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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잘 안먹던 아이가 성장기가 되면 잘 먹고 크나요?
저희집 아이..
초등 2년 키 117, 몸무게 20킬로
친구들보다 머리 하나는 작네요
밖에 나가면 아직도 유치원다니냐고 물어봅니다
뼈나이 찍어보니 또래들보다 24개월 늦는다고 합니다
갓 태어났을때부터 백일까지 먹는거 진짜 안먹더군요
백일까지 작은 젖병으로 키웠습니다
얼마나 안먹는지 달래도 보고 애원도 해보고 혼내도 보고...
굶겨도 봤습니다, 밥을 안찾습니다
아마도 안챙겨주면 그냥 쓰러질것 같아요
별짓 다 해봤습니다
유명한 한의원데려다 진맥했더니
100명중 1명 나올까 말까한...그런 아이랍니다
식욕이 없고 먹어도 정말 조금 먹으면 위가 차서 더이상 못먹습니다
장염이 걸려서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배가 고프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길래
흰죽을 줬더니 다섯숟가락 떠먹더니 배부르다고 한 녀석입니다
아이들은 조금 살이 찐듯 해야 키로 가서 쑥~~크는게 눈에 보인다고 하시잖아요
저희아이는 그냥 조금씩 조금씩 그냥 위로만 크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4년 차이 동생이 있습니다
그녀석은 날때부터 쑥쑥 잘 먹더니 태어난지 한달도 안되어서
큰 젖병으로 분유를 쑥쑥 먹더니
5세 17.5킬로 키는 105센티가 되어가네요
이녀석이 평균인거죠?
곧있으면 형님 따라잡을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항상 큰아이한테 동생은 너보다 늦게 태어났지만
너보다 몸무게도 더 나갈수 있고 키도 더 클수 있다...그러니 속상해 하지 말아라
하고 얘기를 해둡니다
큰녀석이 그나마 다행인건 작지만 제가 봐도 똑 떨어지게 자기 할일 잘 하고
머리는 잘 돌아 가는것 같아 키작은거 빼고는 다른 아이에게
뒤쳐지지 않는다는걸 위안으로 삼고 있습니다
선배님들..고등학생, 대학생 애기들 두신 선배님들...
한창 성장기가 되면 잘먹을까요?
혼자 밥숟가락 들고 퍽퍽 퍼먹는걸 보는게 제 소원입니다
굶겨도 봤지만 협박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네요
아침에 자고 나오는 애기들이 크는게 눈에 보인다고 하시던데요
나중에는 너무 커서 뼈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더랍니다
요즘엔 얘들이 너무 먹어서 다이어트 시킨다고 하시던데...
저는 너무 안먹어서 제 마음이 타들어 갑니다
밥 먹고 더 달라고 하는 날이 언제 올지
아빠는 키도 크고 잘 먹긴 하지만
제가 평균 사이즈에 입이 참 짧긴 하거든요
엄마 식성을 닮은건지..걱정도 되구요
애기 친구들 보면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같이 다니면 형님들하고 다니는것 같아요
맛있고 좋은건 큰아들 주려고 남겨놓고
작은 아인 아무거나 잘 먹어서 좀 소홀한것 같아
작은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
아~~어쩌나요
1. 운동을
'09.8.24 1:27 PM (211.114.xxx.139)시켜 보시면 어떨까요?
배고파서 밥을 많이 먹더니 키가 쑥 크기도 했답니다2. ....
'09.8.24 1:29 PM (58.122.xxx.181)죄송합니다 .희망적인 답 안드려서 ...
안먹는 녀석은 커도 안먹습니다 .식성도 세살버릇 그대로여서 나이 삼십줄에 맨간장에
비비고 김이나 싸먹고3. 원글맘^^
'09.8.24 1:30 PM (119.207.xxx.142)운동...무지하게 좋아하죠
달리기 선수예요
그 조그만 체구로 얼마나 잘 달리는지..
