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좀 다잡아주세요ㅠㅠ

샐러리 냄새 우웩; 조회수 : 688
작성일 : 2009-08-25 16:58:37
오늘부터 마음먹던 양배추 다이어트를 시작한 1人입니다.

맨날 해야지, 해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마침 고질병인 장트러블도 심해지고, 소화도 안되고해서
마음먹고 오늘 시작하려고 양배추 스프를 끓여서 먹었는데요...

샐러리 냄새와 맛이.. 우웩;;;;;;;;;;;;;;;
못먹겠어요ㅠㅠㅠㅠㅠㅠ
대접으로 2/3그릇정도 먹었는데 먹는 내내 토할것같은 심정으로 억지로 꾸역꾸역 먹었네요.

레시피대로 야채를 다 넣어 끓이니 냄비도 엄청 큰 냄비(우리집에선 장조림 왕창 할때나 쓰는 냄비)
절반가까이 차더라구요. 이게 하루치... 맞는거죠??

끓여놓은거 보면서도 이걸 내가 먹을수 있을까.. 싶네요.
첨엔 양배추가 위장에 좋다니깐 겸사겸사 좋은거다-라고 생각하고 시작한건데..

일단 시작했으니 꾹 참고 먹어봐야겠죠?
선배님들, 저에게 힘을 주세요!!!!!!
IP : 119.67.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25 5:00 PM (211.179.xxx.103)

    일찌감치 집어치운 제가 무슨 할 말이 있으리..
    그것 참 맛있죠?ㅎㅎ

    솔직히 벌써 비위에 안 맞으시는거 같은데
    다른걸로 하세요..

  • 2. ㅎㅎ`
    '09.8.25 5:03 PM (121.169.xxx.221)

    오늘 사무실에서 수저로 우걱우걱 퍼 먹은 1인 입니다..ㅠㅠ

    전요, 그거 오리지날로 해선 비위 버리겟다 싶어, 된장 2스푼 풀고, 멸치 대신 마른 새우
    한 주먹을 넣었어요..
    끓이는 내내 냄새가 구수해서, 남편도 탐을 냈고요~ ㅎㅎ
    식어서 먹어도 꽤 괜찮네요.. 저도 그 놈의 샐러리 별로여서 2뿌리(??) 겨우 넣었고요
    잎사귀는 안 넣었어요.. 전 살도 빼고, 위장의 위산과다를 잡고 싶어서 하고 있고요
    오늘 엄청 단 천도 4개랑, 계란 2개(회사 다녀야 하기에~ 하면서 위안용..)큰통으로 하나
    들고와서 국물 쭉~~ 들이키면서 우걱우걱 먹고 있는데, 지금도 별로 배가 안 고파요..
    매일 이거 한그릇씩 먹음 참 좋을거 같아요..
    어느분은 카레도 넣는다지만, 전 카레보단 된장 스탈이래서요..
    오늘도 가서 한냄비 끓여야지요~ ㅎㅎ 낼 되면 저도 먹기 힘들라나요??
    어느분은 보니 단호박도 짤라서 넣던데요.. (보식개념으로) 정 힘들면 샐러리는 조금만
    넣고, 양배추 많이, 양파 많이 넣으시면 좋아요~

  • 3. 샐러리 냄새 우웩;
    '09.8.25 5:04 PM (119.67.xxx.189)

    크흑ㅠ 다른분들이 샐러리 냄새랑 맛이 싫어서 양배추 다이어트는 패스~한단 글들을 봤을땐 사실,
    제가 그 전엔 샐러리를 먹어본적이 없어서-_- 이해 못했거든요.
    근데.. 딱 한그릇 먹은 지금.. 그 분들을 모두 이해할수 있어요ㅠㅠㅠㅠㅠㅠ
    울 엄마는 맛있다고 하시던데ㅠ
    근데 중요한건 엄마는 일주일 했는데 단 1키로도 안빠지셔서 제가 실험^^;해보고
    엄마도 다시 도전한다고 하신거라 제가 이래저래 그만두기도 뭣해요ㅋㅋㅋ

  • 4. 샐러리 냄새 우웩;
    '09.8.25 5:06 PM (119.67.xxx.189)

    아! 전 지금 그냥 소금간만 했는데, 아무래도 된장이나 카레에 도움을 받아봐야겠네요ㅠ
    지금은 무슨 맛에 제가 감동-_-할지 모르니 조금만 덜어서 다른걸 첨가해봐야겠어요.
    ㅎㅎ님 회사 다니시면서 하기 힘드실텐데,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 5. 화이팅 하삼~~
    '09.8.25 5:08 PM (211.208.xxx.45)

    제가 어제를 마지막으로 그 다욧트 끝냈어요.
    근데 그거 하루치로 먹기는 너무 많아요.
    제가 많이 검색해보니 그게 하루치가 아니라 먹을수 있는 분량만큼만 먹어도 되는거던데요.
    전 일주일동안 두번 끓여서 하루 세번씩 나눠 먹었어요. 한 대접씩요.

