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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친정 동생이다 생각하시고 선배맘님들 조언부탁드려요

아기 엄마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09-08-24 13:26:28
휴가 끝내고...이제 이틀 있음 출근을 시작해야 해요...

그런데 아기를 어린이집(영아반)에 맡길 것인지
아님 어머님께 맡길 것인지가 고민이 되서...정말 맘이 불안해요.
맡기려면 오늘 오후부터는 가야하거든요.

아기는 21개월 접어들었구요.

어머님은 74세로 정정하시지만 글을 읽지 못하시고, 육아에 대한 관심이나 노하우가 전혀 없으셔요. 오시면 아이는 혼자 놀고 그냥 바라보시는 정도 ...놀이터에 아기를 데리고 가거나 이런거 전혀 취미가 없으셔서 못하시구요...
아기 밥, 간식 챙겨서 아침에 해 놓고 가도 잘 못 챙겨주세요.
아기가 안 먹으면 그냥 놔두시거든요...


어린이집은 선생님들이 유하고 좋게 보이셔요.
그런데 아주 집이 작은데 그 안에 아이들이 15명 정도 되는 것 같구요.
선생님은 원장님과 합치면 세분...

어머님을 흉보거나 그럴 맘으로 글을 올리는거 아니구요.
있는 그대로 글을 올린거랍니다.
그러니 소심한 저에게 모진 비난 하지 말아주셔요^^

지금 급하게 결정을 내려야 해서 ....
고민하다가 아기 자는 틈에 정말 상의할 때도 없고...고민하다 글 남겨요...
어찌할까요??
그래도 어머님이 봐 주시는게 더 나을까요?
아님 어린이 집에 보낼까요?

(신랑은 어머님은 아무 자극도 못 준다고 꼭 어린이 집에 보내자고 하는데...제 맘은...어린 아기가 가서 어떻게 할까? 휴가 동안 쉬지 못하고 내내 고민입니다...)
IP : 124.80.xxx.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로
    '09.8.24 1:28 PM (218.209.xxx.186)

    고민할 여지가 없을 것 같은데요.
    당연 어린이집이지요. 신랑도 어린이집에 보내자고 하신다면서요.
    어린이집 보내시고 시어머님이 님보다 먼저 데려다 님 오실때까지 봐주시는 것으로 하세요. 21개월이면 어린이집 충분히 다닐 수 있어요

  • 2. ...
    '09.8.24 1:28 PM (59.86.xxx.42)

    노는건 둘째치고
    밥,간식도 못 챙기신다면 당연히 어린이집에 맡겨야 하는거 아닌가요?

    자기엄마 제일 잘 아는 신랑이 그렇게 말할정도면
    맡기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3. ^^
    '09.8.24 1:28 PM (58.236.xxx.170)

    어린이집 반일반하고 어머님이 오후엔 봐주시면 안될까요?
    생각보다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적응 잘하고 잘놀아요
    대신 감기를 달고 사니까 그 각오는 하셔야하구요

  • 4. ...
    '09.8.24 1:29 PM (123.111.xxx.167)

    아기가 2개월도 아니고 21개월이면 당연히 어린이집이지요..^^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원글님 눈에 괜찮아보였다면 더더욱 당연하구요.
    원글님 글속에 답이 있네요..^^
    어린이집가면 친구들도 많고 재미있는 교구나 장난감도 많아서 심심하지 않을거예요.
    프로그램을 가지고 돌아가니 이것저것 경험할것도 많고..
    아래위로 형님 동생들이 많아서 또 그 나름에서 배우는것도 있구요..
    식단도 집에서 해주는것보다 다양하고요..

    74세 어머님이 21개월짜리 따라다니느것만으로도 지치실거예요..
    어린이집 보내세요..^^

  • 5. 괜찮아요^^
    '09.8.24 1:29 PM (119.207.xxx.142)

    아이가 두돌정도 되면 엄마가 집에서 데리고 있어도 한계가 있어요
    밖으로 나가서 보여주고 가르쳐주고 해야하거든요
    그러니 맘 편하게 어린이집으로 보내세요
    선생님이 책도 읽어주시고 좋은거 가르쳐주시고
    친구들과 모여서 내가 살아가는 방법, 그리고 내가 대처해 나가야 하는거
    집에선 떼쓰고 울면 들어주는걸 어린이집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걸 알게 되는것 같아요
    어차피 어머님께 맡기셔도 돈이 들텐데요...
    맘편하게 어린이집으로 보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6. 로젤리나
    '09.8.24 1:29 PM (218.236.xxx.155)

    아기밥 하나만보더라도 어린이집이 서로 좋을거 같아요,,,
    어머님께서 그래도 연세가 있으셔서 21개월아가 돌보긴 힘드실거예요

  • 7. ..
    '09.8.24 1:31 PM (118.33.xxx.248)

    요즘 신종플루땜에 말성인데..일단은 어머님께 몇달간이라도 맡기심이 어떨까요.
    어린이집보내는 맘들 문센다니는 맘들..다들 쉰다고 난리더라구요.

