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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학숙제... 아이들 스스로 했나요?
올여름 여러가지 힘든 일이 있어서 특별히 방학숙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방학이 모두 지나갔네요.
이틀 남겨두고 숙제 가져오라니 아무것도 한게 없고 이런 저런 박물관에 가서 알아보고 써야할것도 있는데 두놈다 아무 소리 없는거에요.
스스로 안하면 엄마.. 저 ** 박물관 가봐야해요. 말을 하던지.
당최 아주 사소한거까지 언급을 안하면 아무것도 되는게 없는 걸 보니 맥이 빠져요.
야단쳐도 뒤돌아서면 도루묵이고...
다른 아이들은 어땠나요?
뭐하나라도 스스로 하던가요?
저나이때 조금이라도 스스로 하는걸 바라는건 무리일까요?
내가 키워놓고.... 저러다간 나중에 손주까지 먹여살려야하는거 아닌가 가끔 몸서리가 쳐져요.
몸도 맘도 좀 힘들어서 손을 좀 놓고 싶었는데.. 엄마 잔소리 끝없이 반복시키는 아이들을 보니.. 또 내가 키운 아이들이라고 보니.. 눈물이 나네요.
엄마는 강해져야하는데..
1. 에구
'09.8.24 11:16 PM (125.178.xxx.192)초1 딸래미 좀더 크면 혼자 알아서 하겠지 하고 있는데
6학년도 그렇군요..2. 에고..
'09.8.24 11:17 PM (116.122.xxx.187)아직도 좀 봐주셔야할것 같아요..
저희 큰애도 늦은 편인지 제가 과잉보호를 한탓인지 중학교 2학년쯤되니 그제서야 제 할일을 쬐끔 찾아서 하더라구요..
저도 초딩 작은 녀석 낼 개학인데 오늘 까지 숙제 끝냈어요, 함께요.ㅜ.ㅜ;
원글님 맘은 충분히 이해하구요..
아이들 조금 더 봐줘야한다 생각하세요..3. 초5아들
'09.8.24 11:28 PM (121.149.xxx.65)지혼자 했네요.. 워낙 신경안쓰고 하던지 말던지 내비두고 몇년을 보냈는데 올해는 좀 컸다고 알아서 챙겨서 하더군요 9월 1일이 개학인데 숙제는 했냐했더니 네 다했어요 하더라구요. 좀 기특했어요
4. 부끄..
'09.8.24 11:35 PM (58.127.xxx.182)초1 완전 제 숙제 였습니다..ㅜㅜ
5. ..
'09.8.24 11:49 PM (211.229.xxx.98)울아이도 초1...일부러 엉성하게 제가 해줬는데 이렇게 하는 숙제 과연 무슨 효과가 있나..
그냥 숙제 안해가는게 양심에 찔리지라도 않을텐데 싶네요.6. 초3딸..
'09.8.24 11:51 PM (112.149.xxx.12)스스로 알아서 하던데요.....올해부터 그애에 대해서 아무 걱정 없습니다.
사실..올해 선생님이 호랭이에요. 숙제 안하거나 물건 안가지고 가면, 뒤에 한시간동안 세워놓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구요.
애가 한번 당한 이후로는 잘 챙기네요,
사실...첨에는 좀 선생님께 화났었습니다. 아직 만8세인 아이를 한시간동안 뒤에 세워놓기만 하다니 얼마나 가혹적 방법 이에요. 울지나 않았들지 모르겠네요.7. 초2
'09.8.25 12:04 AM (203.171.xxx.159)발등에 불 떨어졌습니다.
하나서부터 열까지 제 손 안거치는게 없네요.
사실 초2짜리가 무슨 보고서를 쓰고 무슨 자료들을 정리하고 그럴거라고 생각하는지..
그냥 맘껏 놀게 하고 간단히 운동이나 일기쓰기 책읽기 정도로만 내주면 정말 좋겠어요.
엊그제도 요리 같이 하면서 하나하나 사진으로 다 찍어 자료 만드는데
뭐 하나 썰고 손 닦고 사진찍고 이 짓만 수없이 반복..
뜬금없이 여기 요리 사진 올리는분들 생각났어요..
얼마나 대단한 정성인지 첨으로 느껴봤습니다..
암튼간에 엄마 숙제좀 줄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8. 초 3쯤되도
'09.8.25 12:07 AM (119.149.xxx.105)그렇군요. 전 초딩 1학년 아들한테 이번은 첨이라 도와주지만, 담부턴 니 혼자 하라고 겁 팍 줬는데... 근데, 방학숙제란게 해주다보니 참 잼나더라구요.