    카레 약간 풀어서 끓이니까 좀 나아지긴 했고요.
    딱 3키로 빠졌어요.
    그 스프, 열심히 먹은게 억울해서라도 이제부터 열심히 운동해서
    요요안되게 열심히 지키려구요.

    시작하셨으면 한번 버텨보세요. 다른 건 몰라도 뱃살이 사라지니 정말 좋아요.
    힘내세요, 홧팅~~~~

  • 6. 남편 해줬더니
    '09.8.25 5:12 PM (123.215.xxx.9)

    두 숟가락 먹고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걸 달라며 반사시키더라구요.
    너무 아까워서 베이컨^^;; 구워서 다져넣고, 월계수잎, 케첩, 타바스코, 고추장, 다진마늘, 후추
    넣고 빕스 야채스프처럼 다시 끓였어요.
    니가 안 먹음 내가 먹으마 하고 한 그릇 뚝딱 비웠어요.
    저렇게 양념을 쌔리 부었는데 맛없으면 이상한거잖아요.
    근데 이상하게 더는 안 들어가더라구요. 냄비 열어보기도 싫구요.
    아마 지금쯤 상했을 듯...ㅠㅠ

  • 7. .
    '09.8.25 5:12 PM (117.20.xxx.12)

    덮어놓고 먹다보면 돼지꼴을 못 면한다.




    제가 다요트 할때마다 생각하는 글이에요. 크흑 ㅠ.ㅠ
    화이팅!

  • 8. ㅎㅎ
    '09.8.25 5:37 PM (121.169.xxx.221)

    우째요.. 회사에서 회식한데요..
    어제 1일차 끝내고 아침에 보니 900 그람 빠져서 에헤라디야~ 하고 있었건만..
    낼 아침도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체중계 올라갈 생각에 가슴 설레였건만!!!
    고기 먹을까.. 퐁듀 먹을까.. 족발?? 하는 즐거운 생각들을 하는데..
    난~~ 그냥 집에 갔음하고, 난~~ 회식 담 주에 가도 되는데..
    진짜 안 도아 주는게, 31일도 회식이랍니다..ㅠㅠㅠ

    집에가서 낼 먹을꺼는 만들어야죠..ㅠㅠㅠ 새우가 냉동실에서 근 2년을 잠자던건데..
    완전 효도 하네요~
    (그놈의 1주일을 못 버터요..)

  • 9. 제 경우엔
    '09.8.25 5:40 PM (220.125.xxx.34)

    사실 예전에 레시피 대로 한솥 끓여놓고 이맛이 뭐더냐 생전 처음 맛본 맛... 아까워서 이것저것 더 넣어보고 해도 윗분처럼 냄비 열어보기도 싫었어요 냄새가 역해서요
    그런데 이번엔 양배추스프의 대풍을 맞고 고민하다 도전했어요
    2일차에요-.-;;
    전 이번 스프끓일때 케찹하고 후추를 넣어서 해봤는데 이외로 먹을만 했어요
    국물도 괜찮았구요
    그래도 아~ 맛있어 이정도는 아니고여 그래도 다욧의 의지가 있으니 먹을수 있는정도
    아직까지는 잘지키고 있는데 좋은결과 기대해 보려구요

    결과가 좋으면 또 도전하려고여
    다음번엔 스파케티소스를 넣어볼까 생각중이에요

  • 10. 노티
    '09.8.25 6:00 PM (203.226.xxx.40)

    저도 양배추다이어트 한다고 양배추 큰거 한통, 샐러리가 시장에서 많이 싸길래 사다다 끓였습니다. 제가 그렇게 비위가 나쁜사람이 아닌데..
    한솥 끓여서 겨우 먹고 양배추 4/3통, 샐러리 모두 피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피클로 만든 양배추와 샐러리는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는데 스프로 끓여 놓은니 영 맛이 아니어서..
    전 다요트를 언제할 수 있을까요..ㅜ_ㅜ

  • 11. ..
    '09.8.25 7:26 PM (125.177.xxx.55)

