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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믿으시나요?

....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09-08-23 17:21:44
점보러 딱한번 가보고 다시는 점같은거 안보며 사는 아줌마였습니다.
올해 너무 힘들어서...
철학관 사주를 보았습니다.

올해 굉장히 힘들다구..
남편 되는 일 없는 한해이고
부부간에 이별수 있고
제가 일해서 가정 꾸려야 하고
이동수 있고...

안좋은 얘기만 잔뜩들었는데...
이것도 믿기 싫어서 점처럼 같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몇년동안 내놓았던 집 안팔렸는데 갑자기 부동산에서 연락와서
저희가 부르는 돈그대로 다 받았어요. 그래서 이사했죠. - 이동수 있다더니...

남편 되는 일 없는 한해는....듣자마자 맞다는 생각했구요

아직 제가 일을 하지는 않는 상태인데...

올봄에 남편 바람펴서 들켰지만 이혼 안한다고 제가 못박으면서 남편 뜯어고칠려고 노력했구요.
잘 넘어가나 싶었두만 여동창관계 이상하다 걸고 확인하니 여동창과도 뭔가 일이 있었구요.
이혼하니 마니 하면서까지 두집안을 들썩이며 폭풍이 몰아치고 지났는데...
그래서...이별수는 아닌가보다 했는데...

이게 왠일인가요?
어제 남편 행동이 이상해서 밤에 확내며 물었더니...앞에 바람폈던 그여자가 계속 연락을 해서
한번 만났다고...그러고 계속 협박전화한다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뭐 이런 인간이 있나싶은게.....
어제 미친*되어서는 ....ㅠㅠ

정말 사주대로 되는거 같은 느낌...

무섭습니다.
너무 딱딱 들어맞아서...

사주보면서 이고비 넘기면 그래도 노력한만큼 잘살수 있을꺼라 하는데요.
지금 이 힘든시기가 너무 힘듭니다.
사주처럼 살아가고 있는것도 무섭구요.
정말 이별하게 될까요???

여러분은 사주 어느만큼 믿으세요???? ㅠㅠ

IP : 58.236.xxx.1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믿음
    '09.8.23 5:23 PM (220.126.xxx.186)

    가짜 보살이 많다고 합니다~
    대충 눈으로 찍는다던데 저는 안 믿고 그냥......
    열심히 살아요 순리 대로 가는거죠

  • 2. 에공
    '09.8.23 5:27 PM (121.160.xxx.46)

    점이라는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로 해석하게 되잖아요. 믿어서 도움되는 상황이면 믿겠지만, 지금은 안 믿으시는게 낫겟네요.

  • 3. 그냥 듣기만 해도
    '09.8.23 5:32 PM (211.109.xxx.138)

    갖다 붙이면 다 말 되는 소리네요.
    신수 훤하고 맘 편한 사람이 점 보러 가겠어요?
    뭔가 안 풀리고
    내놓은 집도 안 나가고
    남편이 속썩이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이런 사람들이니 점집 가는 거죠.
    그걸 역이용하는 사람 말에 휘둘리지 말고
    일단 남편 재교육부터 집중하셔야 할듯!

  • 4. 원글
    '09.8.23 5:35 PM (58.236.xxx.178)

    그런말 한적 없구요.
    그냥...생년월일만 말했을뿐이예요

    근데 좌악~~~~
    소름끼칠정도...
    지금 심정이 그래요

    ㅠㅠ

    남편 휴대폰 부셔버렸어요...ㅠㅠ
    번호이동한지 두달만에....ㅠㅠ
    내일 집 떠나기로 했어요.
    남편..... 남쪽 끝 섬에....막내누나한테 보냅니다...
    거기서 취업하라했어요. 자형한테 말해서....
    취업되면 전화하라했어요
    그전엔 당신은 마누라도 아이도 없는 사람이라고...ㅠㅠ

    점점 변하는 내가 무섭습니다..
    독해지고
    거세지는 제가 무서워요

  • 5.
    '09.8.23 5:38 PM (119.67.xxx.159)

    올해여서가 아니라, 남편분 바람기 있으시면,, 그런일은 언제든 일어났었어야 하고,, 요즘 불경기에 상황 안좋으니, 부인이 같이 벌어야할 일 비일비재 할것이고,,,
    저도 좀 신기있다 그런사람들 있다고 들어서, 막 무시하진 못하겠는데요..
    뭐 그게 내 운명이라면, 점장이가 말해줘서 좀 비켜간들,, 또 닥치지 않을까 싶고
    인생이 술술 잘풀리지 않으니까, 점장이 말이 다 맞아 들어가는듯 할것 같아요...
    설사 그 사람이 딱! 맞춘거라 해도, 거기에 심리적으로 자꾸 말리게 되니까, 더욱 그러한
    인생꼬이는 증상이 생길수도 있어요
    제가 이성적인 사람은 못되는데여
    예전에 제가 맘약해지는 상황이 있어서, 여기저기 하는말 다 그럴듯 하고
    점을 한번도 본적 없는데,, 정말로 보고싶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말짱한 상황이라,,남의 얘기를 들으니 이렇게 이성적으로 말을 드리게 되네요..
    힘든시기,, 무조건 이겨내시고요,, 옛날말 할날 오지,, 싶어요
    우리시어머니께서,, 저 들으라고,, 난 유명한 육갑집는 사람이 70에 죽는데, 70에 죽는데,,,
    그러셔서,, 그때가69 쯤 되셨을때에요,,
    제가 어머니 그 점장이는 자기가 언제 죽을지 알아맞히고 죽었을까요?
    하니까, 어머님이 ,, 그러게나 말이다,, 점장이 말인데,,, 나도 몸이 시원치 않고,,,
    근데, 70쯤 내 명이 다할것 같어,,,
    어머님,, 70에 죽는다 죽는다,, 그렇게 심리적으로 세뇌하시면, 정말 그렇게 되요,,
    멀쩡하다가도 아플것 같아요,, 저같으면,,그런생각을 마시고,, 내명껏 즐겁게 산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우리어머님 73세 세요,, ㅋㅋ