뭐 만들어붙이고, 꾸미고.. 체질인가?9. 낼모레
'09.8.25 12:32 AM (219.250.xxx.124)개학인데요.
울애들 방학숙제 하나도 안했어요.
그냥.. 놔둬보려구요. 고학년인데 매년 해줘버릇했더니 어제는 저한테 언제 방학숙제 시작하실거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냥 안해주려구요. 혼나보라고..10. 중2
'09.8.25 12:36 AM (222.119.xxx.232)아들내미도 있네요
아이고 두야!
수행평가가 있어 두 손 놓고 볼 수도 엄꼬
이럴때 지 스스로 하라고 지켜보고 있는 엄마들이 부럽습니다
아이고 돌 맞기전에 도망가야쥐 ㅌㅌㅌㅌㅌㅌ11. 새옹지마
'09.8.25 12:36 AM (122.47.xxx.125)원글님 글 잘 올렸어요
이런 글이 국민의 마음이 아닐까요?
자 대부분 초딩엄마들인군요 중딩엄마의 입장도 좀 들어죠잉
나 미치는 줄알았어요
중딩 여름방학은 지옥입니다
초딩은 그래도 성적에 반영이 되지 않으니 뭐
겨울 방학 숙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여름 얼마나 푹푹 찝니까
이 더운 여름 숙제하라고 방에 가두어야 하는 부모입장 생각 해 보셨나요
일주일 가족과 휴가 보내고 방에 가두었습니다
알아서 하라고 제가 외출을 하고 나면 반드시 컴을 하겠죠
도대체 언제까지 이 짓을 해야할까하고 미치는 줄 알았어요
창의력 수업이 저는 더 웃긴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엄청 힘겨운 일이지만
부모가 전혀 코치를 해 줄 수 없는 가정의 아이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저는 오지랖인지 몰라도 여성학적 정부의 여성가정부적 입장에서 보면
맞벌이 가정 아이들이나 편모 편부 조모가정 아이들과 경제적으로
돌봐 줄 수 없는 아이들은 어쩌야구요
음악 악기 하나 연주하기, 식물 동물 각 5가지 관찰기록지 쓰기
미술 간단히 인체그리기
국어 명작시 10가지 외우기
뭐 등등 각 과목별로 숙제를 다 냅니다
아이들이 이 숙제를 성심성의껏 제출하려면 방학은 없습니다
방학은 그 부모들을 괴롭히는 공교육입니다
물론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쉽게 놀기만하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힘든 과제를 넘겨야 아이 손에 머리에 얻는 지식이 있다는 것을
하지만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똑 같은 기준에서 점수로 반영이 될 수 있을까요
창의적 수업, 방학 이란
각 가정별로 주어져야 하는 시간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번에 '파트너'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법원체험학습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숙제라는 과제를 두고 딴짓을 하기란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아이를 미술학원에도 한 달 보내고 싶었구요
제 나름 방식으로 방학을 보내고 싶었지만 숙제 때문에 그럴 수 없었어요
우리 아이가 미술대회나가 상을 타려면 제가 한 마디 코치만 해 주면 상을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아이에게 큰 교육이 아니라는 생각에 초딩 4학년 부터는 대회 출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악기를 다룬다는 것은 천재적 재능이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연주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역시 있는 집 자녀들만 할 수 있는것이지요
동시의 경우 못 외운다는 두려움에 시를 읽는 것이 스트레스였어요
그냥 5번이나 10변씩 예쁘게 자필로 쓰기를 하면 어떨까요
그럼 스트레스 없이 그냥 한편으 시들을 외우기도 하고 쓰면서 느낌이 있을 수 도있고
좀 여유있는 숙제를 내면 안될까요
도대체 몇 년을 이짓을 해야하는지
포기하면 아이가 엉망이 될까요
하기는 초딩학교에 1년 있을 때 아이들 숙제를 보니
50%는 복사물이고 20% 해 오지 않고 5% 정도만 제대로 해 왔더군요
선생님들도 형식적으로 대하는 것 같구요
이럴 것이면 차라리 안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공교육이 바로 서려면 나같은 엄마들을 잡아야 하는데 나마저 공교육을 등지고
홈스쿨하고 싶네요12. 초딩때는
'09.8.25 12:52 AM (220.117.xxx.153)전혀 안 도와줬어요,,그깟 상장 종이조가리라고 생각하는 습성이 있어서 ㅠㅠ
근데 중3인 지금 별거별거 다 해주네요,,
숙제는 정말 많고 별 도움도 안되고 애는 핑계가 수험생이라 ㅠㅠ
각 과목마다 도저히 애들 숙제라고 생각 안되는 잡다구리가 한가득 ㅠㅠ
초등떄 그리도 굳게 지켜온 신념이 수행평가에서 다 무너지네요13. 초1아들..
