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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조문 다녀왔습니다
금요일에 서늘한 시간에 국회로 조문 다녀왔습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은 조용하고 경건한 그러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였습니다.
몇 몇 분은 돌아가신 김대중대통령 살아오신 이야기고 나누고
그런데 대통령 영전이 보이는 분향소 가까이 가서는
많은 분들이 핸드폰과 디카로 김대중대통령 영정사진을 찍느라 잠시 주위가 불빛세례를 받았습니다.
조문 분위기가 예전의 상가집 분위기와 너무 다르더군요. ^^
조용하고 엄숙한 가운데 수 없이 많은 손들이 핸드폰과 디카를 들고 영정사진을 향해 들고 있는데
정말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어쨋든 늦은 시간에 퇴근하고 조문을 온 많은 젊은이, 중년직장인과 나이든 분들
가족과 함께 온 어린이들까지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예의를 알고 격식을 갖출 줄 아는 국민의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늦고 아주 많은 조문객들이 기다리고 계셔서 두 줄 수십명씩 조문을 하고
상주로 계시는 김홍업(?)님도 계셨고 100분토론에서 많이 뵌 민주당의원도 계셨습니다.
조문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있는 판넬이 있어 메모지에 간단한 인사말을 써서 붙이고
집에 오니 밤이 되었습니다.
오는 길에 다니던 초등학교도 지나고 어릴 적 살던 고향(?) **동을 지나와서
오랫만에 어린 시절 추억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서울이 고향이라는 말은 좀 이상하고 무슨무슨동이라고 해야겠지요?)
어쩜 그렇게 동네가 변함이 없는 지 새로운 건물 몇 개를 빼고 길의 기본 모습이 그대로
초등학교 옆 문방구도 그 모습 그대로 있었습니다.
덕분에 집으로 오는 길이 지루하지도 않고 다녀와서도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행복했습니다.
1. 꿈나라
'09.8.22 8:58 PM (58.235.xxx.25)저도 어제 다녀왔는데 부산광장은 어수선했어요 여행객들 오가고 술마시고 노래부르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거든요 책자도 없었고 사진들도 없고 추모동영상만(티비에 자주 소개된 화면들)
뺑뺑이 돌리더만요 분위기때문에 얼릉 하고 돌아나왔어요 성의없는 모습에 실망했었죠2. ..
'09.8.22 9:03 PM (119.70.xxx.9)내일 부산역갈건데.. 실망하고 오게 되는거 아닌지.. 그래도 할건 해야겠지요
3. 참참
'09.8.22 9:31 PM (121.139.xxx.240)부산은 조문객이 없어 공무원 동원 했다는 글도 봤습니다.
노대통령 추모하던 전국의 열기 속에서도 경상도는 상대적으로 조용했었는데
이번엔 거의 무관심 한 것 같습니다.
보도 기사에서도 보면 경상도 쪽 기사엔 사람이 한 두명 보일듯 말듯
전 세계 11개국 세계 4대 강국이 조문사절단을 보내오는데
한국의 한 지역에서는 이상한 현상이 보이는 가운데
봉하마을 주민대표 14분이 김대중대통령 고향 마을에 조문을 오셨고
봉하마을과 김대중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엔 같은 크기에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의 사진이 함께 한 큰 펼침막이 걸렸습니다.
두 분 함께 하신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다녀오신 꿈나라님 고생하셨습니다.
..님 일생에 몇 번이나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주위 신경쓰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다녀오세요
외면하는 사람에게 실망하지 마시고
조문 오신 분들이 ..님과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하시고 흐뭇한 시간 보내세요.4. 오늘오후에
'09.8.22 10:41 PM (218.51.xxx.213)여의도 국회에 다녀왔어요.
날씨도 시원하고 주차도 맞은편에 적당한곳에 대고
생각보다 편하게 다녀왔네요
아이들과 혹은 연인들끼리, 가족과 같이
오신분들이 많아서 외롭지 않더라구요.
생수도 마시고 작은 일기책자도 받아오면서
아참! 들어갈때 잠깐 유시민님 도 뵈어서
넘 좋았어요.5. ^^
'09.8.23 1:01 AM (121.166.xxx.6)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