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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잃은 것.

해남사는 농부 조회수 : 337
작성일 : 2009-08-24 01:07:16
                                      우리가 잃은 것은 무한질주를 막을 브레이크


시간상으로는 어제
그리고 우리의 일상적 관념으로는 오늘 낮
우리는 우리 현대사의 산 증인이며
가장 위대한 분을 영원히 우리 곁에서 떠나보냈습니다.
그분의 서거와 가심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문제는
각기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아예 무시하고 박해한 것에서 나가
죽음으로 내몰았던 한나라당과 정부가
그분께서 살아계신 생전에도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처럼
차도를 이탈해 멋대로 질주를 하던 무한권력이
차선을 이탈해 멋대로 질주하며 연쇄사고를 일으키던 고장난 권력을
미약하게나마 제어하던 분께서 세상을 떠나심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마지막 브레이크마저 제거됨으로서
브레이크가 제거되고 없는 고장난 권력이
차선과 차도를 무시하고 무한질주를 함으로서
얼마나 많은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킬지
그 사고로 얼마나 많은 양심적인 사람들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신음을 할지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눈에 선하다.

어제
시간상으로는 어제
그리고 우리의 관념상으로는 오늘 낮에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우리의 곁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실 수 없는 영원한 안식에 드신 지금
남은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요된 죽음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단순한 서거와 떠나심이 아니라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우리의 곁을 떠나심으로
그마나 고장난 권력을 미약하게나마 제어하던 마지막 브레이크가 제거되어
브레이크가 없는 고장난 권력의 무한질주로 빚어질
각종 크고 작은 사고와
그들 사고로 다치고 상할 사람들이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정말 두렵다.
아니 그냥 두려운 것이 아니라
브레이크 없는 권력이 무한질주로 빚어질 크고 작은 사고와
그 사고들로 다치고 상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그래도 박정희와  전두환 같이
군대를 동원해 민주정부를 전복하고 반란을 일으켜
무력으로 권력을 찬탈한 반란수괴들이
공포의 독재로 국민을 탄압하고 짓밟을 때도
그들의 위협과 탄압에 맞서
온몸으로 싸웠던 양심과 행동들이 있어서
어느 정도 그들 불법독재 권력을 제어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함으로서
어둠과 고통 속에서도 국민들은 희미하게나나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떠난 지금은
고장난 권력에 브레이크를 걸어줄 마지막 장치마저 제거되어
차도와 차선을 이탈한 고장난 권력이
인도를 덮치고 길가 상가를 덮치며 사람이 살고 있는 주택까지 덮쳐
아무리 많은 사상자를 내더라도
이미 용산 참사와 쌍용차에서 보았듯이
이를 제어하거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까지 떠난 지금
우리가 가장 걱정하고 무서워해야 할 일은
마지막 제어장치마저 제거되어
차선과 차도를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질주할
무한권력이 빚어낼 각종 크고 작은 사고와
사고로 인해 다치고 상할 국민들이다.
브레이크가 없이 멋대로 질주하는 고장난  차가
언제 어디로 미친듯 질주할지 어찌 알며
길을 가던 나와 내 가족이 치이고 다치지 않는다고 어찌 장담할 수 있겠는가?
IP : 211.223.xxx.1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녜..
    '09.8.24 1:10 AM (115.139.xxx.149)

    저도 무서워요..
    오늘 추도사에서 그러셨죠..
    두려운 마음으로..
    이제 암흑의시기가 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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