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민박 좀 알려 주세요.

[밝은이]

9월 둘째 주에 가족이 영국에 갈 일이 생겼어요.

일주일 기간중 첫 2일을 런던에 있는 민박집에서 머물고 싶은데

정보가 너무 많다보니 고르기가 싶지않네요.

혹시 좋은 인상을 받았던 민박집이 있으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미리 감사드릴께요.

[후..]

http://cafe.daum.net/UK

'영국사랑' 다음카페 가보세요.

[저도]

시내에 있는 호텔에 있었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이었어요..
한국사람은 찾아보기 힘든 완전 영국식 호텔이었는데 좁았지만 깨끗하고
교통이 편해서 좋았어요..

[제가 이용한 숙소]

<런던 victoria B&B> 어때요?

제가 07년도에 이용한 영국민박입니다.
우리나라 민박과는 달리 호텔처럼 개인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곳입니다.
빅토리아 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라 무척 편해요.
제가 그 집 이용했을 때는 소문이 덜났지만 한국사람 많았는데, 제가 다녀온 후로는 한국인들이 무척 많이 이용하더군요.
가격대비(영국물가 비싼 것 아시죠) 편안한 잠자리였네요.
네이버 <유랑>이라는 카페에 들어가서 <유랑리뷰>에서 <기타>로 들어가면 많은 소개의 글이 있을 겁니다.
전 다시 런던에 가도 이용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민박은 아니지만...... <이지젯 호텔>도 저렴하고 깨끗하고 좋은 것 같더군요.

한국식 민박은....... 로마에서 한 번 이용해봤는데.... 헉..... 정말 제 취향 아니더군요.
개인 프라이버시는 꽝.... 특히 목욕탕(화장실) 이용이 너무 불편하더이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부러워요^^

[...]

으~~
한국식 민박 완전 비추요!!!
여행가시는 거면 영국식 B&B호텔 이용하세요. 여행이라면 그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이상, 유럽여행갔다가 한국인민박 하루 가서는 하룻밤 자고,
다시 호텔로 나온 1인 이었습니다.
-전 이비스 호텔계열에 묵었었어요...

[민박]

비추입니다
21일 유럽 여행하며 싼 호텔도 많이 묵었지만 런던에서 잠깐 묵었던 민박이 젤 안좋았어요
특별한 이유 없으시면 저렴한 호텔로 알아보세요 ~

[윤주]

서유럽 가신다고 하셔서 오지랖 넓게 답글 달다라 다른분이 런던민박 물어보셔서 답글 달아줬던 리플리예요. 혹시나 해서 런던으로 검색해보니 님이 민박 물어오셔서 옮겨왔어요............................................................................................................................


ㅎㅎㅎ
제가 이번에 애들 따라서 다녔는데 대학생들 가는 도미토리 였어요.
애들이 엄마 아빠는 안된다고 시설이 열약해서 안된다고 호텔로 가자고 그러는데....조금이라도 나이 적을때 애들따라 베낭여행 한다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해서
아들이 검색해서 따라 갔는데 그런데로 재밌고 좋았어요.

파리에서는 하루에 20만원 정도로 아파트를 독채로 얻어 일주일 있었고....
런던, 스페인, 스위스는 도미토리 유스호스텔에서 지냈는데....런던이랑 바로셀로나 에서는 한국민박에서 지냈어요.

지난1월 호주에 갔을때는 년말년시라 하루에 25만원씩 줘도 한국민박 방한칸 썼는데 파리는 그래도 20만원에 독채 썼어요.
물론 교통은 두곳 다 좋은곳으로 썼어요.


결론으로 여러분이 물어보시는 런던 민박을 말씀 드리자면....
들어가는 첫느낌은 집이 오래되고 낡아서 열약하게 보여서 들어가면서는 좀 그랬어요.

또 거기 주인 이모님 자체도 성격이 아쌀해서 오는 사람마다 설명하느라 사무적이고...첫인상이 여기있는 동안 좀 까칠하지나 않을까 생각했는데,
1시간 후쯤 대화하면서 알았어요...인정 많고 따뜻한 분이라는걸.


6일 있었는데 밤에 도착해서 아침에 일어나니 아침상이 진수성찬이예요....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점심에는 도시락을 샌드위치와 음료를 하나씩 주더라구요.
집 옆에 슈퍼가 있어서 나가면서 물하고 바나나 한개씩 사서 같이 먹으니깐 완벽한 점심 식사가 되더라구요.
영국은 한끼 때우는데 엄청 많이 드니까 그렇게 해주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식사는 이틀에 한번식 아침 식사가 멋진 한식이고....그 담날은 토스트 이렇게 격일로 주더라구요
그러니까 아침에 한식을 주면 점심에 샌드위치 도시락이고....아침을 토스트와 우유를 주면 점심은 김밥이나 흰밥으로 도시락을 싸주셨어요.
도시락 싸줘 밥을 먹는다는게 얼마나 감지덕지죠....한국에서 한끼 해결하는것 하고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깔끔한 민박이라고 한것은....건물은 낡았어도 그분 성격이 워낙 깔끔해서 이불이나 청소를 어찌나 하시는지 그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데도 먼지나 머리카락이 없었어요.


저는 전업주부지만 우리식구들만 쓰는데도 잠시 바빠 한눈 팔면 먼지나 머리카락 잔뜩 쌓여서 그분이 얼마나 부지런 한지 알수 있던데...아마 젊은 학생들은 그런 깔끔함은 잘 안보일거예요.


교통은 무지 좋아요....
1존에 3가지 전철이 환승하는 곳이여서 왠만하면 한번에 다 가더라구요.

민박 이름은 "영국 얼스코트 민박" 이라고 ....다음에서 검색해보세요.
벌써 다녀온지가 한달이 다 되가는데 잘 계시는지 안부랑 후기 쓴다 쓴다 하면서 후기도 아직 못셨네요.


저는 단지 청소를 잘해주시고, 밥을 잘 챙겨주고, 교통좋고 그래서 식비도 아끼고 좋아 나중에도 런던가면 거기로 갈것 같아 추천하는것이니...멋진 시설을 생각하시는 분은 실망하실거예요.
시설은 허름해요.

그리고 런던 민박 할때는 공항면세점에서 골드색 말보르를 사갔더니 웃돈을 조금 더 주니깐 하룻밤 숙박비가 되더라구요....2개 사가면 이틀 이런식으로...
울아들이 담배 사가는게 숙박비 저렴하게 자는법이래요....ㅎㅎㅎ

유럽은 환율때문에 한방에서 침대 여러개 두고 여러명이 자는 도미토리도 사오만원 이더이다.
4명이 돌아다니니깐 16만원에서 20만원이예요.

울 아들이 호텔방은 한방에 네명 들어가기 그렇다고 두개씩 빌려야 한다고....한달 호텔에서 지내려면 숙박비 엄청 나가게 생겼고....교통비 엄청나고....

그리고 무엇보다 호텔에서 자면 아침에 빵 먹어야 하고 점심,저녁 외식해야하고....호주에서 20일 넘게 다니면서 두주는 한국민박에서 지냐서 괜찮았는데....한국민박 마땅하게 없어서 호텔에서 7일 지내는데 밥 먹고싶어 힘들었어요.

혹시 얼스코트 민박에 문의 하시려거든 7월4일부터 6일간 4명이 가족여행 했던 지훈이 어머니가 인터넷 카페에서 가르쳐 주셨다고 하면 반가워 할거예요.

우리 말고도 다른사람도 가족끼리 왔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