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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속물로 만드는 시어머니

궁금맘 조회수 : 2,241
작성일 : 2009-08-24 19:50:05
몇일간 마음을 다스리고 나니 맘은 진정되지만 속풀이를 하려고
글을 씁니다

얼마전에  서방님네가  결혼 2년도 안되어서 집을 샀습니다
그 와중에  시어머니께서  맘고생을 했다고 이야기하시더군요
저희는 결혼10년차이지만 아직 집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아빠나  저나  외국에서 거주하기도하고  집에 대한 욕심이
없습니다   그냥  집은  우리가족이 함께 있을수 있는 공간정도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요즘  집값이 들썩거리는 우리나라현상에 대해서도
이상하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생각이 이렇다고  벌써 산 집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할입장이
아니라서   잘하셨어요  어머님 힘드셨겠네요  몸조리  잘하세요
라고 하면서  그날이 서방님 생일이여서  어머님께서  큰생일 선물하셨네요
하고 웃으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좋은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지나갔는데

다음날  갑자기  시댁에서  전화가 왔네요  격앙된  목소리로
너가  생일선물이라고  말을 한것은  너네도 집사달라는 뜻이 아니냐
너  그러는거  아니다  부터   제가  굉장히  돈을 바란다는 듯이
20분 넘게  말씀하시는데   속에서 불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이번에  한국에 갔을때  고기집에가서  어머님께서  고기를
사셨습니다   그런데   포인트가 꽤 적립이 되었길래  어머니  포인트
쓰셔도  되겠어요하고  말씀드린것도  기분이 나쁘다고  하시더라구요
외국은  포인트 기간이 있어서  지나가면 아무리 많아도 못써서  
한말인데  용돈도  안주면서  그런말을 했다고  기분나쁘다네요

용돈은 저희가  드리고 싶어도 돈받는 걸 자존심상해하십니다  
심지어는 같은 말  2번하면 그래도  드리고  싶어요하면  쌍소리하십니다  
몇년전  환갑때에는 잔치를 안하신다고  하셔서  제가  그동안
환갑때  여행이나  잔치에  쓰려고 모아둔  500만원을  
드렸을때에도  쌍소리들었습니다  주제에  넘치게  준다고
그래도 제가  열심히 모은 건데  받아주세요라는  말을  아주
쌍소리하면서  애아빠  통장으로  반은  다시  보냈다고  하는데

타인들은  그정도로  돈문제가 없으면 넘어가라는데
저는 그냥  할도리하고  큰소리내고 싶습니다  
절대로  도리 못하게  하고  자기 뜻대로  사람을 속물로  만들때에는
가슴에서  피눈물이  납니다
어제는  사실은 내가  그런  속물이였을까?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연애10년에  결혼생활10년   20년을 알았는데도
이정도이면  절대로  나에  대해서는 자신의  잣대로만  날  볼테니
그렇게  그냥  시어머니  상상속의  못된며느리가  되어볼까하는
맘을 가져봅니다  

제가  배부른 고민을 하는 걸까요?
IP : 58.92.xxx.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4 7:54 PM (114.201.xxx.105)

    이상한 시어머니네요.
    시어머니 논리로라면 님이 사달라는 뜻이었다고 치고
    작은아들은 사주고 큰아들은 사주면 안된다는겁니까?
    님이 심지어 사달라는뜻도 아니고 그냥 한말인데 발끈하는건
    큰아들은 안사줬는데 작은아들은 사줬으니 괜히 미안하니까 더 화내시는걸수도 있어요
    뭐 어쨌든 님이라 상관없는일인데 괜히 열나게 하네요
    냉정하고 차갑게 할말만 딱하세요. 웃기는 시어머니네요 -_-

  • 2. 궁금맘
    '09.8.24 7:55 PM (58.92.xxx.48)

    서방님 생일날 집을 계약했으니 생일선물 같이 느껴진다는 말이였는데 그렇게 나쁜뜻으로도 해석이 되나요?

  • 3. 어머님
    '09.8.24 7:56 PM (121.152.xxx.54)

    어머님이 집을 통째로 사주신거에요?
    어쩌면 어머님도 내심 심적으로 큰아들네에겐 아무것도 안해주고 작은 아들에게 집을 사주게 되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있으셨겠죠.
    그래서 님 말에 찔린다라고 표현하긴 그렇지만.. 어쨌든.. 심적으로 안그래도 걱정하던 부분이 크게 와 닿아서 님께 퍼부어대신 거같습니다.
    저라도 화는 무척 날거 같은데... 외국에 계신다니.. 그냥 남편에게 하소연하고 맘풀고 편히 지내세요~

  • 4.
    '09.8.24 7:58 PM (125.186.xxx.166)

    생일선물 하셨네요. 이말씀은..? 시어머님이 사주신거예요? 시어머니가 돈에대해서 뭔가 좀 철저한 생각을 가지신듯하니, 조심하시는게...자식이 준돈도 안받을 정도라면 뭐..

