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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식당에서 쓰는 양배추나 치커리는 전혀 씻지도 않고..
남편은 한 번 가본적이 있던 곳이고..전 여러사람의 블로그에서만 봐서 가봐야지 하고..기대하고 갔는데,
식사시간에 가면 자리도 없다고 하길래, 2시 정도 갔지요.
그 시간에도 몇 테이블 있었고...
저흰 회덮밥,장어덮밥..모밀국수..회초밥을 시켰어요.
다 먹고 나서 아이들 먹이느라 시간이 지체가 되었는데...
바로 옆 주방이 오픈이 되어 있어 자주 눈이가 보게 되었던 광경은,
멋진 일식조리사 옷을 입으신 나이 지긋한 주방장님께서 양배추를 필로로 얇게 밀고 계시더라고요.
상태를 보니 세척이 안 된 상태..집에서는 잎을 다 따서 세척하고 썰지 않나요? 아님 썰고 씻던가..
그런데 씻지도 않고 그것을 또 다른 야채들과 썩어 두더라고요. 그것은 홀 써빙보던 알바가 맨손으로....
비닐 장갑도 끼지 않고...양배추를 주워 먹어 가면서...
또 치커리를 써시는데, 치커리 박스를 옆에다 두시고..바로 꺼내서 툭, 툭 도마질을 하시더라고요.
물에 한번이래도 헹궈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 비유 상해...아이들 먹이다 말고 나왔습니다.
제가 간 곳은 대전에 있는 곳이고 지하철 시청역 근처입니다.
블로그 보고 기대 했는데, 정말 툇 툇 이었습니다...
지금도 속이 미식거리네요.
식당음식 이래서 먹지 말아야지 생각해도..잠시의 망각으로..정말 후회합니다.
1. 양배추
'09.8.24 10:15 AM (118.36.xxx.240)양상추 안 씻는 식당들이 있더라고요.
야채 너무 씻으면 상한다고 안 씻는 식당도 봤구요.2. ㅜ
'09.8.24 10:17 AM (121.131.xxx.29)주방을 보면 음식먹기 싫어지는 식당들이 있더라구요 ㅠㅠ
3. 해피삼보
'09.8.24 10:17 AM (125.189.xxx.46)바깥 음식 위생을 생각한다면 정말.....
유명 제과점에서 샌드위치 만드는 것을 봤는데
양상추를 씻지 않고 바로 이용하길래
제가 씻어야 되지 않냐고 했더니
씻게되면 물기 때문에 상하게 되서 어쩔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어요4. *
'09.8.24 10:21 AM (96.49.xxx.112)저는 외국인데요, 여기서도 거의 그런 것 같더라고요,
유명한 쥬스 프렌차이즈가 있는데, 제가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주방을 봤더니
오이도 박스에서 꺼내서 비닐벗기고 바로 썰어서 믹서기로-
도마도 엄청 지저분해 보이던데, 그 후로는 거기서 안 사먹어요,
샌드위치 가게나 다른 한식당들도 그런다더라고요.
나가서 사 먹는 건 어느 정도 각오를 해야할 것 같아요.5. ..
'09.8.24 10:29 AM (211.203.xxx.99)고기집 상추 물에 담궜다 내는 걸 봤어요.
집에서처럼 씻어 조금이라도 생채기 나면
손님들 싫어해서 그냥 담궜다 끄집어 낸다 하는 이야기
직접 듣고 눈으로 봤어요6. 헉
'09.8.24 10:34 AM (219.254.xxx.2)그러고보니 식당가도 씻고말리고 엎어논 채소를 본 적이 없는거 같은,,,,
7. 저도
'09.8.24 10:36 AM (121.134.xxx.233)늘 고기집이나 쌈집 채소는 물기별로 없이 나오길래 그많은 야채 상처없이
다 씻어서 물기없이 보관한다는게 (10여년의 경험상) 가능할까?? 하고 의심해
본 적 많아요.
