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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2단 로켓 개발팀 울 신랑이에요..
남편이 4월 부터 거의 주말 부부로 고흥 출장 다녀서 여름 휴가도 없이 지냈는데 발사 순간 진짜 떨리더라구요...
전 가족이다 보니 발사후 교신 성공 뭐 그런거 보다 발사순간 남편이 비록 안전 거리 확보 하고 반경 2킬로미터 인
가 밖에 있다곤 하지만 (로켓 바로 가까이 비추는 카메라는 무인 카메라 이고 사람이 있는 곳중에선 가장 가까이
에서 근무해요..) 혹시 발사 직전 폭발해서 사고 날까봐 그게 제일 조마 조마 했
어요.. 성공하고 나니 가슴이 막 벅차 오르는 것 같은 ...하여튼 내일이나 모레 신랑 오면 잘해 줘야 겠네요..
제가 성공후 바로 문자 보넸어요...
나라를 위해 열씸히 일했어니 이젠 가정을 위해 일하라고....ㅎㅎ
문구가 좀 그렇죠...평소에 늘 놀리고 막 그렇게 살다가 갑자기 잘해 줄려니 낯간지러워 이렇게 썼네요..
사실 지난번 발사 8월 19일 에 출장 갈때 제 가 평소에 안하던짓 옷도 다 다려주고 애들 둘 줄세워놓고 아빠 한테
경례 하고 발사 성공하라고 막 인사 시키고 했는데 7분에 발사 중지 되는 바람에 이번엔 안하든짓 하지 말고 하든
데로 하자 싶어 이번일요일 다시 출장 갈때는 옷도 직접 다려라 그러고 애들도 그냥 대충 인사 하고 말았거든요..
역시 사람은 살던대로 쭉 살아야 돼 했담니다...
나라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에나 투자하지 강바닥이나 파 뒤집는 누구누구 때문에 그리고 돌아가신 두 대통령님
생각 에 (다 두분이 토대를 닦아 놓은건데 못보시고 ㅠㅠ) 우울 모드 였지만 오늘 기분 좀 업 되네요...
1. 세우실
'09.8.25 6:20 PM (125.131.xxx.175)정말 수고하셨어요. ㅠㅠ
2. 큰언니야
'09.8.25 6:21 PM (122.108.xxx.125)우와 남편님 멋지세요 ^^
제 옆에 계신 분은 자칭 건전지과 출신이라서 맨날 마우스하고만 노는데 ㅠ.ㅠ3. 우와..대단
'09.8.25 6:22 PM (125.186.xxx.154)님..저도 친구가 한때 개발에 참여했었는데요..
음..저번주 실패했을때 우리 막 그친구한테 아무래도 니가 한 플그램인거 같다고..ㅋㅋ
막 장난치고 친구는 아니라고 그러고..ㅋㅋㅋ
근데 그 친구도 한때 하다 빠져나온게요..
거기서 고립된 상태로 계속 일을 하는데 너무너무 힘이 들더랍니다..
일도 굉장히 힘들기도 하지만 딱 갇혀서 답답해서 죽을뻔했다고 하더라구요..
님 신랑 대단하신데 여기 회원이 존경한다구^^ 수고하셨다고 하더라고 꼭 전해주세요^^4. 행복통
'09.8.25 6:22 PM (111.91.xxx.13)자랑스러우시겠어요..
저도 소름키칠정도로 흥분되고 기쁘던데 가족은 얼마나 좋겠어요..5. 고생
'09.8.25 6:22 PM (121.152.xxx.54)고생 많으셨어요. 저희도 전혀 무관하지 않아서 지금도 계속 주시하고 있는데요..
어쨌든..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남편분 수고했다고 최고라고~ 해주세요 ^^6. ..
'09.8.25 6:23 PM (119.71.xxx.246)ㅠㅠ 화이팅입니다^^
7. 와우~
'09.8.25 6:24 PM (114.207.xxx.169)자랑스런 남편이시네요. 잘해주세요..^^*
8. 그러게요
'09.8.25 6:26 PM (125.178.xxx.192)힘드셨을텐데.. 옆에서 기운 팍팍나게 해주세요.
9. 맛난 거 해놓고
'09.8.25 6:27 PM (203.232.xxx.3)기다리셔야겠어요~^^
10. 와~
'09.8.25 6:28 PM (125.130.xxx.191)저는 컴퓨터 모니터로 작은 화면에서 발사 되는 장면을 보는데도 온몸에 소름이 돋고
가슴이 뛰던데.....가족이시면 얼마나 더한 감정을 느끼셨겠어요..^^
그곳에서 보신분들은 혹,울지 않았을까 싶어요..^^11. jules
'09.8.25 6:28 PM (116.40.xxx.4)와~ 정말 수고하셨어요! 아이들이 존경하고픈 아버지일듯..제가 다 뿌듯하고 막.. 그동안 고생하셨는데 고기국이라도 끓여드리세요ㅋㅋ
12. 짝짝짝
'09.8.25 6:28 PM (122.34.xxx.175)남편분 정말 멋지세요.^^
그리고 고생많으셨습니다.
