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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땜에 홧병나겠습니다.

친정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09-08-25 10:04:56
친정가까이 삽니다.
맞벌이 하다 전업되서 특히 딸아이는 친정부모님께서 키우ㅅ셨는데요.
자꾸...젊으시니..엄마의 일까지 다 하려하십니다.

그래서.더 화가 애에게도 납니다.
작은 일에 솔직히 엄마 아버지가 이러이러 안해줬음 한다..하면 되지만.

또 이젠 다ㅏ들 제 딸이..낙이되니..제가 이런저런 말하는것도..또..제 부모니 힘이 듭니다.
제가 좀 직설적인 성격이라..시부모님껜 딱딱 말하고 서로 조율이 되고 솔직히 험한말 드려도 맘도 안아픕니다.

그런데 친정부모님이니..저 정말 화가 납니다.
몇번 그만 관여하시라 좋게 말해도 저도 또..맘이 약해져서 애들또 보내고 하다보니 일이 더 커집니다

이젠 정말 정을 떼야될듯 합니다.
친정땜에 이사가야겠다는거..

제가 좀 성격이 까칠하지만........제가 정말 까칠한지..남편은 그렇다 하지만....전 정말 제가 잘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껏 애들 키워주셨으니......제가 더 막 말해버림 엄마도 상처 받으시겠지만...

IP : 118.220.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
    '09.8.25 10:16 AM (218.37.xxx.164)

    애봐준공은 온데간데 없어지는거군요...ㅡ,ㅡ

  • 2. 친정
    '09.8.25 10:18 AM (118.220.xxx.159)

    아니요..
    이젠 제가 ...엄마로 돌아왔다는 겁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이제 퇴직하시고 연로하시니..제 아이들이 낙이죠.

    애들이 교정중입니다.
    그래도 애들은..사탕을 먹고 싶어하죠.
    그럼 아버지가 몰래 사주는 식입니다.

    비단 이 문제 뿐아니라...
    거의 식사를 집에서 하시지 않고 사드시는데..친정엄마가 평생 맞벌이 하심..식사를 하시기 싫으시겠죠
    제 집에도 가끔 오셔서 드시긴 하죠.
    그럴때마다..애들 데리고 가시죠.식당엘

    애들이 거의 늘 외식하자 합니다.어디 식당맛있던데..부터..

    사소한 거지만..또 애들을 생각해서지만..생활의 리듬과 모든것이 다 깨집니다.

    솔직히 방학이라 밤에 늘 친정가서 애들 자버리면 저도 편합니다.
    그런데 이젠 그럼 안될듯 합니다.

    두분이서 이젠 서로 할말도 없고..서로 딴방에서 각기 티비만 보신답니다.
    안타까워..애들 늘 보냈죠.

    그러니 생활이 재대로 안되는 느낌입니다.

    다른 사람은 특히 신랑은..그럼 밤에 놀러도 다니고 좋은데..왜그러냔??식인데..

    제가 예민한건지 저 모르겠어요.
    엄마랑 한바탕 싸우면..제가 독하다...등으로 끝나버리고 저도 ..잘모르겠어요.

  • 3. 친정
    '09.8.25 10:19 AM (118.220.xxx.159)

    정말..굶지 않음..진즉에 다 때려치우고..제가 키워야하는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친정부모니 더 힘들어요.전

  • 4. 제 생각
    '09.8.25 10:34 AM (125.177.xxx.43)

    어쩔수없이 섭섭하게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애봐주신것 고맙지만 그렇다고해서 가정의 기본테두리가 깨져가면서 생활의 침해를 받으시면 곤란합니다.
    엄마의 스트레스 , 그리고 애들 생활 엉망됩니다. 정 아니다 싶으면 좋게 말하지 마시고 한번 부딪칠것을 각오하고, 아주 냉냉해지는 과정이 한번 필요합니다.
    님의 가정생활에 끊임없이 간섭하게 되고, 맞아요 생활의 리듬이 깨어집니다.
    본인이 지금 상태가 싫으시면 표현하시고 더 이상 친정부모님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애기 봐주신것은 고마워요. 그러나 그로 인해서 한 독립된 가정이 계속 뭔가 어그러진다면 님이 과감히 정리하실 필요가 있어요.

  • 5.
    '09.8.25 10:35 AM (117.20.xxx.12)

    맞벌이도 아니고 아기 맡겨본적도 없지만 어느 부분이 힘드신지 잘 알겠어요.
    지금은 원글님이 일을 안 하고 집에 계신다니 아마도 과도기적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도 주 양육자가 할머니에서 원글님으로 바뀐것에 대해 혼란스럽고 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건 아닌지..조금만 느긋하게 여유를 두고 보세요.
    힘내시구요..^^

  • 6. 그럼요.
    '09.8.25 11:22 AM (125.178.xxx.192)

    애 교육의 중심은 엄마가 잡고 있어야지요.
    확실하게 말씀하시고 이젠 엄마의 자리.. 확실하게 잡으셔요.

    아이들을 봐서도 그게 낫습니다.

  • 7. ......
    '09.8.25 11:33 AM (211.235.xxx.211)

    그 기분 좀은 알것 같네요..저도 조카들이 있어봐서 아는데...조카들 봐주면서도 엄마아빠랑 싸우는 일이....군것질로 인스턴트 과자 아이스크림은 제가 절대 못먹게 하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못먹여서 난리이니..아이들 헛갈려합니다. 어른들이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가리키고 싸우다 보면 아이들 고통스러워한다는 글 본 것 같아요..

  • 8. 에고
    '09.8.25 4:49 PM (221.148.xxx.224)

    누구편을 못들겠어요..
    그심정 저도 알지만...쩝..또..그분들도 나름 섭섭할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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