다만, 이마저도 못먹으면 전 정말 외식을 못하겠구나 싶어서 이 한몸 편할라고
애써 눈 감았었어요 ㅠㅠㅠㅠㅠㅠ8. 헉~
'09.8.24 10:37 AM (121.88.xxx.90)양배추..농약 엄청 친다는데..
9. 제과점
'09.8.24 10:37 AM (203.142.xxx.241)케잌 위 과일들도 물기 나오면 안되서 안 씻는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절대 케잌 위에 붙은 딸기며 키위등등 과일 안 먹어요10. ...
'09.8.24 10:45 AM (118.36.xxx.124)네 저도 제과점 얘기는 일한 사람한테 직접 들었어요..ㅡ.ㅡ
케익위에 올라가는 과일(딸기, 포도... 등등 껍질 벗길 수 없는 과일)은 안씻는다네요..11. ...
'09.8.24 10:46 AM (211.49.xxx.110)작은 일식집에 자리가 없어 카운터같은 바에 앉아있다가 튀김정식 시키니
그 자리에서 깻잎꺼내 씻지도 않고 튀겨줘서 못먹고 나왔어요
그집 다시는 안가는데 그런거 보면 외식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양배추 안씻는곳은 많을거 같아요12. 안씻어요
'09.8.24 11:05 AM (211.109.xxx.126)고깃집서 썰어져 나오는 버섯류나 그런거 당연히 안씼고요 ...
빵집서 케익위에 올려져있는 과일도 안씼고요 ㅠㅠ (친구가 일해서 알려줬어요)
쌈채소들은 아마 락스 아주 엷게 푼물에 잠깐담갔다가 헹굴거예요-
채소과일 씻어놓으면 금방물러서 그렇다는군요...
몇년전에 알고 충격받아서 식당가면 유심히 보는데 다들 채소박스에서 걍 꺼내서 내와요...
하긴 식당서 그거씼는 일거리까지 어찌 하겠어요 ㅠㅠ ...챙길게 엄청인데....
외식은 안하는게 ...알수록 답이긴하더군요.
님들도 식당가면 유심히 보세요 ...다 걍 나옵니다 ㅠㅠ ...13. .....
'09.8.24 11:07 AM (61.74.xxx.46)양배추는 거의 다 안 씻는 듯...
알면 외식 못하죠!14. 알바
'09.8.24 11:10 AM (61.102.xxx.82)전에 레스토랑 알바 했는데요.
양상치나 양배추 전혀 안씻어요.
그래서 왜 안씻고 그냥 쓰냐고 물어보니
겉껍질 까고 쓰면 깨끗하다고
그리고 물에 씻으면 색 변하고 물 생겨서 맛 없다고 그랬답니다. ㅡ.ㅡ15. ..
'09.8.24 11:17 AM (222.237.xxx.205)이대 앞에- 유명한 케잌 전문점(미*)에 갔었는데요.
파티쉐인가..높다란 하얀 모자 쓰고 있는 양반이
저와 제 친구가 보고 있는데 아무 거리낌도 없이
딸기를 팩에서 바로 꺼내서 케잌 위에 장식하고 있더라고요.
물기 하나 없이 뽀송한 딸기였고
전혀 씻지 않았음을 물론이고요.
물이 닿으면 물러지고 덜 예쁘니 그런 것 같았어요.
하지만 딸기 농약은 어떡하고. 먼지는 또 어떡하나요?
그 다음부터 과일 얹은 생크림 케익은 저얼대 안 사먹어요16. 대형할인마트
'09.8.24 11:19 AM (58.226.xxx.27)불고기 재서 파는 것..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씻지않고 모든 야채 그대로 투하합디다.17. 규제
'09.8.24 2:01 PM (211.207.xxx.49)이런 거 식품안전법? 식당위생법?
뭐 그런 거로 규제했으면 좋겠어요.18. 우리실장님에게 감사
'09.8.24 3:56 PM (152.99.xxx.60)해야겠어요.
친정이 식당하는데, 상추도 꼭 세번씩 깨끗이 씻어요.
그래서 인지 다른 식당에 밥먹으러 가면 제가 좀 까탈스럽단 얘기도 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