'09.8.25 1:34 AM (122.254.xxx.96)여름방학숙제..
제가 다했네요..ㅠㅠ
색칠하며.. 일기 내용까지 불러주며.. 승질내고..
에휴..
요즘은 숙제가 많이 음다고 하드만.. 뭔 선택과제라는게 있어서..
더 해야할게 많더라구요..ㅡㅡ14. ...
'09.8.25 10:14 AM (218.238.xxx.42)새옹지마님 말씀..22222
저도 저가 못하는 숙제 안해줬어요...아마 안해갔을걸요??
간큰엄마죠? ㅎㅎ
정말로 형식적이고 억지로 하는건 낭비라고 생각해요...여러가지 낭비...15. ***
'09.8.25 10:25 AM (115.137.xxx.8)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방학숙제는 보통 아이들이 스스로 하기에 버거운 보고서 작성이나 만들기 같이 부모손이 필요한 것이 많잖아요....
일기도 여간 성실한 애들 아니고는 꼬박꼬박 쓰기 힘들고...
다들 개인성향이 있는데 성인도 아니고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이 잘해내지 못한다고 애들만 탓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방학때는 우선 실컷 놀게하고... 그걸 꼭 체험보고서 같은걸로 확인해야 되나 싶으네요...
아이들이 보고 듣고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자체가 다 성장과정인데...16. 초1아들
'09.8.25 11:24 AM (210.182.xxx.136)남 얘기가 아니네요.. 지금 발등에 불 떨어졌어여.. 거기다 전 직장맘입니다.
제 불찰도 있지만.. 휴.. e*s방학생활.. 전 방학생활 책 사서 방송보고 한회 한회 끝나면 마지막에 보고나서 행하는 문제들이나 이런거만 하면 되는줄 알고 그거만 시켰네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노트에 별도로 한회 한회 본 것의 요점 정리하면서 느낀점 같은 걸 쓰는 거더라구요..
방학생활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노트에 써야한다는걸 지난 일요일에 안거죠.. --;;
이번주 목요일 개학입니다.. 그야말로 발등에 불 떨어져서.. 연습장에 엄마가 각 회 별로 정리 해놓고 베끼라고 했네요.. 장작 10회 인데.. 베껴쓰는것도 힘들다고.. 짜증내고.. --;;
독서록도 책은 방학초에 다 읽었는데.. 쓰라고 해도.. 안쓰고 버티더니.. 이제 개학이 다가옵니다.. 어쩌겠어여.. 또 연습장에 엄마가 대충 써 줍니다.. 이거 베끼라고 해도 또 짜증내고 안합니다. 독서록도 4개나 써야하는데..
에휴.. 수학 문제집풀기에.. 만들기, 국어 받아쓰기.. 등등.. 초1인데 뭔 방학숙제가 이렇게 많나여?
거기다 개학하자마자 시험본다네요.. 헐.. 국어/수학..
1학기 내용으로 시험본다고 공부해 오라는것도 방학 숙제입니다.. 휴..
어제는 퇴근 후 집에가서 아이한테.. 하소연 했네여.. 화도 좀 내고..
ㅠㅠ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가면.. 옆에 붙어앉아 방학숙제 도와야합니다.. ㅠㅠ17. .
'09.8.25 11:49 AM (121.88.xxx.134)저 역시 초6,3학년 아이인데 신경 안씁니다.
첨에 과제가 뭔가 쭉 읽어봤는데 혼자서 충분히 할 정도이고 못해가도 본인이 스스로 감당하라고 그냥 둡니다.
저 참고로 전업주부입니다.^^18. ㅋㅋ
'09.8.25 3:54 PM (211.195.xxx.212)울 초3 딸래미 독후감 7편, 일기 16편 방학생활숙제, 그림, 체험보고서
지난 주말 이틀동안 해치웠습니다.. 저한테 엄청 혼났구요..
가만히 내버려둘려고 했는디, 제 성질에 못이겨서 아이 잡았지요..
울 아이 어제 그러더군요.. 다시는 미루지않을거라고.. 미루니 넘 힘들었다고...
다른건 그렇다치더라도 일기는 우째 썼는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몰래
볼려구요..흐흐흐 다음 방학때 또 이러면 그땐 진짜로 꾸욱 참으려합니다..^^19. ..
'09.8.25 8:00 PM (125.177.xxx.55)요즘은 방학숙제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일기랑 문제집 푼거 그림이나 글짓기 .. 전 그냥 니가 알아서 해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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