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살 아이가 넘 자주 울어요

.. 조회수 : 326
작성일 : 2009-08-25 10:05:00
유치원 갈때 떨어지기 싫어서 울고 피아노갈때 배가 아프다고 울고하네요

전업주부이구요
7살 아이가 아침에 일어날때 부터 잘때까지 화를 나게 만드네요
꿈지럭 거리는 일로 매일 유치원도 지각하구요
첫째는 그렇지 않은데 넘 힘드네요
내년에는 학교도 가는데 학교에서까지 이러면 어떻게 될까?
완전 억장이 무너집니다.
유치원에서도 피아노에서도 넘 챙피하게 들어가기 전에 항상 울고 불고 문잡고 안들어 갈려고
난리라서 단호하게
저는 더욱더 빼먹지 않고 보낼려고 합니다.

고집도 세어서 엄마인 저랑 기싸움을 하는 것을 느끼네요
첫애는 어렸을때 잠깐 그랬는데..
둘째는 넘 머리좋게 눈치보면서 오늘도 유치원 울고 하네요
들어가면 수업도 잘한다고 하는데...
기운빠지는 하루하루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203.223.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25 10:45 AM (118.218.xxx.82)

    우리아이도 7살인데 아직도 유치원차 타고 가면서 우는 날이 있어요.(조용히 눈물흘림)
    다녀와서는 아침엔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었다고
    유치원 가있는 동안 자기 보고 싶었냐고 묻기도하구요.

    워낙 수줍음이 많고 낮가람이 심했던 아이라 아직은 좀더
    기다려 줘야한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버릇없이 구는것만 아니라면
    고집이세서 엄마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아직 아기같고 엄마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는건 어떨까요.

    유치원이나 피아노가 부담스러워서 그러는 점도 약간은 있을것같네요.

  • 2. 저..
    '09.8.25 10:54 AM (121.187.xxx.181)

    저도 아이가 7살인데, 요즘 너무 힘들어요.
    작년까진 너무 착했는데, 요즘은 툭하면 짜증에 "싫어"란 말을 달고 삽니다.
    얼마전엔 사진 정리하다 작년 사진을 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작년까진 이렇게 착했는데, 올해는 왜 이렇게 힘들게 하나 싶어서요.
    게다가 제가 남들 다 말리는 가운데 직장 그만두고 전업으로 바꾸면서까지
    나름 열심히 키운다고 키운 아이가 힘들게 하니 정말 힘들고 우울합니다.

    사실 얼마전에 이사를 했는데, 새로운 유치원을 너무 다니기 싫어합니다.
    친구들이랑 선생님이 전 유치원이 더 좋은가봐요.
    유치원에서 오래 있기 싫다고 해서, 요즘은 점심 먹고 1시쯤 데리러 갑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잘 다니고 있어요.

    피아노도 안간다고 했어요.
    너무 어려워서 싫다네요.
    피아노를 조금 일찍 시작해서 지금 체르니 치는데,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피아노도 바뀐 선생님이 알고보니, 좀 화를 잘 내는 스타일이신듯해서..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방학 한달 쉬었어요.
    선생님께 아직 아이가 어리니, 칭찬으로 가르쳐 달라고 따로 부탁드렸어요.
    아이한테 선생님이 한번만 더 무섭게 하시면 학원 바꿔준다고 말했어요.

    혹시 아이가 유치원이랑 피아노를 가기 싫어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닌지
    한번 알아보세요.
    너무 억지로 보내면 아이한테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아요.

    제가 요즘 너무 힘들다고 친정 엄마에게 하소연하니,
    저도 7살때 그랬다고 하시네요..
    우리 힘내요^^

  • 3. icetea
    '09.8.25 1:40 PM (59.18.xxx.125)

    지금은 6학년인 둘째아들이 그 나이때 그랬어요.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싫어서 그런경우도 있겠구요
    제경우는 유치원 갈 시간에 함께집에서 나왔어요 엄마도 출근하는 엄마들처럼
    밖에서 볼일이 있다하고요 애가 유치원 끝나고 들어올 쯤에 집에들어 갔네요
    집에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곤 좀 나아지긴 하더라고요 .

    아이들 에게도 우울증이 있데요 모든게 싫고 집에만 있고 싶은경우겠죠.
    좀더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조금은 쉬면서 기다려 주세요
    유치원이나 피아노 배우기가 즐겁다면 애가 왜그리 슬프겠어요
    조금만 쉬어가게 해주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935 부모이름으로 회원가입한거 어떻게 확인할 수 있어요? 2 검색 2007/08/17 224
353934 도로도 땅주인이 있네요. 3 궁금 2007/08/17 636
353933 82쿡에... 검색 2007/08/17 325
353932 개가 난폭한 행동을 하는데 이유가.. 10 진돗개 2007/08/17 528
353931 이번 주, 이경규가 진행하는 MBC의 7옥타브 보셨나요 ?? 4 시청자 2007/08/17 1,231
353930 ^^ 9 제이에스 2007/08/17 1,151
353929 월요일에 아시아나로 중국 상해에 갑니다. 4 중국에 가는.. 2007/08/17 487
353928 7부 소매 바바리 유행탈까요? 7 ... 2007/08/17 694
353927 아이들 영양제 어떤거 먹일까요? 8 김주연 2007/08/17 368
353926 혹은 안경 2 남성선글라스.. 2007/08/17 162
353925 영흥도 숙박 추천 좀.. 1 민박 2007/08/17 158
353924 침대랑 소파 구입할려고 하는데.. 1 살림장만 2007/08/17 290
353923 쌍꺼풀 3번째 재수술 가능한가요??? 5 심각 2007/08/17 1,117
353922 다음주도 더울까요? 워커힐or뚝섬 수영장 알려주세요 2 수영장 2007/08/17 160
353921 인천 엠코타운으로 입주하는데요...새아파트 청소관련 질문예요.. 1 새댁... 2007/08/17 236
353920 극세사 수건을 샀는데요. 3 2007/08/17 594
353919 집에서 아이스크림 만드는법이요~ 5 .. 2007/08/17 594
353918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8 장터관련 2007/08/17 839
353917 에비뉴엘 뜻이 뭐에요? 2 궁금이 2007/08/17 7,123
353916 sky 쓰시는분...원래 고장 잘나나요? 12 핸폰 2007/08/17 440
353915 메밀국수(모리소바) 먹는법 가르쳐 주세요 ㅠ.ㅠ 6 몰라 2007/08/17 720
353914 당신 통장에 천만원 송금했어... 20 bootar.. 2007/08/17 4,062
353913 덕산스파캐슬 아이데리고 갈건데... 4 ㅡㅡ 2007/08/17 570
353912 이거 가진통인가요? 4 .. 2007/08/17 278
353911 분당의 예쁜 케이크 파는 곳? 8 .. 2007/08/17 719
353910 내일 중딩 딸둘& 남편 네명이서 2 경주사시는분.. 2007/08/17 625
353909 질문 두가지 여쭙니다 ^^ 9 새댁 2007/08/17 713
353908 4년제 나오면 취직 잘되나요?(자격증,적성 추가) 9 4년제 2007/08/17 1,134
353907 일산에 종합검진하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4 부인 2007/08/17 357
353906 분당 옷 수선 잘하는 곳 3 옷수선 하고.. 2007/08/17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