축구선수 된다고 축구도 해요...그런데 축구 끝나고
목이 말라서 이온음료 마시고 나면 끝이예요4. 아뇨
'09.8.24 1:31 PM (121.131.xxx.56)울아들 지금 고1인데 어릴때 징글징글하게 안먹어서 빼빼마르고 아주 힘들었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잘먹어요
크면서 잘 먹더라구요5. ..
'09.8.24 1:44 PM (221.159.xxx.94)우리 아이둘이 어렸을때 무지 안먹었어요. 사과도 딱 한쪽 먹으면 배부르다고, 우유도 안먹고 밥도 먹기 싫어서 삼키지 않습니다. 삼키면 밥 떠먹일까봐 입안에서 5분이 되도 밥이 입안에. 너무 안먹어서 응가도 10일에 한번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13일. 학교에서 키가 작아서 어느날 대학교에서 교수님이 키강좌 한다고 엄마가 가서 강의 들으라고 샘이 주신 초대장 가지고 왔어요.
그런데 그렇게 안먹던 아이들이 중학교 되니까 키가 클려고 배고프다고 먹을걸 많이 찾았습니다. 항상 앞번호 였는데 먹기 시작하면서 잠도 많이 자고. 딸은 고딩 163. 아들은 고1인데 2달전 병원에서 172 앞번호에서 지금 중간 가까이 왔어요. 연년생인데 어렸을때 둘이 너무 안먹어서 남편하고 저하고 작은편인데 아이들도 키가 작아서 걱정 했어요. 그런데 키클 나이 되니까 갑자기 많이 먹기 시작 하면서 지금 학교에서 중간키 입니다.6. 걱정마세요.
'09.8.24 1:58 PM (218.37.xxx.182)저도 작은 젖병으로 100일 키운 엄마에요.조금 먹으면서 먹으면 잘 토하고 기르기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은 대1인데 181이에요. 물론 체중은 미달이지만...
편식걱정 마시고 좋아하는 음식위주로 주세요.안먹는 아이한테는 그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흰우유 싫어하는 아이 다른사람들은 첨가물이 안좋다해도 먹이려고 초코 딸기우유 먹였어요.7. 저도
'09.8.24 2:10 PM (112.153.xxx.92)어렸을때 안먹었어요. 크면서 잘 먹은 경우구요. 너무 걱정 마세요.
8. 구절초
'09.8.24 2:44 PM (116.42.xxx.48)저희 아들도 어릴땐 무지하게 안먹더니 크면서 대식가가 되었어요..걱정 마세요
9. 해라쥬
'09.8.24 3:22 PM (124.216.xxx.172)어렸을때 안먹는애들이 커서도 거의 그렇더라구요...
울 큰애도 작은젖병으로만 분유먹었어요
며칠전에 한의원갔다왔습니다...
밥이라도 잘먹어야 크겠다싶어서요................10. 저희아이
'09.8.24 4:40 PM (220.91.xxx.184)정말 밥을 혼자서 스스로 한그릇먹는날이 올까 했는데 드디어 작년겨울부터 오더라구요.
지금 5학년이구요. 저체중으로 태어나서 정말 죽지않을많큼만 먹었던것같아요. 배가고픈지도 모르고 왜밥을먹어야하는지도 모르고 제가 직장다닐때는 주말에 하루 한끼도 안먹은적이 있더라구요. 언제고 그날은 오리라 믿으세요. 요즘 땡기는지 한그릇도 부족할때가 있어서 흐믓해지고있어요.11. 전
'09.8.25 12:34 AM (210.123.xxx.199)애기 때부터 안 먹고 지금도 안 먹어요. 그런데 키는 큰 걸 보면 유전적인 부분이 큰 것 같기도 하고...
저는 부모님은 크지 않으신데 그나마 먹기 싫은 와중에 좋은 것이 우유였거든요. 그래서 키가 큰 것도 같아요. 아이가 빵이나 우유 좋아하면 밥보다 그런 것 먹이시는 게 키에는 좀더 좋을 것 같아요. 한식은 20대 이후에 먹어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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