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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만난 사람....

아이셋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09-08-22 06:53:12
제가 딸둘에 7개월된 아기(남자)가 있습니다..
딸둘 수영레슨이 있어서 수영장에 갔는데,
한국아줌마가 아들 둘을 데리고 왔길래 (외국이라서 한국사람 만나면 반가워요)
인사했더니,

대뜸 하는말...
아줌마 : 세째는 아들 낳을려고 나셨나봐요?
나       : 그런건 아니고, 딸 둘만 낳고 그만 낳으려 했는데,
             우째우째 세째가 생겨서 낳았어요...
아줌마 : 아들이라 더 이쁘지요?
나       :  모.... 나이 먹어서 낳으니 이쁘네요...
아줌마 : 아빠가 아들이라 더 이뻐하겠어요...

이렇게 말하는데,
살짝이 울 딸들을 하찮게 여기는것 같은 뉘앙스~~~
기분이 살짝 나빴는데,

오늘 또 만났거든요...

그집 큰아들과 저희 작은딸이 같이 레슨을 받거든요,
이 아줌마 또
아들이라서 수영을 더 잘한다고, (너희 딸보다)

수영을 잘 할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지만
말할때마다 아들이라서 어쩌고 저쩌고

임신했을때 딸둘 데리고 나가서 한국사람 만나면,
우리 시어머니도 안주시는 스트레스를 주는지....

엊그저께 저희집에 온 여호와증인아줌마도
우리 딸들 있는데서 (눈치 9단들임)
아들이라서 더 이쁘냐고 계속 물어보고....

아니거든요...
셋다 똑같이 이쁘고, 셋다 똑같이 사랑하고,
물론 어릴수록 손이 많이 가는것은 사실이지만
마음가는것은 똑같은데.....





IP : 70.78.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경미
    '09.8.22 7:07 AM (98.248.xxx.81)

    저도 딸만 넷을 키우면서 그런 질문 숱하게 받았습니다.
    가다가 일부러 돌아오셔서 아들을 못 낳아서 어떡하냐고 묻는 분도 계셨지요^^
    아들이 없으니 더 예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자식이 덜 예쁘고 더 예쁠까 하는 마음입니다.
    다만 우리 딸들이 듣는 데서 그런 얘기 서슴없이 하는 분들 때문에 공연히 내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걱정되어서 엄마는 아들 낳으려고 하다가 낳은 것도 아니고 하나 하나 귀하게 받았다고 말해줬어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런 말 무례한 것으로 생각해서 못하는데 한국사람들이 참 그런 얘기 생각없이 잘 하세요.
    너무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그분이 아마도 님의 다님들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질투가 나셨나봐요.

  • 2. 딸둘엄마
    '09.8.22 8:13 AM (115.140.xxx.176)

    외국서도 그러시는 구나... 한국에서도 여전히 딸 둘 데리고 다니면 어르신들이 그러지요 세째는 안놓을 건가.... 세째 낳아야지. 남일에 걱정들은... 하면서도 안되어 보여요... 그러한 인생을 사셨으니...

  • 3. 참 이해 안됨
    '09.8.22 9:51 AM (116.40.xxx.77)

    30대 중반인데 30대 중초반만 되도 딸낳은 사람 부러워서 장난 아닌데...
    흔해 빠진 아들 뭐가 부럽다고 노인네들은 그러는지....
    저두 아들인데 둘째 딸이면 낳고 싶은데 아들일까봐 망설이고 있네요..
    딸 부러워요~!!

  • 4. 반대로
    '09.8.22 10:58 AM (122.34.xxx.54)

    아들만 키우는 맘들은
    딸없어서 어쩌냐 불쌍하다는 말 많이 들어요
    아들맘들도 기분나쁠일 많을걸요?
    그냥 노인네들 하는소리는 무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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