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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 오래 앓으신분들 정말 짜증이 만발하나요

원래 안그랬다가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09-08-25 12:06:50
이제 9년째 저하증을 앓고 있는데요.
약은  먹다 안먹다 합니다.

원래 짜증내는 성격이 아니었는데..
언제부턴가 이놈의 불같은 짜증이 저를 힘들게 하네요.

해가 갈수록 짜증이 더하는듯 해요.

나이들어 성격이 변하는건지..
정말 갑상선 저하때문에 그러는건지  감이 안잡힙니다.

별것도 아닌일에 특히.. 아이 행동이 마음에 안들면 짜증이 불같이 솟습니다.
그걸 참아내니라  속에서 열불이 나구요.

갑상선도 화병이라고 하는데
특별히 시댁이나  남편때문은 아닌것 같구요 .



IP : 125.178.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5 12:22 PM (211.178.xxx.116)

    매일 약을 먹고 있고 수치도 잘 유지되고 있긴한데 그 짜증이나 우울이 주기적으로 오는거 같네요. 그래도 약 먹기 전보단 짜증이 많이 줄었지만요.

  • 2. 원글
    '09.8.25 12:26 PM (125.178.xxx.192)

    맞아요.. 윗님..
    그놈이 주기적으로 오는것 같아요.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땐 아무렇지 않다가
    어떤땐 짜증이 솟구치는걸 체크했네요.

    네.. 저도님.. 힘 내야지요.
    님 말씀따나.. 사람답게 살려고
    나때문에 가정 분위기 안 깨려고 부단히 노력하는데
    정말 힘이드네요.
    당장 화를 안내려고 참다보니.. 이런걸 속이 탄다 하나요..

  • 3. 헉- 그렇군요.
    '09.8.25 12:39 PM (211.106.xxx.136)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짜증이나 우울증 온다는 거 몰랐어요.
    친한 친구중에 갑상선 질환이 있는 친구가 있는데,
    잘 지내다가도 문득 문득 우울하다고 전화하고,
    갑자기 옛날에 섭섭했던 일 말하면서 화내고 짜증내고,
    그러다가 소원해진 친구가 있거든요.

    갑상선질환이 그런 증상이 있는 거였다면 좀 더 너그럽게 이해해줄 수 있었을텐데... ㅠㅠ

  • 4. ^^
    '09.8.25 1:14 PM (117.20.xxx.12)

    저는 항진증인데요.
    저도 모르게 하악~!!!!!!! 하고 올라와요.
    근데 저는 셀프 컨트롤을 좀 잘 하나봐요.
    한번 욱!하고 올라오면 또 콱!! 하고 그 놈을 밑으로 내려보낸 다음에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 남들이 보기에 화를 내거나 그런 일은 잘 없는거 같아요.

  • 5. **
    '09.8.25 4:35 PM (213.46.xxx.45)

    저하증이면 먹은것에 비해 살도 약간 붙죠?
    자꾸 감정대로 하면 끌려가니까 마인드컨트롤을
    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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