  • 5. 시어머니께서는
    '09.8.24 8:02 PM (115.178.xxx.253)

    원글님께 뭔가 좀 미안하거나 약간 열등의식 비슷한거나 뭐 그런게 있는것 같습니다.

    원글님 환갑때 돈 드린것에도 그렇게 반응하시니...
    그냥 좋은말도 마시고, 도리에 맞는 인사만 하시고, 말씀하시면 맞장구 없이 듣기만
    하세요.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만 맘상할것 같습니다.

  • 6. 궁금맘
    '09.8.24 8:04 PM (58.92.xxx.48)

    집을 통채로 사준 건 아니었습니다 전세로 있던집을 사게 된건데 그 전세금을 어머니께서 주셧고 이번에는 거기에 일부를 보탠정도여서 가볍게 이야기 한건데 어머님 입장에서는 어머님 말씀에 뭔가 말을 한것이 불순한 의도일까 간보는 것 같은데 저는 맘이 여려서
    어머님께서 이렇게 한번씩 간보면 일주일씩 앓아눕습니다
    비꼬운것도 아니고 기분 나빠한것도 아니고 위로해준걸로도 욕을 얻어먹으면
    입닥치라는 것 같기도 하고

  • 7.
    '09.8.24 8:07 PM (125.186.xxx.166)

    아예 돈관련일은 언급을 마세요. 시어머니 돈 욕심내는거로밖에 안보실듯

  • 8. ,,
    '09.8.24 8:09 PM (218.39.xxx.32)

    시어머니께서 오해하셨네요..
    원글님이 그냥 맘 푸세요. 네네네?? ^^

    담에 시어머니랑 분위기 좋을때 웃으면서 그 날 섭섭했다고.. 말씀드리구요.
    그런 의도 정말 아니었는데, 전화상이라 얼굴도 안보이고.. 그렇게 들렸나봐요. 하구요.

    시어머니께서 전부터 조금씩 쌓아두고 계셨던 것 같아요.
    원글님 잘못 하나도 없으니깐 싹~싹 털어버리세요.

  • 9. 깜찍이
    '09.8.24 8:13 PM (124.216.xxx.92)

    시어머니 성격 때문인 것 같네요.
    제 친구 중에서 말끝마다 비꼬아서 받아들이는 애가 있어요.
    그 친구가 님의 시어머니처럼 혼자 해석하고 혼자 흥분해서 저의
    기분을 팍 상하게 합니다.
    지금은 그 친구와 대화 할 때 의례적인 말만합니다. 고민,기쁨,슬픔도 그냥
    아무 감정없이 무덤덤하게 반응합니다. 그냥 그림자와 대화하는 것처럼요.

  • 10. 궁금맘
    '09.8.24 8:24 PM (58.92.xxx.48)

    위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굉장히 밝은 성격이여서 어디서든지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하는데
    결혼 10년동안 별별말을 듣고 나니 시어머니 말한마디 한마디가 더 상처네요
    제일 심한 말은 그 눈깔로 미대갔냐하는 말이었는데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상처가 안아무네요 작년에는 어머니의 자의적해석때문에 이혼직전까지
    갔었는데도 자신만 해소하고 나면 만족스러우신듯해요
    저는 가끔 어머님의 해우소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 11. ...
    '09.8.24 9:01 PM (58.226.xxx.32)

    잘하셨어요.......라는 이 말도 어찌보면
    듣는 입장에서 기분 나쁠 거 같애요.

    어른이 아랫사람한테 이런 말 듣는 거
    좀 그렇거든요.
    더구나 그런 상황에서는요.
    (형은 안사주고 동생만 사줬을 때
    엄마는 괜히 신경쓰이는 중이였을 거 같애요)

  • 12.
    '09.8.25 12:25 AM (124.54.xxx.17)

    혹시 원글님 남편이 그 집안의 잘난 아들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저희 시어머님도 걱정시키던 큰아들 신부감을 당신이 나서서 선봐서 골라 데려온 큰며느리는 당신과 동일시 하시고, 잘났다고 생각하던 작은 아들이 연애해서 데려온 '서울것'인 저는 늘 언짢아 하셨어요. 처음엔 진짜 황당했는데 이제 덕분에 많이 컸다고 생각하며 잘 살고 있어요.

  • 13. -
    '09.8.25 9:47 AM (211.219.xxx.78)

    생일선물이나 포인트 같은 경우는 듣는 사람이 오해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나보고 포인트 써서 고기 사달란 건가? 이렇게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근데 다른 부분은 좀..시어머니가 굉장히 오바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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