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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끼리 이름이 같아요~

나혼자 조회수 : 961
작성일 : 2009-08-23 16:17:08
첨 글을 올려보는데요..요즘 넘 고민이 많아 써봅니다..
믿는 집안에 시집온지 11년 되었는데요..물론 결혼전엔 교회에 나가지 않았구요..
제가 직장맘이라 결혼해서 아이 낳구 키우구 직장다니구 하느라 다닌지 11년은 됬지만 믿음이란게
쉽게 생기진 않더라구요..하지만 이제 아이들두 4학년,2학년으로 한시름 노아서 조금씩 교회에 가면
성경말씀도 귀에 들어오구 하던중이었답니다..
그러던중 아주 믿음좋은 동서가 작년에 들어오게 되었구요...저희 교회는 좀 큰편이며 담임목사님을 성도들이
많이 신뢰하는 편인데요..저희 동서는 그런 담임목사님이 아주 신뢰하는 아가씨였답니다..

그런 동서가 이번에 딸아이를 낳아 목사님께서 지어주신 아기 이름이 저희집 둘째랑 같은 겁니다..
한자는 틀리지만 성과 이름 모두 사촌끼리 같은거죠..참고로 저희 둘째는 그냥 지은 이름이구요

전 너무 어이가 없었구 그래서 동서에게 이런사정을 모르시고 지은셨을테니 사정말씀드리고 다시 한번
지어주실것을 권했지요..
허나 저의 도련님 전화해서는 같은 이름을 그냥 사용하고 싶다고 하네요..이유는 목사님께서 그동안 재차 이름을
지어주시는 사례가 없었으며 맘에 들지 않으면 그냥 쓰지말라는 식이시라 그냥 사용하겠다는 겁니다...
부모가 그냥 쓰겠다니 제가 모라 할말이 없는것두 같구...하면서도

왜이리 서운하다는 생각이 드는건지 저만 빼고는 시어머님 부터 남편 시동생 동서까지 담임목사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라며 엉감생신 하구 있구요..남편도 아기때부터 담임목사님을 뵙고 자라온지라 시동생내외를 이해하면서도 제 믿음의 크기를 알기에 제 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한다고 하며 시동생에게 형수에게 양해를 구하라고 했답니다..미안하다고는 하지만 허나 말뿐인 양해가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기도 허구 제가 원하는 액션 한번 취해주지 않으면서 말이에요 전 어떻게 이종사촌도 아니구 사촌끼리 이름이 같을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며 재차 부탁한번 하지 않구 그냥 사용하겠다는 동서내외에게 서운한 맘 금칠 못하겠네요...

그분들은 제가 믿음이 없어서 하는 표정이구 저만 이집안의 아웃사이더가 된듯한 기분이 들기두 허구..
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마저 다니고 싶지가 않아지네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집가까운 교회에 혼자
다녀왔답니다..제가 속이 좁은건지.. 이런상횡이 넘 싫네요...
두서 없이 써보았습니다..죄송합니다.
IP : 211.114.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09.8.23 4:36 PM (220.75.xxx.204)

    듣다 듣다 사촌끼리 이름이 같은 집은 첨 보네요.
    무슨 그런 콩가루 집안이 다있는지...

  • 2.
    '09.8.23 4:38 PM (210.109.xxx.233)

    국민학교 시절 동창은 형제가 이름이 똑같았어요.
    한자로는 틀린지 몰라도 "공영표"

  • 3.
    '09.8.23 5:23 PM (121.156.xxx.87)

    이종사촌의 이름이 똑같습니다 -_-

  • 4. 저도...
    '09.8.23 5:59 PM (211.196.xxx.170)

    주위에 이요셉이랑 정요셉으로
    사촌끼리 이름 같은 경우 봤어요.
    왜 저렇게 해놨나...했더니
    이런 이유가 있었겠네요....

  • 5. 사촌이
    '09.8.23 7:52 PM (218.153.xxx.175)

    몇이나 된다고
    같은 이름으로 짓나요.

    이종사촌 고종사촌은 성이라도 다르니 상관없지만
    큰집(작은집) 아이 이름 **,//는 제외하고 지어 달라 해야죠.

  • 6. ..
    '09.8.24 12:09 AM (85.154.xxx.119)

    전에 동서가 이름 똑 같이 지어서 아이이름 개명했다고 올리신 글 봤는데..
    참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목사님이 뭐 하늘***인지

  • 7. 목사님꼐
    '09.8.24 12:15 PM (119.71.xxx.199)

    목사님께 직접 얘기해보세요.
    상황설명 하시고 개명을 다시 부탁드려보시면 어떨련지요.

  • 8. 직장맘
    '09.8.31 4:26 PM (59.18.xxx.82)

    저희도 형님 첫째아이와 사촌형님댁 아이 이름이 같아요.
    같은걸 알면서도 그 이름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 사촌형님이 많이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한자 아무리 틀려도 이름이 불리잖아요. 사촌 끼리 자주 안만나면 몰라도 충분히 그 기분 이해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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