    1주일 고생하고 1키로 빠진 전 뭔지..
    천하무적인가봐요

    버섯 넣으니 맛이 좀 낫던걸요 낼부턴 고기도 좀 넣고 하루 한끼 정도 먹으면 장기전으로 들어갈까 해요

  • 12. 샐러리 냄새 우웩;
    '09.8.25 9:17 PM (119.67.xxx.189)

    원글이에요.
    이 글 쓰고 바로 카레 넣고 다시 끓였는데, 이번엔 샐러리 냄새와 카레 냄새가 오묘하게 섞여서..ㅠㅠ
    그래도 훨씬 먹을만해졌네요. 그래서 6시에도 한그릇 먹고 8시에도 한그릇 먹었어요ㅋㅋ
    과일은 복숭아 먹었는데 오늘 혼자서 복숭아 2개 먹었네요ㅋ
    근데 내일은 과일을 못먹으니 내일이 무서워지고있어요. 야채 먹을거라곤 오이밖에 생각 안나는데 오이로 하루를 버틸수 있을지ㅠㅠ

    ㅎㅎ님 회식 어쩐데요?ㅠ 역시 회사생활 하시면서 다요트 하는건 어떤거라도 힘든거같아요.
    저야 집에있으니깐 뭐.. 애들 밥차려줄땐 진짜 죽겠더라구요ㅋㅋㅋ 장조림 국물 쪼끔 찍어먹었다는;;
    ㅎㅎ님도 화이팅하세요!
    모두들 소중한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꼭 5키로 성공할께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101 아들녀석 신발가방에 곰팡이가 생겼네요~~~~=^^= 1 게으른 엄마.. 2007/08/18 316
354100 영혼이 맑고 순수한 여자라네요.. 29 남편왈 2007/08/18 7,444
354099 돌스냅 사진 3 궁금 2007/08/18 212
354098 언제나 며느리를 야!~~라 하시는 시아버지.. 15 -_- 2007/08/18 1,761
354097 과배란 인공수정시 나타나는 현상이 임신증상과 비슷한가요? 4 1325 2007/08/18 1,208
354096 샌드위치 점심 도시락으로 여름에 괜찮을까요? 6 런치 2007/08/18 1,094
354095 여동생이 결혼할 남자 친구를 어떻게 불러요? 9 호칭 2007/08/18 878
354094 아, 그리고 빨래 삶을 때 뭘로 뒤집으세요?? 7 답답해요 2007/08/18 1,019
354093 복분자를 임산부나 아이들이 먹어도 괜찮나요? 5 복분자 2007/08/18 786
354092 소다가 물에 안 녹아요...원래 이런가요? 3 답답해요 2007/08/18 638
354091 유통기한이 안지난 만두가 상했어요 1 만두 2007/08/18 326
354090 얼굴살빼는방법 1 김민지 2007/08/18 621
354089 자궁적출을 해야 하는데.. 7 깐마늘 2007/08/18 1,653
354088 7세 아이 학습은 어디까지... 2 궁금해요 2007/08/18 458
354087 합천군에서 영화 때문에 공권력 투입한다네요. 3 어이없어 2007/08/18 888
354086 우울임산부 기분전환 추천해주세요..흑흑 8 우울임산부 2007/08/18 743
354085 호텔이용이 궁금해요 4 창피한 데요.. 2007/08/18 955
354084 빨래 털었다고 경찰이 출동하고... 32 황당함 2007/08/18 5,055
354083 중환자실입원비 5 ..... 2007/08/18 5,617
354082 홍천 데명콘도 강남에서 가는버스 3 뚜벅이 2007/08/18 288
354081 애견변집게...작은건 없나요?? 그리고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도움좀~ 6 바보 2007/08/18 398
354080 여기서쪽지 어떻게 보내나요?/ 3 바보 2007/08/18 165
354079 명품에어컨~^^ 1 보물~ 2007/08/18 479
354078 타이레놀 7 환자 2007/08/18 1,051
354077 여동생,시아버님 일로 싸워서 이혼 얘기가 오고갔네요 23 도와주세요 2007/08/18 3,356
354076 네이트온 창에..... 4 .... 2007/08/18 340
354075 양재코스트코에 메이플시럽 작은거3개묶음 있나요? 3 메이플시럽 2007/08/18 602
354074 어떤 것이 좋은 지 추천 부탁 해요 선물 2007/08/18 148
354073 광목으로,.커튼이나 커버링 하신 분 계신가요? 8 경험부족 2007/08/18 749
354072 송도순 아줌마... 48 까칠녀 2007/08/18 6,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