  • 6. 사주
    '09.8.23 5:50 PM (121.138.xxx.161)

    사주랑 점은 다르죠.
    사주는 역학,철학이고 통계학이라고 들었어요.
    믿는다 안 믿는다보다는 그런 수가 있다면 미리 대처하시고 대안을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나쁜일도 좀 피해갈수도 있고 대비할수 있잖아요.
    타고난 사주보다 더 강한게 인간의 개척정신(?)이라고 들었어요.
    사주가 그렇다면 그걸 극복할수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실천에 옮겨야지요.

  • 7. 원글
    '09.8.23 5:55 PM (58.236.xxx.178)

    네에...저역시 나에겐 이별은 없다.
    애들에게 역시 이혼하는 모습 절대 보이지 않는다고
    가슴을 치면서 까지 절 다스렸어요.
    지금도 이혼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 그만큼 속이 썩어 문드러지네요..ㅠㅠ

    내 팔자려니 하고 살기엔 내 팔자가 너무 맘에 안들구요.
    그래서 지금 발버둥치고 있는데
    이런 것까지 슬퍼지네요...ㅠㅠ

  • 8. 1
    '09.8.23 5:57 PM (221.138.xxx.111)

    저는 아이들이 사춘기이다보니
    마음에 상처받고 제가 가끔 우울증이 오네요
    사는게 뭔지 이런 생각도 들고요
    가끔 점 본적도 있는데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마음을 강하게 잡아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 9. ^^
    '09.8.23 8:34 PM (116.32.xxx.45)

    신점은 모르겠지만 사주는 역학, 자연에 기초한 학문이예요.
    저도 사주팔자 감정하면 꽤 만만치 않은 사주의 소유자 랍니다.^^;;
    살아온 날들이 순탄치 않아서..
    그래서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데요
    예를들어 설명드려 보자면
    사주풀이때 자신의 일주가 火 라 하면,
    그해 글자가 水 가 오는 운이면
    물과 불은 상충 이므로 조심해야 하고, (물은 불을 꺼버리죠...)
    土 나 金 이 오는 해이면
    자신의 기운과 연의 기운이 서로 상생하는 글자라 (토와 금과 화는 상생관계)
    무언가 사람 일에 있어 도움이 되거나
    좋은 운이 되는 해가 되는 것으로 해석하는,
    그런 학문 이라고 알고 있어요
    (절대적인건 아지니만, 대충 아주 간단하게 예를 들어 본다면 저런 원리예요)
    그러니 자신의 사주 오행과 작게는 하루 날짜와 월,크게는 년,10년 대운까지 맞추어
    기운의 흐름을 알수 있으니
    그 풀이를 통해 자신과 세상의 기운의 흐름과 특성,
    주의점과 유리한 점을 어느정도는 맞춰 볼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주는 정말 잘 보는데서 가서 감정 의뢰 해야 해요.
    어설프게 하는데 갔다가는 오행간의 오묘한 작용과 흐름을 놓쳐
    잘못 해석해줄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사주에 백호대살이나 괴강살 같은것은
    옛날에는 흉살이라 하여 굉장히 안좋게 해석을 했지만
    (단명한다거나 여자의 경우 남편 잡아먹는다고...;;
    저도 사주에 다 갖고있는 살이라는...;;)
    현대에 와서는 오히려
    경쟁 사회에서 본인의 기가 크고 센 기운으로 작용을 하여
    오히려 경쟁에 유리하며 활동적인 살로 해석을 하기도 한다더군요
    (물론 교통사고나 사고를 조심해야 하는건 공통점 이구요)
    어디까지나 하나의 학설이니 너무 맹신하시기 보다는
    한치 앞도 보기 힘든 세상을 사는 사람으로서
    약간의 가이드 라인이나 카운슬러 정도로 여기시면 될듯 해요
    그리고 사주는 인생에 반도 작용을 안하는 경우가 많대요
    그만큼 본인 의지나 행동에 많이 달렸다는 말이겠죠 ^^
    나쁜 사주란 없고 어떤 사주나 인생이든 반드시 길은 있다고 하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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