는 아이한테 둘러가며 말했는데 이제는 아이도 다 압니다.
세세한 이유까지는 몰라도 부모가 이혼 할 거란 것,느끼고 알더라구요.
아직 아이가 다 큰 건 아니지만 엄마 혼자 아이 키우는 것,힘들어요
저의 아이는 아빠와의 기억이 강해서 어찌되었건 많이 그리워 해요.
그럴 때마다 제가 잘 못 결정한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때문에 속상할 때 같이 힘이 되어 줄 누군가가 없다는 것도 참 힘들구요.
그래도 전 친정 근처에서 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은 아이가 저녁 먹으면서 이런 얘기도 하더라구요.
엄마도 엄마가 좋아하는 그런 남자친구 만나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음 한다구...
황당하기도 하고 아이가 보기에 제가 너무 지쳐 보였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반성 중입니다.
님,,,
힘내시구요.
결정하신 것이니 앞만 바라보고 나아가세요.
저도 그럴 거에요!13. 해라쥬
'09.8.25 10:05 PM (124.216.xxx.172)요즘은 하도 이혼가정이 많아서 다 그러려니 해요
초등생들도 이혼의 뜻을 아는데요 뭘....
그냥 요즘 세상이 ...... 참 슬프죠????
친정엄마가 계시다면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할겁니다
울 시누보니 그렇더라구요
시시때때로 어머님이 들락날락..... 정말 혼자서는 힘든데요
가족들이 가까이 살고하면 그런대로 살아져요
넘 겁먹지 마시고 이왕 이혼하기로 하셨으니 강해지세요14. ...
'09.8.25 10:14 PM (110.12.xxx.29)이혼가정도 많으니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셨음 해요.
친정 가까이 사시면 좋을텐데...
힘내시고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잖아요.
아이앞에서 의연하게 잘 대처하실 거에요.
혹시라도 아이가 커가며 대처할일 생기시면 그때 그때 글 올려주시면
아는 한도에서 열심히 답변해 드릴게요~
가까이 살면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은데...안타깝지만 힘내세요~!!15. .
'09.8.25 11:29 PM (116.126.xxx.93)주위의 시선들 너무 의식하지 마세요.
본인이 주눅들고 눈치보면 주위사람들 십중팔구 입방아에 오릅니다.
당당하고 소신껏 사세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신랑이 거의 해외에서 근무하다보니..
유치원행사다 학교행사모두 저 혼자의 몫이랍니다.
첨에는 울적했는데 . 그것도 적응되면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아빠 없이 오는 집도 많고 가족사진도 가족수대로 내는 집 보다는
잘 나온 사진 그냥 저냥 내는 집도 많더라구요..
힘내시고 강해지세요.16. ㅎ.ㅎ
'09.8.26 11:30 AM (125.187.xxx.238)요즘 아빠들이 원체 육아에..혹은 가정일에 적극 참여하시는 분이 많아서
유아원같은데서 행사하는거 가시면 조금은 신경이 쓰이실거에요.
그런데 아빠가 바쁘거나 자기 재미가 먼저인 사람들도 많아서 이혼하지 않아도
그런 행사에 안오는 사람도 많구요. 이 이야기를 할려던게 아닌데...
어릴때 아빠를 많이 찼는건 오히려 여아라고 들었어요. 왜 어릴땐 아빠 좋아하잖아요.
아들은 사춘기때가 자기 롤모델 찾느라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는거라던데
오히려 엄마와 안좋은 모습 때문에 아버지와 각 잡고 대립하는 것 보다는
아쉬운게 나은 케이스다. 라는 걸 다큐에서 본 적 있네요.17. 토닥토닥
'09.8.26 11:48 AM (119.196.xxx.66)아이를 위한 결심이라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대한민국 엄마가 뭔들 못하겠습니까?
아들은 엄마가 조금은 힘들어야 정신차리고 똑바로 산다고 합니다.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며 사는 제 절친, 아이가 지금 중3인데 잘 삽니다. 아이도 엄마 불쌍타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