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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기분나쁜것 맞나요?

ㅡㅡ^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09-08-21 23:47:27
아까 신랑이랑 호프집에 치킨에 호프한잔씩하려고 아기랑 같이 갔어요.

아기가 심심해하길래 바로옆에 슈퍼에가서 바나나킥한봉지 마이쮸 카라멜하나

새알초콜릿한개를 사고 계산대에 올려놨는데 계산하는 아저씨가 (40대?)

1400원이라고 가격만 말해주고는 봉지에 담아주실 생각을 안하시길래

봉투하나만 주세요~했답니다. 저 앞전에 계산하던 아줌마가 계시긴 했지만

그아줌마는 물건 여러개를 계산대에 올려놓았고 다시 멀리 다른물건을 가지러 가셨던

상태였고 아저씨는 그아줌마가 올려놓은 물건은 이미 봉지에 모두 담고 기다리던 상태셨구요.

암튼 제가 봉투 하나만 달라고하니 봉지에 바나나킥 한봉지를 담더니 나머지 캴라멜과 새알 초콜릿은

저보고 담으라는듯이 봉지를 저한테주시더라구요.

좀 기분나빴어요. 아저씨가 바쁜상태도 아니고...또 물건 세개가 그냥 손에 들고 올만한건가요??

제가 예민한가요??ㅠ.ㅠ
IP : 211.59.xxx.7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1 11:49 PM (121.136.xxx.184)

    한번에 한가지만 되는 분이셨나보네요. 잠깐 기분 상하실 수 있죠 뭐.^^

  • 2. ...
    '09.8.21 11:58 PM (219.254.xxx.2)

    혹여나 편의점아녀요?
    제가 간 편의점은 절대 먼저 봉투이야기안꺼냈고 달라고해야 겨우 받아서 제가 포장해가지고 왔어요.
    당연시 그러다보니 원래 그렬려니 하였어요.
    로마에 간걸루 생각하고...

  • 3. 원글
    '09.8.22 12:00 AM (211.59.xxx.78)

    그냥 동네 슈퍼에요. 구멍가게 슈퍼보다는 약간 규모큰...
    정육점도 딸린..슈퍼이름도 **도매슈퍼입니다.
    넘 기분나빠요.
    절 무시하는걸까요??ㅠ.ㅠ

  • 4. .
    '09.8.22 12:02 AM (121.136.xxx.184)

    기분 나쁠 순 있는데요. 무시한다고 비약하실 필욘 없을 듯 하네요.
    그 아저씨가 뭔 생각중이었거나 해서...무심코 한 행동일 수도 있잖아요.
    너무 깊게 오래 하지 말고 털어버리세요. 날도 더운데.

  • 5. 원글
    '09.8.22 12:03 AM (211.59.xxx.78)

    제가 요즘 이런걸로 예민해서요ㅠ.ㅠ
    정말 정신병걸릴것만같아요. 자꾸 왜 나를 무시하나 이런생각이 들어요~
    낮에는 아기가 아파서 병원갔다가 처방전 들고 약국갔는데 하필 그때 처방전접수직원이
    화장실갔더라구요. 원래 그 직원이 아기들 비타민 한개씩주는데...근데
    계속 머릿속으로 왜 우리아기만 비타민 안주나?화장실 다녀왔으면 줘야지..
    이런생각하고...휴...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 6. selak.s
    '09.8.22 12:03 AM (91.32.xxx.161)

    작은 사이즈 캐러맬류는 나가면서 바로 까서 먹는 경우가 많고 하니, 부피상 과자 한봉지 생각하고 봉투 안주었고, 달래서 과자만 담아드린건 아니겠습니까? 산 물건들 필요에 의해 담아가는건 사가는 사람이 얼마든지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불필요하게 상처받으신듯 합니다만.^^

  • 7. 그정돈
    '09.8.22 12:07 AM (221.143.xxx.192)

    흔한것 같아요
    무거운것도 아닌데 아무나 담으면 되지 않나요??무뚝뚝한 슈퍼 아저씨들 많던데요
    저라면 봉지없이 그냥 들고 왔을것 같아요
    저희동네 캐셔 아줌마는 물건을 엄청 많이사도
    계신중에 봉지달라고 그러면 못들은척 잠시미루는척 봉지를안줘요
    자기 계신 흐름 끊이지 않고 다 계산후에 주려고 그런것 같아요
    그럼 계산대에 물건 수북히 쌓이고
    다른 사람 계산 시작하고
    제가 무척 정신없어지거든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분들에게도 다 그래요
    노골적으로 봉지좀 달라구요!!! 신경질적으로 말했더니 그제서야 봉지 먼저주고 계산하네요
    그분에 비하면 심하지 않은듯,,

  • 8. ....
    '09.8.22 12:09 AM (219.254.xxx.2)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세요.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곳이고
    일일이 한사람한사람 가려가며 일치루지는 않은것같아요,
    그분이 유독 피곤해서 혹은 눈치가 덜해서 혹은 요즘 다 알아서 챙겨가니,,,
    그려려니 하세요.

