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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시어머니 늘 같이 가야할까요?
시어머니와 매일 출퇴근 아주머니가 18개월 아기를 봐주시고 계십니다.
시어머니 용돈도 드리고 올해 해외여행도 온가족이 멀리 같이 갔었구요.
어머니도 손주를 봐주시기 힘드시겠지만 또 기쁨도 크시다 하시니 다행이라 생각해요.
사실 이번에 해외여행항공권이 생겨서 아기데리고 가면 딱 좋은데
어머니도 모시고 가야겠지요?
모 아직까지는 아기보느랴 정신없지만
매일 매주 어디를 가든 다 같이 동행해야하니 부부사이가 좀 멀어지네요...
일년에 한번 어머니 해외여행 온가족이 같이 가고 다른기회는 아기와 저희부부끼리 가면 어떨까요?
기분 나빠하실까요?
가끔은 늘 시어머니가 계시니 이유없이 넘 답답할때도 있어서요..
한달에 한번은 저희가족 또는 부부끼리 시간을 만드는게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1. ..
'09.8.24 9:39 AM (219.251.xxx.18)1. 당연히 부부만의, 가족만의 시간이 있어야지요.
2. 시어머님도 휴가가 있어야지요.2. 이유..^^
'09.8.24 9:40 AM (122.128.xxx.251)없이 너무 답답하다.. 초공감 합니다..
홀시어머니 모시고 산지 16년째인데도 저녁때 노인정에서 돌아오시는 발자욱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거린다면... 믿으실런지..
잘 챙겨 드리고 부부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하긴............................................ 울집 나무토막님은.. 장남 컴플렉스인지.. 둘만의 시간.. 어려워 하더군요..3. ...
'09.8.24 9:42 AM (124.54.xxx.76)가족끼리 가고 싶은 그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하지만 시어머님이 서운해하긴 하실 것 같네요..
회사에서 가족들만 가는 거라든지..이런 변명을 하시면 안 될까요???
같이 사는 것 생각만 해도 너무 답답할 것 같아요...4. 음
'09.8.24 9:42 AM (121.151.xxx.149)저라면 어머님에게 여쭤볼것같아요
어머니 이번에 여행을 갈려고하는데
아이델고가서 어머님 쉬시는것이 좋으시겠어요
아니면 저희랑 가시는것이 좋으시겠어요 하고요
사실 님아이 봐줄려고 오신것이니
이런저런 어려움은 참으셔야하겠지요
어머님이 삐져서 나 못봐준다고하면 난처하잖아요
노인네들 별것아닌것으로 잘 삐지니까요
어머님 판단에 따라서 거기에 맞게할것같네요5. 제 경우 말씀드릴께
'09.8.24 9:51 AM (211.57.xxx.114)요. 시어머님이 아기 봐주시다가 세돌쯤 어린이집 보내면서 한시간 반가량 어머님께 맡겼어요. 40만원 드리면서요. 그런데 뭔가 서운하셨는지 의를 끊자는둥, 이제 아기를 안보신다는 둥해서 이제 제가 퇴근후 데릴러가요. 다 컸기도 했구요. 아무리 서운해도 아기 안본다고 말씀하신다면 이미 도를 넘어선 행동일것 같애요. 제 생각은 어머님도 쉬셔야죠. 기본은 하시는정도니까 님도 님가족만의 여행 필요해요. 자꾸만 함께하면 남편과 둘만의 시간도 없어지고 또 어머님도 같이 가는것이 당연한 줄 알게되지요. 거리를 많이 두시되 서운치 않게만 하세요.
6. 당연히
'09.8.24 9:54 AM (121.152.xxx.180)가족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친정어머니 상황이어도 마찬가질거예요.
근데, 자꾸 어른들 앞에서 '우리가족끼리'란 표현을 하시면 시어머님 입장에선 소외감 느낄 수 있어요(어른들은 '가족'의 정의에 당연히 본인들까지 포함된다 생각하시므로)
회사에서 부부참가(어린아이는 포함)를 전제로 단체로 구매한거라고(티켓조정이 안되고, 다른 직원들도 그렇게 간다고)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그렇게 해서 가끔씩 진짜 '내가족'의 시간을 챙기세요. 처음이라 입 떼기 힘드실 것 같은데...평생 그렇게 시어머님 모시고 여행다니실 것 아니면 지금이라도 변화가 필요합니다.7. 셤니
'09.8.24 10:17 AM (119.67.xxx.242)휴가가 필요 하실겁니다..
어른은 쉬시게 하고 아가 델고 다녀오셔도 무방합니다..
미리 언제 아가 델고 휴가갔다 오겟다는 말씀은 하시구요~8. 아이구
'09.8.24 11:27 AM (119.196.xxx.66)참 그 시어머니도 어지간 하십니다. 두 번 가면 한 번은 알아서 빠져주실 일이지...요새 시어머니답지 않네요. 혹시 젊어 혼자되신 분인가?
암튼 지금부터라도 어머님을 위해! 어머님도 시간이 있어야 하므로! 어머니 생활 만드시라고 자꾸 부추기고 자주 아이가 조금만 크면 단체 생활하는게 좋다는 식으로 유도하세요.
내가 조금 힘들어도 아이는 내 손으로 키워야 가족애도 생기고 친화력도 강해집니다.9. ...
'09.8.24 1:22 PM (125.139.xxx.90)시어머니랑 따로 사셔요. 한 집에 살면서 내 아이를 키워주고 계시는데 그 분이 먼저 같이 안가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몰라도 집에서 아이만 키우고 사시면 무척 답답하실텐데요
저도 일주일 내내 애들하고 씨름하고 나면 주말에 남편이 먼저 알아서 여행이라도 가자고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들잖아요.
시어머님도 그러지 않을까요?
손주가 아무리 예뻐도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요. 따로 사시는 방법을 강구해 보셔요10. 본인도...
'09.8.24 3:43 PM (119.67.xxx.228)며느리였을껀데...
그런때는 '니들끼리 가라...'
좀 그랬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어디좀갈라면
시어머니 시누가 붙어서...
놀러갈생각아예안해요...11. ..
'09.8.24 8:28 PM (125.177.xxx.55)음 님 가족끼리 가고 그동안 아기 보느라 힘드셨으니 며칠 친구도 만나고 쉬시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사실 모시고 가봐야 거기서도 애 보느라 힘드시니까요
저같음 차라리 혼자 있겠다 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