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1억7천) 팔고 대출금을 갚을까요?

[현명한 선택!]

강남역에서 걸어서 딱 5분안에있는 14평짜리 오피스텔을 가지고있어요.

결혼전에 제가 모은돈 5000만원이랑 부모님이 3500정도 보태주셔서 분양받은거에요.

한 6년됐나? 그동안 신혼때 전세끼고 집사는 바람에 거기에 1년정도 들어가살고, 보증금 천에 월 80정도 월세를 받고있어요. 참 착한애?죠... 그걸로 전업인 저의 소소한 용돈으로 쓰고있고, 또 우리 부부의 첫 집이기도한 추억이 많은 곳이에요.

갑자기 부동산에서 1억 7천까지 받을 수 있으니 지금 팔라고하는데...

저희가 지금 사는 아파트에 1억5천정도 대출금이있거든요. 매월 원금+이자로 140만원정도씩 갚고있어요.

오피스텔을 팔아서 은행빚을 갚는게 좋을까요?

남편 생각은... 그건 혹시 모를 비상금 조로 그냥 두자...
은행빚다갚으면 맘이 편해져서 그만큼 저금도 안할꺼다... 이러는데... 그리고 강남역부근에 부지가 더이상없어서 오피스텔이 새로생길일도없고하니 앞으로 더 오를것이니 더 두고보자네요.  

근데 제 생각에는 삼성타운도 이미 다 들어섰고, 더이상 수요가 지금같이 많을것 같지않아서 지금이 좋을것 같구요... 또 은행 이자는 왜이리 아까운지 -.-

고민고민해도 우리부부 사이에 답은 없네요...

저희는 그런데 장님이라...

조언해주실분~~~ 어떻게하죠?

[재테크]

상담에 보면 거의 다 파는쪽으로 얘기하던데요?

[..]

위치가 좋아서 팔기는 아까운데요...
여기 저기 상담해 보세요.

[ㄴ]

임대수익률도 괜찮은데..팔기 좀 아깝네요..

[임대]

수익률이 6%인데
현재 은행이자율4%로 보면
은행이자보다는 높은 편이네요..

대출이자율이 5%미만이라면
매매하거나 보유하거나
수익률은 비슷할 것 같네요...

미래에 오피스텔 가격이 더 오를 여지가 있는지는
전문가들도 잘 모를것 같아요..
경제상황에 따라 달라질 거구요..

그보다는
내상황이 오피스텔에서 나오는 월세가 꼭 있어야 하는지
오피스텔의 관리가 잘 되는지 (관리비/청소상태/임대료)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매매할 계획이 있다면 양도세 중과의 여지가 있는지
등등을 따져서 매매를 계획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강남역 14평]

오피스텔은 현금이나 마찬가지에요.
그걸 팔아서 더 나은 투자처가 있다면 모르지만 빚 갚는다면 절대 비추입니다.
단순하게 계산해도 월세 80받아(여러가지 비용 제한다해도) 원리금 140 중 일부 갚아갈 수
있잖아요. 덩치 큰 오피스텔은 잘 팔리지 않지만, 그 정도 오피스텔은 매물도 없고 내 놓는대로 팔리니 몫돈이 진짜 필요할 때 파세요.
그리고 오피스텔은 취등록세가 높아서 매매 자주 할수록 손해에요.
계속 들고 가는 게 정답입니다. 소형 주택이 품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