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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입덧 어쩌면 좋아요~~

입덧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09-08-24 13:30:23
결혼한 딸이 임신을 했습니다.
아직 몇 주 안됐는데 입덧을 무지 합니다.
좀전에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와서는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먹고 물만 먹어도 다 토 한다고...ㅠㅠ
직장인인데...집에가서 눕고 싶다고 하네요.

뭐를 먹여야 입덧이 가라 앉을지..
경험담 좀 알려주세요.
저는 하도 오래전 일이라서 잊어버렸는지 생각이 잘 안납니다.
IP : 59.3.xxx.2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하사탕
    '09.8.24 1:32 PM (211.57.xxx.114)

    이 좋다고 들었어요. 링겔이라도 맞춰야지 저대로는 힘들것 같네요. 직장에 휴가를 내고 좀 쉬면 어때요?

  • 2. ..
    '09.8.24 1:33 PM (218.234.xxx.163)

    에고 따님 고생하시네요.
    저도 임신초기인데 입덧이 심하진 않아도 하긴하거든요.
    근데 사람들 말 들어보면 입덧 가라 앉는 음식은 개개인별로 다르고요 음식으로는 어떻게 할수 없어서 병원가서 주사 맞고 그래요.
    저는 어제 누룽지 먹으니깐 속이 편하던데(반찬 없이)

  • 3. 흠..
    '09.8.24 1:34 PM (115.93.xxx.205)

    그게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따뜻한 물이나 음료를 먹으면 괜찮아졌었어요..
    저 역시 입덧이 유난스레 심해서 고생했는데
    회사 선배가 따뜻한 물을 먹어보라고 해서 따뜻한 보리차만 내리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컨디션이 좀 괜찮아지면 율무차나 따뜻한 차 종류를 먹곤 했는데
    저는 따뜻한 보리차가 그나마 낫더군요..
    따뜻한 보리차를 먹으면서 간간이 식빵 종류는 먹을만 했었거든요..
    사람마다의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저는 따뜻한 음료나 국물이 좋았어요..

    어서 빨리 입덧도 사그라들고 건강한 아가 낳길 바라겠습니다.. ^^

  • 4.
    '09.8.24 1:35 PM (220.85.xxx.202)

    참크레커 같은 소금간만 된 크레커가 입덧을 좀 달래주더군요.
    공복엔 더 입덧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토 하더래도 크레커 같은걸 먹어보라 하세요.
    저도 짐 둘째 임신 중인데.. 첫째 입덧할때 생각하면 정말 끔직 하네요

  • 5. 저도
    '09.8.24 1:37 PM (219.240.xxx.110)

    캔디로 달고 살았어요.ㅜㅜ 자꾸 올라와서..
    밥만 먹으면 토해서 누룽지 국물이나 라면으로 두 달정도 끼니 때웠던 생각도 나네요.
    아이 아토피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피부 깨끗합니다.^^
    아무생각 안하고 젤 맛있게 먹었던건 엄마가 담궈주신 열무김치였습니다.

  • 6. .
    '09.8.24 1:40 PM (221.155.xxx.36)

    제 동생 입덧 심해 아무것도 못 먹고,
    못 먹으니 기운 없고, 어지럽고 해서 3개월 동안 누워서 지냈습니다.
    영양제 맞추시고요, 그 때 그 때 먹고 싶다는 거 조금씩 해 주세요.
    저희 엄마도 동생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어요 ^^;;
    잘 아시겠지만 시간이 흐르길 기다릴 수 밖에 없어요.
    힘든 시기 무사히 잘 보내시고 건강하고 예쁜 손주 보세요 ~~

  • 7. 입덧
    '09.8.24 1:40 PM (59.3.xxx.222)

    고맙습니다 덧글 달리는 데로 그대로 한가지씩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 8. ...
    '09.8.24 1:44 PM (121.162.xxx.64)

    저는 커피였는데요,
    인스턴트로 몇 알갱이만 물에 타서 마셨어요.

  • 9. 은석형맘
    '09.8.24 1:46 PM (210.97.xxx.82)

    전 얼음이 씹히는 아이스크림 먹으며 달랬어요...

  • 10. 그게요...
    '09.8.24 1:47 PM (116.40.xxx.77)

    엄마가 해주시는 밥에 반찬 하나만 있으면 또 말짱하더라구요...
    따뜻한 밥에 따님 가장 좋아하던 반찬 한번 해주심은 어떨까 싶네요..^^

    심리 때문인지 전 친정에 가면 말짱하다가 집에만 오면 그랬었거든요..

