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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갑자기 열나고 근육통에..신종플루 의심된다고..

엄마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09-08-24 21:05:47
5시에 학원갔던 아이가 2교시 수업중에 갑자기 어지럽고 열이나서
조는듯이 거의 기절했었나봐요.
학원선생님이 신종플루 의심된다고 집으로 보냈네요.
목도 아프고 근육통에 온몸에 열이 나서
일단 집으로 데리고 와서 인후염,근육통약을 먹였어요.

검색해보니 근육통,오한,발열 두가지이상의 증상만으로
신종플루의심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근처 보건소는 이미 문닫았을거고
호흡곤란이나 기침,설사는 없는데,
단 몇시간만에 잡자기 열이 나고 근육통이 생긴다는게
미심쩍습니다.

아무리 목감기가 걸려도 저렇게 열이 난적은 없는데
갑작스런 발열이 불안한 생각을 떨쳐버릴수 없네요.
지난주 금요일에 개학해서(중3)
앞자리 친구가 일본여행 다녀오고 이주일 있다가 개학한 날짜이고
잠복기 지난후라 등교했다 하는데 이것도 안심할수 없군요..
남일이 아니네요.

둘째놈은 이번주 토요일에 개학인데,이것도 걸리구요.
  내일 보건소에 갈예정이지만, 정말 신종플루일까요?
키165에 51키로 여자아이인데,
체력이 약한걸까요?
방학내내 입시준비에 여행은 멀리 다녀오지도 않았고 잘먹고
건강한 편입니다.

  지금은 잠시 열이 내린듯하고 자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의사선생님들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116.40.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래의학도
    '09.8.24 9:13 PM (125.129.xxx.96)

    우선요... 아이의 친구가 2주가 지난 이시점에 멀쩡하다면 신종플루는 좀 안심해도 되긴하는데요
    이제 환절기에 접어드니 감기가 유행하는 철이기도 하니깐요...
    진짜 신종플루라면 열도 잘 안떨어져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열이 내렸다면 그래도 신종플루는 아닐꺼예요.....
    우선 아이를 푹쉬게 하시구요(몇일동안요...)
    아무래도 스트레스때문에 몸이 많이 약해져있는거 같으니깐요 잘 챙겨주시면 될듯싶어요.

  • 2. 엄마
    '09.8.24 9:18 PM (116.40.xxx.63)

    이렇게 빨리 답글이..감사합니다.의학도님.
    사실 지난밤에 덥다고 창문열고 얇은 시트이불 하나 덮고
    아침까지 잔게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는데 갑자기 열이 난다는게
    불안하네요. 제발 아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 3. 저도
    '09.8.24 9:47 PM (121.152.xxx.79)

    오늘 갑자기 열나고 오한에 근육통, 목도 약간 아파서 보건소에 갔는데
    지난 금요일 부터 규칙이 바뀌어서(오늘에야 공문 받았다고) 고령자,중증환자,임산부, 어린이 아닌 사람은 열이 나도 거기서 검사를 못해준대요. 다녀간 사람 기록을 보니 열이 39도인 사람도 그냥 돌아갔더군요.

    일단 인후염으로 처방받은 약 먹어보고 차도가 없으면 지정된 병원에 가서 검사하라고, 거기서 바로 타미플루 처방해준다고..하네요. 약먹고 수시로 체온 재고 있는데 37.5도가 37도쯤 떨어지고 있어요.
    물 많이 먹고 푹 쉬어라는데..맘이 찜찜하니 잘 쉬어지지가 않습니다.
    님 아이나 저나, 그냥 감기이길 간절히 빌어요 ㅜㅜ

  • 4. 엄마
    '09.8.24 10:08 PM (116.40.xxx.63)

    아..그렇군요.
    경험있는 분들의 답글보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자주 방 들여다보며 물어보니 잠들었다가 대답하는데,
    열은 좀 내렸어요.
    그래도 덥다고 선풍기 틀고 있는걸 제가 껐어요.
    그와중에 배고프다고 하는게 아직 견딜만한가 생각이 듭니다.
    저녁먹고 (오후 5시즈음) 갔다가 싸간 샌드위치 간식도 그대로 갖고 오고
    다시 무얼 먹일까 생각중이랍니다.
    댓글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네이버 검색보다 백배 더 도움이 되는 글들입니다.

  • 5. 저희
    '09.8.24 10:13 PM (123.243.xxx.12)

    아이가 신종플루에 걸렸었는데요... (저는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 아이는 이곳 나이로 5세)

    처음 이틀간은 고열이 나더군요. 낮에는 열이 안 나고 밤에만 났습니다. 그래서 감기라고 생각하고 해열제만 저녁에 열날때 먹였어요. 근데 아이가 예전에 열이 날 때와는 다르게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잘 안 떨어지고 (열이 상당히 높게 올라갔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난다고 하고, 배도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에 신종플루에 이미 걸렸었던 아이가 있어서 그 집 엄마에게 문의한 결과 열이 나면서 눈이 벌게지면 증상중의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고열이나며, 눈이 벌게지고, 눈물이 나고, 배가 아프면 굉장이 확율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에 다 나아버렸습니다. 수목금 아프고 토요일부터 좋아졌어요. 해열제만 삼일정도 그것도 이틀은 밤에만 먹였네요. (금요일에 가서 월요일날 결과가 나왔거든요) 타미플루 처방도 받았었는데 쓰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아는 영국사람도 걸렸는데 (이분은 나이가 32세정도) 이주동안 정말 죽다가 살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병원에 격리된건 아닙니다. 집에서만 지냈다고 하네요)

    걸렸을 때 어떻게 지나가는지는 사람마다 너무 다른것 같아요.
    좀 특이하다 싶은건... 전 애 아플때 뜨거운 숨 뿜는거 다 들이 마시면서 얼굴 맞대고 같이 잤는데 안 걸렸구요.

    여기는 환자가 너무 많아서 이제 학교도 휴교 안 하구요, 가족중에 발병해도 식구들은 다 정상생활해요. (담당 의사선생님 말씀이 저희애가 그 분이 본 서른 다섯번째 환자정도 되겠다고...--;; 한달반 전이었거든요)

    어쨌던...열 계속나면 병원에는 데리고 가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근데. 한국에서 타미플루 얼마정도 하나요. 겨울에 한국에 가아하는데 처방을 받아서 가야하나...걱정이네요...

  • 6. 음..
    '09.8.24 10:21 PM (211.207.xxx.241)

    저희 딸냄도 오늘 증상이 비슷해서 소아과에 두 번이나 갔었답니다. 배도 심하게 아팠었구요. 혹시 신종플루 아닐까 여쭤봤더니.. 요즘같은 때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해열제를 먹고 열이 내리면 괜찮다고 말씀하셨답니다. 하지만, 해열제를 먹고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병원으로 다시 오라고 하시더군요.
    해열제가 듣고, 식욕이 있으면 괜찮을겁니다.

  • 7. ..
    '09.8.25 2:33 AM (113.10.xxx.200)

    눈이 뻘개진다는게 결막염같이 보이는걸 말하나요?
    저희 딸이 결막염이라고 병원에서는 얘기하던데, 열이 38도 이상 나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어쩌나 하고 있는데요.지금은 해열제 먹어서 열리 내렸는데, 혹시나 해서 말이죠?

  • 8. 저희
    '09.8.26 1:28 PM (123.243.xxx.12)

    글쎄요. 저희 아이는 눈이 벌게 지지는 않았거든요. 눈물이 난다고만 하고 (전에 감기 걸렸을때는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결막염증상이 어떤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벌게진다는게 충혈된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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