    아이도 아까 받은 아이였다고 생각해서 일 수도 있고
    비타민이 다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고....우리 안받았는데 하나달라고 하시면 되고...^^

    전 너무 쉽게 생각하지요? 그게 더 편하더군요....^^

  • 9. 뭔가
    '09.8.22 12:12 AM (121.136.xxx.184)

    원글님 스스로 자신감을 잃고 계신 건 아닌가요?
    위의 사례들에서 원글님을 무시한다는 생각 전혀 안드는 상황이거든요.
    왜 그런 생각이 자꾸 드는 걸까요? 스스로를 사랑하시고 당당해지셔야 할 듯해요.
    사람들,,,주위사람 신경 잘 안쓰거든요. 아무 생각없이 행동하는 게 대부분이에요.

  • 10. 원글
    '09.8.22 12:14 AM (211.59.xxx.78)

    위의 뭔가님...말씀이 정답이신것같아요.
    저도 자꾸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정신과에 가봐야하나 고민할정도이고...사람만나는게 자꾸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아기낳고 3년여 집에만 있어서 그런건지...어떻게 극복을 해야할지...너무힘들어요....

  • 11. ....
    '09.8.22 12:17 AM (219.254.xxx.2)

    아기낳고 3년여 집에만....=> 이런 생각 버리세요.;;;;

  • 12. 무심하게
    '09.8.22 12:17 AM (114.204.xxx.144)

    그정도는 훌훌털어버리셔야 살수있는 세상입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원글님 손해니까

    신경 되도록 안쓰시길

  • 13. .
    '09.8.22 12:37 AM (121.136.xxx.184)

    집밖으로 나오세요. 일주일에 몇시간이라도 아이 떼어놓고 몸을 움직이시길 권합니다.
    운동으로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에너지가 생기고 잡념도 떨쳐지지요.
    육아에 많이 지치셔서 그럴 수도 있거든요. 한 생각에 자꾸 집중하지 마시구요.
    잘 해내실 겁니다.^^

  • 14. 망설임
    '09.8.22 12:40 AM (222.239.xxx.14)

    상담받아보세요.
    약간의 증상이 엿보입니다.
    힘내시고요

  • 15. 딴얘기.
    '09.8.22 12:46 AM (115.140.xxx.24)

    혹시 제가 사는동네 사시는분이신지....
    서울쪽에서도 한참 외곽지역으로 이사를 왔는데...
    아니..지짐이나...호프집에....3살정도되는 아가들부터...초딩까지..
    왜 데리고 다니시는지...정말 이해 불가입니다....

    다들 그 "지짐이" 아시죠...여기 분명 술집이거든요..
    호프집도....바도있고 하는....

    남편과 간혹 주말저녁 한번씩 나가보면...아이들이 정말...왜그럴까요...
    아무리..남편과 오붓한 시간도 좋지만...

    호프집에 아가델고...
    너무 아니지 않나요..

    담배도 무진장 피던데...

    울동네만 그런줄 알았는데....아님 제가 이상한건지....

  • 16. 원글
    '09.8.22 1:07 AM (211.59.xxx.78)

    망설임님..저 정말 심각한가요?
    휴...정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막막하네요.원래 성격이 좀 예민한편이거든요.
    육아에 정말 지칠대로 지친것도맞구요.
    저 스스로 빠져나올수 있을까요?ㅠ.ㅠ

  • 17. .
    '09.8.22 1:24 AM (121.136.xxx.184)

    빠져나올 수 있고 말고요.
    심각한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힘들고 지치면 누구나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거죠.
    더구나 예민하신 님이라면 더 그러했을거구요.
    뭔가 다른 원인이 있는지요? 자신을 잘 돌아보시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가?
    그것을 하려면 어떻게 무엇부터 해야 할까?
    따져보시고 행동하시면 될거에요. 생각에만 머물지 마시고, 건강한 행동으로 표현하세요.
    잘 안되시면 상담도 받아 보시구요. 정신과 가기 그러면 심리상담소같은데 가세요.
    내 마음 들어주고, 받아주고, 원글님은 자기 마음을 터놓게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부분 시원해지구요. 전문가들이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그냥 넘겨서 될 일은 아니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거니까요. 힘내세요!