  • 11. 링거
    '09.8.24 1:47 PM (125.184.xxx.6)

    전 병원에서 링거 맞으니까 괜찮더라고요. 참크래커도 달고 살았어요.
    그래도 입덧하는 한두달 사이에 체중이 7~8키로가 줄었어요.
    그냥 시간이 약입니다.
    전 아기낳고 백일 다 되가는데 언제 입덧하던 시절이 있었나 싶네요.
    차라리 입덧하던 시절이 그리워요. 애 키우는거에 비하면 입덧은 장난이었다는 ㅠㅠ

  • 12. 저도
    '09.8.24 1:48 PM (124.136.xxx.14)

    입덧을 꽤 했는데 엄마가 직접 담그신 매실액을 물에 타서 먹으면 좀 가라앉고는 했어요.
    매실액으로도 안되겠다 싶은 날에는 매실을 건져서 몇개씩 먹고는 했습니다.

    임신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은 엄마가 해주신 수수부꾸미였는데,
    지금 다시 생각하니 먹고싶어지네요.

  • 13. 입덧
    '09.8.24 1:53 PM (203.142.xxx.240)

    찬걸 먹으면 진정이 되서 입덧할 때 아이스크림을 간혹 먹었었어요.

  • 14. 저는
    '09.8.24 1:57 PM (122.34.xxx.48)

    키위주스요.
    키위주스랑...페리에같은 탄산수 먹으면 좋던데요...안되면 초정리광천수라도...

  • 15. 아 혹시
    '09.8.24 2:04 PM (116.40.xxx.77)

    엽산제 먹고 있다면 잠시 중단하라고 하세요~
    엽산제가 입덧을 더 심하게 하거든요.

  • 16. 저희 엄마는요..
    '09.8.24 2:06 PM (203.232.xxx.178)

    저희 언니가 임신했을때 밥도 못먹고 입덧한다고 낑낑거리니까,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고등학생들이 화장실에 몰래가서 애낳고 하는거 봐라, 걔들은 뭐 입덧하기싫어 안했겠냐? 다~~ 정신력으로 버티면 되는거다." .......... 저희 엄마의 말씀.. 저한테도 여지없이 해당되어서 애 셋 낳을 동안 입덧 거의 못하고 살았습니다.. 엄마한테 뭐 먹고 싶다고 이야기한적도 거의 없어요.. 정신력 하나로 버텼습니다..
    임신해서 먹고 싶던 "엄마가 해주는 콩국수.. "..
    지금도 콩국수 보면 임신해서는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결국 못먹었지.. 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요..

  • 17. 최고의 입덧
    '09.8.24 2:09 PM (210.90.xxx.75)

    우리 엄마도 입덧하다 죽은 사람 못봤다 하면서 버티라 하던데...
    원글님은 다정한 엄마세요...
    저는 하루에 사과쥬스 꼬마병으로 한병먹고 버틴적도 많아요.....

  • 18. 경험
    '09.8.24 3:01 PM (58.87.xxx.105)

    제 경험으론 빈속일때 더 심했던것 같아요~

  • 19. 신음식...
    '09.8.24 3:12 PM (222.105.xxx.157)

    왜 임신하면 신게 먹고싶다고 하는지, 임신초기 요즘 이해가 된답니다.
    저는 신맛나는 과일(파란사과, 신포도)먹으면 가라앉더라구요.
    오래 묵힌 신김치도 좋고, 새콤한 물김치 국물도 입맛을 돌게 하네요.
    신맛나는 음식들이 울렁거리는 속을 재워줘요.
    그리고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들..
    오늘 오전에 친정엄마가 밥상 차려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 뚝딱 먹었어요..^^

  • 20. 병원입원중
    '09.8.24 3:53 PM (122.153.xxx.50)

    너무나 심각해서.. 저는 입덧을 하면 저~ㄹ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간호사가.. 속이 느글거리기 시작하면 참크래커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 박스 사 놓은 기억이.. ^^;
    예쁜 애기 낳으시길 바랄께요!! ^^

  • 21. 저희 엄마는요님
    '09.8.24 4:01 PM (122.34.xxx.212)

    윗님 댓글때문에 나도 모르게 실실웃었네요
    너무 웃겨 동생한테 전화해서 알려주고는데
    낮잠중이라 다시들어와 읽어보고 또 웃음이 나네요

    "정말 정신력 중요해요"

  • 22. 입덧하다 죽는 사람
    '09.8.25 1:27 AM (124.51.xxx.95)

    은 못봤지만 피토하면서 위장에 천공 생긴 사람은 봤어요... 첫아기인것 같은데... 따님도 힘들고 어머님은 안쓰러우시겠어요... 저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크래커,비스킷 몇조각 먹으면 진정되더라구요... 결혼후 곧바로 임신이 되어서 아무것도 할줄도 몰라 엄마가 해주신 된장찌개가 먹고싶어서 울기까지... 같은 된장인데 어쩜 그리 맛이 다른지...엄마표 요리가 해답일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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