로켓에 남편 뺏기고(?) 아이들 건사며 가정을 잘 이끄신 원글님도
내조의 여왕이십니다.^^13. 우왕
'09.8.25 6:29 PM (211.38.xxx.202)고생 많으셨다고 꼬옥 전해주세요ㅇ^ㅂ^ㅇ
14. 바닷가
'09.8.25 6:30 PM (124.169.xxx.16)멋지십니다. 짝짝..
15. 우와~
'09.8.25 6:31 PM (110.12.xxx.29)정말 기쁘시겠어요^^
저 아래에도 그동안 고생한신 연구원분들 축하드린다고 답글 달았는데
진짜 축하드려요^^
남편분께도 고생 많이 하셨다고 축하드린다고 꼭 전해주세요~~^^16. 호철 지훈맘
'09.8.25 6:34 PM (211.33.xxx.231)어머 실컷 자랑하고 글올리고 나니 진입 실패 라는데 뭔 일인지 글 읽어보러 가볼께요..그나저나 낼 아침 교신 성공해야 될텐데 ..댓글달아 주신분들 고마워요.... 복받으세요
17. ▶◀웃음조각
'09.8.25 6:37 PM (125.252.xxx.28)남편분 고생 많으셨네요.
내조하느라 애쓰셨습니다^^
남편분에게 축하한단 말씀 전해주세요^^18. ^6^
'09.8.25 6:48 PM (218.238.xxx.229)우와 이런 감격스런 모습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궤도에 진입못해서 서운하긴 하지만..
고생하셨네요..잘해드리세요19. 음...
'09.8.25 7:52 PM (203.229.xxx.100)항우연에 계시는 군요...
집안에 누가 항우연에 들어가서 지금 열심히 일하는데....
저도 얼마전에 대전에 가서 관제센타 견학가봤어요...
모두 열심히 일하시더라구요.....
아마 같이 일하는 팀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20. 짝짝짝
'09.8.25 7:55 PM (121.153.xxx.252)남편분께 많이 감사 드리며 감사의 박수드립니다. 짝짝짝
호철 지훈맘님께도 박수 짝짝짝21. 와후
'09.8.25 9:27 PM (125.188.xxx.27)멋지시네요...
부러워요...22. 기립해서
'09.8.25 11:26 PM (121.166.xxx.6)짝짝짝~~~~~~~~~
23. 저도
'09.8.26 12:11 AM (110.15.xxx.133)축하드려요. 제 남편도 항우연 선임 연구원이에요.^^
비행기 쪽에서 일하지만...저희도 지난번 헬리콥터 프로젝트땜에 정말 내내 출장에...부인께서 얼마나 힘드셨을지...수고의 반은 가족들 몫입니다.24. ...
'09.8.26 12:22 AM (121.159.xxx.168)저도 감사의 임사를 드려요~~ 고생 많으셨어요~~
25. 와..
'09.8.26 8:50 AM (123.214.xxx.108)대단하시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제가 남편한테.. '실패했다던데?' 그랬더니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미국은 수없이 쏘아 올리면서 폭발시키고 얼마나 많은 실패를 했냐구요..
문제없이 쏘아 올리는 게 참 대단한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고나니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리고 로켓 기술은 다른 나라에 공개를 안한다면서요..
철없고 무지한 저도 그래서 이번 나로호발사에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짝짝짝~26. 짝짝짝~
'09.8.26 3:48 PM (125.176.xxx.2)정말 수고하셨네요.
다음번엔 좀 더 나은 기술이 개발.보완되기를 바랍니다.
그 이상의 지원도 이뤄지길 또한 바라구요.
화이팅입니다.^^27. 수고하셨어요
'09.8.26 4:17 PM (220.85.xxx.140)저희 신랑도 초기계획에 참여했던 사람인데요, 발사장면 보고 눈물 글썽글썽하더라구요..
많은 애정과 계획을 수립하셨던 그분이 못보고 가신것도 안타깝다고 하더이다..
호철 지훈맘님도 너무 고생 많으셨고, 바깥지기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수많은 연구원님들의 눈물과 땀방울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28. 다음번에ㅐㄴ
'09.8.26 4:18 PM (220.123.xxx.189)꼭 성공하기를~`
29. 수고
'09.8.26 5:53 PM (222.111.xxx.233)하셨어요..
좀 쉬셨다가 다시 연구에 들어가셔야겠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