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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로써 어떨게 해야 할까요?

맏이의자세 조회수 : 824
작성일 : 2009-08-24 11:18:05
  맏이라는 것이 이처럼 곤혹스러운지.. 시동생내외와 지금 한달가까이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동생내외가 이런 저런 잘못을 한 상태인데.. 전화한통이 없죠. 그렇다고 죽을때까지 연락을 안하고 살 수 있는 사이는 아닌데.. 어찌해야 하는 것인지.. 남편은 결자해지라고만 하고.. 문제를 만든 사람이 풀어야 한다며 절대로 먼저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하네요.. 곧 추석도 다가오고.. 이런 저런 행사도 많아지는데.. 별일도 아닌것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그런 괴씸한 생각이 들면서도 아랫사람이니 그냥 내가 먼저 연락을 해야 하나..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어느 누구도 연락을 해보려고 하지 않네요.. 어머님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맏며느리 입장이라 정말 곤혹스러울 뿐입니다..
IP : 59.10.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지마세요.
    '09.8.24 11:19 AM (218.156.xxx.229)

    그런 것들은 결국 마지막까지 그래요.

    사정은 잘 모르겠으나 저희 집보니...그래요.

  • 2.
    '09.8.24 11:21 AM (121.151.xxx.149)

    꼭 동서가 같이와서 해야하는것은 아니잖아요
    저라면 그냥 혼자서 다하고 연락오든 말든
    명절때오든 말든 신경안쓰고 살겠어요

  • 3. 맏며느리를
    '09.8.24 11:29 AM (121.134.xxx.233)

    스스로 지고 계시네요....그타이틀을 스스로 내려 놓으세요^^
    그냥 다같은 며느리고, 나이 서른넘어 누구는 한두살 어리다고 애취급 누구는 한두살
    더 먹었다고 어른노릇...이거 웃기잖아요?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사람노릇만 하면 되는거 같아요.
    애도 아니고 혼자 삐진 다큰 어른을 누가 달래고 얼르고 해야 할까요??
    결국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이지요....
    전 늘 강조해요. "맏이 막내가 어딨나요 다 같이 사람노릇 해야죠~"하고....
    수시로 읊어대니 40살37살 먹은 동서네 애취급하면서 막내라 모른다 애기라 모른다
    니가 부모대신이다 하시던 시부모님들 요즘 그런말씀 잘 안하시더라구요...
    맏이니까 내가 나서서 해결?? 그냥 계세요 알아서들 하게...
    저도 맏며늘12년차라 남일같지 않아서요^^

  • 4. 역시
    '09.8.24 11:29 AM (121.136.xxx.184)

    맏며느리시네요.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다른 것 같아요.
    연락 안하고 오든지 말든지 상관 안하면 편하죠 물론.
    그러나..가족의 화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 가만히 있기가
    불편하지요. 제 생각은 시동생네와의 문제가 예전부터 곪아서 터진 일이라면
    그냥 결자해지..하도록 개입하지 마시구요.(왜냐하면 개입해봐야 해묵은 상처는
    오히려 해결도 안되면서 불똥이 개입한 사람에게로 튈 수가 있으니까요.)
    단순한 오해나 말실수 같은 걸로 생긴 거라면,,,먼저 전화를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네요. 남자들은 감정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니까
    동서에게 전화해서 가벼운 안부 정도 묻고,,
    상황이 이렇게 되니 참 불편하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의중만 비치는 정도로요.
    공을 그쪽으로 넘기는 거죠. 그리했는데도 후속 행동이 없으면
    그땐 정말 미련없이 잊고 원글님 생활에만 충실하시실...

  • 5. 결혼 13년차
    '09.8.24 11:47 AM (119.64.xxx.78)

    저두 맏며느리구요.
    남편이 전화할거 없다고 한다면 님도 그냥 상황을 지켜보시는게 어떨지요?
    자기 형제인데 오죽하면 그렇게 말할까요?
    추석이 다가와도 연락이 없다면 그때가서 안부전화나 한번 해보세요.

    저두 맏며느리라는 중압감에 스스로 허우적대곤 했는데
    그렇게 힘들게 살필요 없다는게 요즘 생각입니다.
    아무리 애써도 안되는 사람은 안되더라구요.

    어쩌겠어요? 그 사람 그릇이 그것 뿐인걸...

    다 큰 어른이고 애들 낳고 사는 성인인데 자기도 생각이 있음
    뭔가 있겠지...생각하시고 맘편히 가지세요..

  • 6. ..
    '09.8.24 11:48 AM (220.70.xxx.98)

    냅둬요.
    저희도 맏이.
    시동생들 저희한테 금전적으로 손해입히고 연락 안하는상태.
    시부모 한테만 연락.
    그냥 냅둡니다.
    괴씸하고 어처구니 없지만 냅둡니다.
    신경 끄세요.
    남편분도 그러라시는데.
    명절때 오거나 말거나 그냥 모른척...
    저희는 몇년째 그러고 있습니다.

  • 7. 냅두면
    '09.8.24 12:12 PM (218.50.xxx.124)

    나중에 남편이랑 알아서들 연락합니다.
    님만 바보된것같은 느낌이 들때가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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