  • 8. .
    '09.8.24 1:31 PM (114.202.xxx.111)

    저라면 어린이집 보내요.
    어머님 연세에 아무리 정정하시다고 해도 한창 활동량 많은 21개워 아이 보는거 아주 힘에 부치실꺼에요.
    아이도 호기심이나 활동 충족이 안되서 힘들테구요.
    어린이집은 그곳밖에 없나요?
    내용으로보니 가정식 어린이집 인것 같은데원글님 맘에 안드시면 주변의 다른 어린이집도 알아보세요.
    좋은 영아전담 어린이집 찾으실수 있을꺼에요.

  • 9. ..
    '09.8.24 1:31 PM (125.139.xxx.90)

    제가 어린이집에 근무해서 알아요. 아무리 좋아도 정말 만족하게 좋은곳이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주양육자를 어머니로 하시고 집에 와서 케어해주실 분을 찾아보심이 어떨까요.
    아니면 오전에 3시간쯤 어린이집에 맡기시고 오후에 어머니에게 봐주시라고 하시던지 아니면 집에 와서 돌봐주실 분을 찾으시던지요.
    21개월 아이를 하루종일 어린이집에 두는 것은 정말 비추입니다.

    아이들이요. 어린이집에서 3시전후에 집으로 돌아가고 종일반 아이들이 남고, 엄마들이 한명씩 다녀가고... 그때마다 언뜻언뜻 외로워하는 것이 보여요. 울 엄마는 언제 오시냐~ 하는 표정...
    좋은 해결책 찾으시길 바래요

  • 10. 어린이집
    '09.8.24 1:32 PM (122.34.xxx.16)

    좋아요.
    전업이신 분도 애기 놀이를 위해 어린이집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샘들도 좋아보인다면 당연 어린이집이죠.
    일단 애기가 재미있어하고 다양한 자극을 받잖아요.

  • 11. 아기 엄마
    '09.8.24 1:37 PM (124.80.xxx.51) - 삭제된댓글

    지금 댓글 보는데 눈물이 나요...
    정말 친정언니들 같아서요

    저 얼마나 휴가 동안 고민했는지 정말 불안불안 맘이 그랬거든요.
    출근 날짜는 다가오는데...

    회사 근처로 집도 일부러 구했어요
    출근하면 아기 어린이집 직접 데려다 주고
    5시면 퇴근하면서 데려올 수는 있는데...
    아 그래도 가족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맘을 못 정하고 이러고 있답니다...

  • 12. 다몬
    '09.8.24 1:38 PM (59.187.xxx.233)

    어린이집,,,,,,,,

  • 13. ....
    '09.8.24 1:45 PM (58.122.xxx.181)

    반반 절충 안되나요?
    죙일 할머니가 감당하시기엔 연세가 많으셔 힘드시고
    아기가 죙일 어린집을 감당하기엔 글쎄 ...시설을 또 그다지 믿느냐 그것도 아닌지라

  • 14. -
    '09.8.24 1:50 PM (211.219.xxx.78)

    남편도 어린이집을 원하잖아요
    자기 엄마 자기가 제일 잘 압니다
    자기 아들한테 전혀 도움이 안 될 걸 아는거지요

  • 15.
    '09.8.24 1:52 PM (164.124.xxx.104)

    그 월령대 아이들 보니 엄청나게 활동적이에요.
    그냥 놓고 보시기만 한다고 하면 아이한테나 어머님한테나 스트레스가 될꺼에요.
    어린이집에 보내시죠?

  • 16. 아기 엄마
    '09.8.24 1:55 PM (124.80.xxx.51) - 삭제된댓글

    어머님, 어린이집 함께 한다면...
    어머님이랑 지금 같이 살고 있지 않아서 어머님께서 저희 집에 오셔야 하는 상황이구요...
    어린이집 등교시키고 데리고 오는거 잘 못하실 것 같아요...
    가정집이라 차가 운행을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 아는 분이 한분도 없어서...
    (물론 이웃집 몇 분은 놀이터에서 만나...인사드리고 알고는 있지만...)
    케어해주실 분을 찾기가 너무 힘이들어요.
    휴직은 하게 된다면 내년에나 할 수 있구요...

  • 17. 74세 어머님
    '09.8.24 2:18 PM (116.123.xxx.82)

    본인몸 추스리시기도 버거우실겁니다.
    애 보느니 일하는게 낫다는말이 괜히 있겠습니까?
    누가봐도 어린이집이죠.

  • 18. ..
    '09.8.24 2:24 PM (112.153.xxx.194)

    연세가 많이 많으시네요..환갑 즈음 되시는 울 친정 엄마 제 조카 키우다가 살이 쏙~~빠지셔서 맞는 옷이 없으세요....
    걍 어린이집에 한표입니다.

  • 19. ..
    '09.8.24 2:51 PM (124.5.xxx.180)

    저도 당연 어린이집이라 생각했던 사람인데요
    지금 어린이집 보내기가 쉽지 않은 시기예요
    지금 신종플루도 유행이고 중국에서 건너온..그 뭐더라 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큰아이를 키우는지라 아기들 전염병 이름을 까먹었어요
    하여튼 이런저런 전염병 도는 시기라 민감한 엄마들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도 잠시 쉬겠다 생각하는중인데..
    저라면..몇달동안은 어머니께 맡기고 그후 조금 더 좋은 어린이집 알아보고 보낼것 같아요
    인상이 유하다고 좋은 어린이집은 아니거든요. 찬찬히 잘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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