  • 18. 그래도
    '09.8.22 1:39 AM (211.207.xxx.49)

    원글님 육아에 많이 지치셨군요.
    그래도 원글님은 심한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남탓 안하고 내가 좀 예민하고 요즘 많이 지쳤있다 인정하시는 거 보면요.
    정말 심한 문제 있는 분들은 절대로 자기에게 문제 있다고 생각 안합니다.
    생각해보면 아이 어릴 때가 가장 힘들고 지치고 예민한 시기 맞아요.
    원글님 힘내시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도움 받으며 이 시기를 현명하게 이겨나가세요.

  • 19. ...
    '09.8.22 1:40 AM (222.237.xxx.154)

    원글님이 좀 예민하신건 맞는거 같아요
    솔직히 소형슈퍼...특히 아저씨들은 대부분 좀 무뚝뚝하시구요
    (오히려 친절한 아저씨를 찾는게 더 어려울듯 ㅜ.ㅜ)

    글구 접때 어떤 프로그램 보니까, 소형 동네슈퍼같은곳에서
    일부러 봉투달라고 요구해서 그거 캠으로 찍어서 신고해 돈받는....
    뭐 그런것도 봤어요.
    그렇다고 봉투값 일일이 받기엔, 동네장사하면서 좀 불평불만 나오고 그러니 좀 난감하다구..
    그러니 동네슈퍼주인들은 굳이 달라고 안하면 봉투 먼저 주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두 역시 아가낳고 3년여 집에만 있지만
    그렇게 피해의식(?)에 빠지진 않아요.
    자꾸 자신감을 스스로 가지시구, 당당해지심 좋겠어요
    정~~~안된다면 상담프로나 그런것의 도움이라도 받으심이...

  • 20. .
    '09.8.22 7:14 AM (222.110.xxx.21)

    원글님이 말씀하신 사례들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 같은데
    그런 일로 소중한 내 자신에 상처를 받아선 안 되죠. 자존감을 되찾아 보세요~

  • 21. 준하맘
    '09.8.22 1:57 PM (211.176.xxx.250)

    저희 동네슈퍼도 그닥 친절하지않아요
    아저씨 완전 무뚝뚝해서
    손님와도 인사한번 한적없고
    tv보며 앉아있습니다

    하지만 계산시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살 물건 모두 봉투에 담은후 돈을 받습니다

    원글님 슈퍼 아저씨 개념이 좀
    별로 남는 장사 아니니
    셀프로 포장해가길 바라시는듯,

    충분히 기분 상할수 있는 일입니다

    손님이 솔선수범 한다면 모를까
    손님한테 물건 담아가라 할순 없는거죠

  • 22. ......
    '09.8.22 11:24 PM (118.218.xxx.82)

    원래 조금 사면 봉투주기 싫어하지 않나요?..ㅎㅎ

    전 미안해서 부피크지않고 가벼운거사면 그냥 들고와요
    환경을 위해서도 좋고..
    슈퍼아저씨는 봉투값 아껴서 좋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는듯합니다^^

  • 23. 저희 동네 아저씬
    '09.8.22 11:25 PM (114.200.xxx.47)

    첨엔 막 담아주려 했는데 제가 비닐 봉투 가져와서 버리고 그러는거 안좋아하는지라 아이들 간식정도는 매번 봉투 됐어요 하고 그냥 들고오니 나중엔 진짜로 안 담아주던걸요...
    그래서 담아올 필요성이 있을땐 제가 봉투에 담아와요...
    혹 사람들이 적은양의 물건은 안 담아가니 이사람도 그러려니 했을지도 모르지요...
    여튼 꼭 그렇든 안그렇든을 떠나 그런쪽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거 같아요...

  • 24. 제가 담을께요
    '09.8.22 11:31 PM (122.46.xxx.118)

    저는 마트나 슈퍼 가서 물건 사면..

    어떤집은 당연히 봉투 꺼내는 집도 있고, 어떤 집은 계산만 하고 봉투 줄

    생각은 안하고 멀뚱 멀뚱..-- 이런 집에서는 봉투 하나 주세요 합니다

    어쨋거나 주인이 물건을 봉투에 담아 줄라고 하면

    제가 담을께요 하고 제가 담습니다.

    그러면 어떤 주인은 나에게 맞겨두고 자기 볼 일 보는 사람도 있고

    어떤 주인은 나와 같이 물건 담아주는 사람도 있고..

    원글님을 무시해서 그러는 것 아닐겁니다. 자기 가게 물건 사주는

    사람을 이유 없이 무시할 까닭이 없죠.

    그냥 두리뭉실하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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