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때마다 속도위반딱지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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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휴가 다녀왔더니 며칠 후 떡하니 사진 찍혀서 왔더라구요.
미시령 고개터널 직후라는데, 기준속도가 60km래요.81km로 달려서 벌점 15점에 6만원인가 나왔어요.

휴가 잘 다녀와서 뒷통수 세게 맞은 느낌이었죠.
남편이 운전했는데,분명 네비가 얘기하는대로 속도 맞춰서 갔는데,어찌 그럴 수 있냐고 하더군요.

암턴,이것도 아직까지 못내고 버팅기고 있어요.

그런데, 지난 주 휴가다녀오고 오늘 우편함 보니,또 속도위반 사진이 찍혀 온거에요.
작년건가?? 하고 봤더니,이번 휴가 때 또 찍혔더군요.
이번엔 춘천고속도로 .  100km기준속도인데 또 21km 초과 됐더만요. 또 다시 벌점 15점에 6만원.

아휴....미쳐버려요.....이번 휴가 때 돈 엄청 쓰고 왔거든요.
한 칠십은 쓰고 왔나봐요. 몇달은 외식도 없고 허리띠 졸라매야지 하고 있었느데,저렇게 딱지가 날라오니깐
오늘 정말 기분이 말이 아니네요.

회사서 일 잘하고 있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따다다다~~~,게다가 월급날은 지났는데,월급도 안 들어와서
그것도 따다다다~~~

오늘 혼자서 씩씩 대고 있으니깐 평소에 말 안 듣던 딸아이가 놀라서 알아서 혼자 조용히 숙제하고 혼자 알아서 피아노 학원 가네요. 요거 하나 건졌네요.....ㅎㅎ

[....]

저희도 3만원짜리 ~ ㅎㅎ
남편용돈에서 뺍니다. ㅋ

[저희도]

이번에 휴가 다녀왔는데 과속딱지 딱 날라왔어요. ㅠㅠ 그나마 3만원짜리라 다행이라 위로하고있어요. 과태료붙기전에 어서 내세요~ 이제 방법없죠 뭐..저희도 네비 속도 지켜가며 신경써서 운전했는데 어쩔수 없었나봐요. 운전하신 남편 고생하셨으니 그냥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 아이고 ... 속쓰려라.

[음]

네비 탓할게 아니고 본인들 잘못인데.....버팅긴다고 해결될게 아닌거 같아요.

[쐬주반병]

법칙금 안내면, 과태료 최대 79%까지 붙어서 나옵니다.
저는 작년 11월에 신호위반, 7만원 짜리 안내고 버티다가,
처음에 3,500원 과태료 붙더니,
얼마 지나고, 5,100원 과태료 붙고, 결국은 75,100원 냈습니다.

[약간 헌댁]

근데 20Km 초과면 벌점 붙잖아요. 벌점 붙으면 보험료 할인요율이 줄어든대요. 결국 보험료가 올라간다는 얘기죠.
6만원짜리 딱지 기한 넘기면 7만원인가 되던데.. 그때 내면 벌점은 안붇고 과태료만 물면 됩니다.
전 신랑이 20키로 위반한거 만원 덜낼라고 미리 냈다가... 신랑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벌점 올라가면 보험료 오른다고....

[....]

네비 잘못이라고 버팅기는게 아니라 속이 쓰려서 버팅긴다는 말씀입니다. 속도위반한거야 당근 저희 잘못 맞죠. 이번 휴가때 제가 운전하겠다 해도 굳이 남편이 운전대를 안 넘겨주더만 이렇게 딱지가 날라와서 제가 한소리한거였고요.허긴 제가 한다해도 속도위반걸렸을지 모르지만,그래도 20km이상까지는 아니었을것 같아서요....저도 기다렸다가 벌점없이 7만원짜리 낼라고요. 20km미만 속도위반이면 벌점없이 3만원이데,작년도 그러고 올해도 똑같이 21km에 딱걸려서 벌금이 배가 되네요....아직도 속쓰립니다....

[우와]

그럼 120 밟으신거에요?? 초보입장에서 대단하시다는 말이 ㅎㅎ
근데 그거 안내면 과태료 안 붙나요?? 주차위반은 그나마 감면이라도 해줘서 미리미리 내버리는 사람이라서요 ㅠㅠ
그리고 솔직히 우리나라로 휴가가는거 진짜 돈 많이 들어요,,,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