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여사님 오셨네요. 맞지요?

[m]

  노무현대통령 영결식때는 회사 휴가내고 노제에 갔었는데..
  오늘은 집에서 이리 편안히 보니 이또한 죄책감이 드네요.

  방금 화면에 권여사님 맞지요..?
  불교의식을 집중해서 보시던데..

  그 심정이 어떠실지..

  
  방금 보니 전두환도 있네요. 참 훈훈한 세상입니다.

  권여사님 옆에는 김영삼도 있는데.. 저 분은 참 어디서든 잘 주무십니다그려 -_-;;

  야당대표들은 아무도 모자 안 쓰고 또랑또랑한 눈으로 참석하고 있는데
  역시 바퀴태는 모자 푹 눌러쓰고 다리 꼬고 계시네요. 얼굴이 내려앉을라 그러네..쯧쯧..
  정치인은 이미지가 생명인데 역시 딴나라분들은 이미지따윈 개나 주는거지요.

  밀수녀는 (죄송합니다. 아직 이름 못 외웠어요. 관심이 없어서-_-) 더위가 짜증나보이고..
  그 옆에 우리 가카는 왜 그리 옆에 앉으신 이희호 여사님을 째려보고 있는지..

  그냥 보는건데도 그리 보이는건, 역시 제가 외모에 대한 편견이 너무 많아서겠지요? 허허

  
  노대통령때는.. 시청에서 그저 계속 울기만 하느라 정작 영결식은 거의 보이질 않았는데
  티비로 보니 참 많은게 보이네요.

[이든이맘]

네 오셨어요.. 쥐색히 기어 들어올 때..
권여사님 앉아계시다가 일어나셔서 인사하시는 모습도 화면에 나왔어요..
눈물이 왈칵..ㅠㅠ

[ㅠㅠㅠ]

저도 오늘은 집에서 보고있는데...
이또한 죄책감이 드네요...

전대갈이 참...무슨 얼굴로 여기 와있는건지..
훈훈해진 세상은 맞는데...

맨박이가...훈훈한 세상은 싫어하니...
참참참.맨박이는 전대갈같은 사람은 너그러이 용서하지요...풋..

[카메라에]

잠깐비취신거 봤어요. 이희호 여사나 권양숙 여사나 얼마나 힘드실까 전 상상도 안돼요.

[네]

권여사님입니다.
김대중대통령님께서 대통령에 당선될때 그 기분이 지금 생각이 나서...
동대문에서 밤늦게까지 구경한 후에 방송에서 김대중님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고 발표할때
언니랑 택시를 타면서 환호를 했는데...물론 그 택시기사님 뿐만 아니라 그 곳 동대문 주위에 있던 사람들... 좋아했던 기억이 자꾸 납니다
그때는 아~~~이제는 평화로구나!했는데...10년후에 지금은 걱정입니다

[가로수]

전두환은 참 신수가 훤하네요, 어쨋든 속편한 사람이 저사람인가 봅니다
자기가 나라의 어른쯤으로 착각하고 있는거 아닌지...

[진짜]

바퀴태 모자 눌러쓴거 보니 웃기더군요.
그얼굴 햇빛 가려 뭐하겠다구.
아!! 해를 볼 수가 없었던거군요.
어둠의 족속이라.

[오늘은 뽕알쪽 수술]

없었나 봐유 그러니께 참석했겠지유 자격박탈이면 끼어들 자리 아닌디

[.....]

땡삼이 또 잤나요? 노대통령님때도 졸더니...
그인간은 뇌나이가 10대일꺼 같아요. 3당합당때 빼고 머릴 쓴적이 있어야지.
그나저나 권양숙 여사님, 이휘호여사님 강건하게 오래사세요.
좋은날을 보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